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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혀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지구온난화의 주요 요인은 온실기체이며, 온실기체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것이 바로 축산·낙농농가에서 키우는 소입니다.
소 배설물의 문제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소 오줌은 질산염 농도가 높습니다. 소가 아무렇게나 오줌을 싸면 토양과 만난 오줌에서 질산염이 분리돼 땅과 수로를 오염시킵니다. 이 과정에서 생성되는 이산화질소는 온실가스로서의 잠재력이 이산화탄소보다 300배나 큽니다.
둘째, 소 배설물에서 특히 문제가 되는 건 오줌과 똥이 섞여 암모니아를 발생시킨다는 점입니다. 오줌과 똥이 섞인 배설물에서 직접 온실가스가 나오는 건 아니지만 토양 속에 들어가면 미생물이 오줌 속 요소를 아산화질소로 바꾸어 놓습니다.
셋째, 소의 배설물에는 ‘메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메탄은 이산화탄소보다 20배 온실효과를 가중시키는 것으로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15%~18%를 차지합니다.
따라서 송아지 배설훈련에 대한 아이디어를 생각했습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성과를 보면, 연구진은 '무루'(MooLoo)라고 명명한 개별 화장실 우리를 놓고 송아지 16마리로 실험을 했습니다. 무(moo)는 소의 울음소리인 '음매', 루(loo)는 화장실을 의미합니다. 훈련은 성공적이었고, 논문에 따르면 15일간의 훈련 중에 송아지 16마리 가운데 11마리가 20~25번 오줌을 싸는 사이 무루 사용법을 완전히 익혔습니다. 연구자들은 “이는 유아보다는 높고 어린이에 견줄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게다가 배우는 속도가 빨라 화장실까지의 거리를 길게 해도 대부분 교육 효과가 지속해 교육 기간을 늘리면 대부분의 소가 화장실에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송아지 배설훈련 봉사’를 한다면,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문제점들을 줄일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활동방법: 지속적인 송아지 배설훈련>
1. 대상
- 동물을 사랑하고 환경을 아끼는 누구나 (중학생 이상부터)
2. 접수
- 자원봉사포털에서 활동가능 기간과 장소(축산·낙농농가)를 선택하여 신청접수
-참여 인원이 많을 시 활동기간 고려하여 봉사자 선정
3. 봉사 방법
1) 송아지에 대한 동영상 교육 이수를 한다.
- 송아지에 대한 기본 상식
- 송아지랑 교감하는 법
- 송아지에게 하면 안 되는 주의사항
2) 송아지 배설훈련 방법을 직접 교육받는다.
- 전문가의 지도 하에 교육받는다.
- 축산·낙농농가 관계자와 동행한다.
3) 각자 담당할 송아지들을 정한다.
- 한 사람당 2~3마리 정도로 수를 제한하여 배설교육의 효율성을 높인다.
4) 훈련을 실시한다.
- 송아지에게 화장실을 인식시킨다.
; 오줌을 눌 때마다 달콤한 물이나 으깬 보리, 당밀시럽과 같은 좋아하는 간식을 제공하고, 화장실에서 배설하지 않은 경우에는 벌칙을 준다.
- 오줌이 마려우면 철장 문을 밀고 화장실로 들어가도록 훈련 시킨다.
4. 봉사 후
- 자원봉사 시간 연계
- 송아지 일지 작성 시 봉사 시간 1시간 추가 제공
5. 지원
- 도심과의 거리를 고려해 교통지원
- 비건 식사 제공
<기대효과>
위와 같은 ‘지속적인 송아지 배설훈련 봉사’를 통해 화장실에서 송아지가 배설하는 오줌의 10~20%만 모아도 온실가스 배출량·질산염 침출량·암모니아 방출량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이 화장실에서 한데 모은 송아지 오줌에서는 비료의 원료가 되는 질소와 인 등을 추출해 다시 쓸 수 있다. 아직까지 배변훈련을 시키지 않았다는 것이 연구의 한계이지만 배변으로 훈련을 확장할 수 있고, 양과 돼지 등 다른 가축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온실 기체와 질산염을 줄여 기후뿐만 아니라 토양, 수질 오염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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