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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혀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학교에서 코로나 19 방역 봉사를 1인1역으로 맡으면서, 매일 학교 일과가 끝난 후에 교실의 책상 위 전부를 닦는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매번 물티슈를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일회용 물티슈로 매일 책상을 닦자, 순식간에 일회용 쓰레기가 늘어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급식실에서도 한동안 감염병 예방을 위해 자신이 먹은 자리는 자기 스스로 물티슈로 닦으라고 했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 선생님들, 여러 관계자들이 이렇게 하루 동안 1장씩 사용한 쓰레기가, 전국 다른 학교들에서도, 더 크게 보면, 전 세계적으로 그 양이 심각할 수준일 것입니다.
자료를 더 찾아보니, 물티슈는 폴리에스테르라는 엄연한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고, 재활용이 되지 않아 많은 환경문제를 일으킨다고 합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방역 봉사를 하면서도 일회용 물티슈 쓰레기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일회용 물티슈 대신에 분무기 등으로 살균소독제를 뿌리고, 수건(헌 옷이나 양말 등)으로 닦는다는 방법을 생각했습니다. 마치 유리세정제를 유리창에 뿌린 후 신문지로 닦듯이 말입니다.
수건을 꼭 마련하지 않더라도, 학생들과 교직원, 관계자들에게서 처리하려고 했던 헌 옷이나, 짝 없는 양말들을 모아 이용해도 됩니다. 그러면, 헌 옷을 재사용하는 효과도 얻을 수 있습니다. 다 닦은 수건(헌 옷 또는 짝 없는 양말)은 걸레와 마찬가지로 학교 세탁기로 깨끗이 빨아 다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보다 번거로울 수도 있지만, 우리가 환경오염에 대해 더 민감하게 반응한다면, 일회용 쓰레기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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