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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혀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겨울철 한파는 취약층에게 더 시리게 느껴집니다. 추운 겨울이 되면 한파로 동파 사고가 발생하여 물을 사용하지 못하거나 가정형편 탓에 적정 실내 온도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에 각 지자체에서는 겨울철 취약층에게 수도 동파 예방을 위하여 비닐 보온재 및 보온덮개를 제공하곤 합니다. 하지만 현재 널리 사용되는 보온재와 보온 덮개에는 비닐이나 은박재, 스티로폼 등의 재료가 사용되어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이에 필수적인 보온용품을 보다 친환경적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였습니다.
(사진 출처: 연합뉴스, https://www.yna.co.kr/view/AKR20191202133600004)
최근 유행하는 양말목 공예를 이용합니다. 양말목이란 양말 앞코를 둥글게 만드는 과정에서 생기는 고무줄 모양의 천입니다. 남은 양말목은 땅 혹은 바다에 버려져 환경오염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버려지는 양말목의 특징을 살려 양말목의 새로운 쓰임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양말목은 소재의 특성 상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으며 다양한 색상을 가져 공예 재료로 활용하기 적합합니다. 보냉온 효과도 있어 가로수 옷, 러그, 텀블러 홀더, 목도리 등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되고 있습니다.
양말목 공예는 남녀노소 상관없이 모두가 쉽게 배울 수 있는데요, 특히 노인분들이 배우기에 좋습니다. 양말목은 어느정도 굵기가 있기 때문에 노안이 있는 노인분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또 주로 손가락, 소근육을 사용하므로 치매 예방에 유익합니다. 이러한 점에서 노인복지센터와 양말목 공예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 내 복지센터, 대학생 봉사단체 등과 협력하여 노인분들께 양말목을 전달하고 보온용 덮개 제작법을 가르쳐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노인분들이 양말목 보온용 덮개를 제작하면, 기관과 봉사단체가 함께 제품을 검수한 후, 겨울 취약층에게 전달합니다. 양말목 제품의 경우 세탁해서 계속해서 사용할 수 있으므로 매 겨울 활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에 활용하던 비닐 재질의 보온용 덮개를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을 수 있고, 자원의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나아가 지역 주민들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진 출처: 블로그 제이제이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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