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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혀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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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활용한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 챌린지

메일함에 불필요하게 쌓여져있는 메일을 삭제해서 탄소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아시나요?

  • 장문석
  • date_range 2021.11.09
  • textsms 0

event_note 아이디어를 생각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최근 뉴스 기사를 통해 개인 메일함의 메일 지우기, 스팸메일 차단하기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수업, 재택근무 등 비대면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업무로 주고받는 이메일의 양이 증가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메일 전송, 보관 시 데이터센터에 저장공간 마련을 위해 많은 양의 전기가 사용되면서 많은 양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상생활 속에서 주고받는 이메일 한 통에 약 4g의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불필요하게 보관되고 있는 이메일함 1GB를 지우면 14.9kg의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세계 23억의 인구가 50개의 메일을 비우면 8,625,000GB라는 어마어마한 양의 데이터가 삭제되고, 이는 1시간 동안 27억개의 전구를 끄는 것과 같은 에너지 절약 효과를 가지고 온다고 합니다.
물론 이러한 사실을 모르는 사람들도 분명 존재하겠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이 메일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는 그저 '귀찮아서' 입니다. 중요한 자료나 근거를 남겨두어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그런 메일보다는 당장 지워도 별 문제 없는 것들이 훨씬 많습니다. 책상이나 쓰레기통, 재활용품 수거함은 눈에 늘 보여서 항상 깨끗하게 정리하지만, 이메일은 그저 숫자와 정보의 조합이기에 많이 쌓여있어도 불편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그냥 놔두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대다수의 젊은 세대들이 SNS를 많이 사용한다는 것을 고려해보았을 때, SNS를 활용하여 "불필요한 이메일 삭제하기 챌린지"를 하면 유의미한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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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아이디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하면 좋을까요?

'이메일 삭제!' 챌린지는 개개인이 메일함에 저장되어 있는 수많은 불필요한 메일들을 삭제하여 본인의 SNS계정에 인증하는 형식으로 진행됩니다. 젊은 세대들은 SNS를 통해 자신이 자랑할 만한 것, 남들이 존경할 만한 것들을 게시물로 올리곤 합니다. 그래서 많은 환경관련 캠페인이 SNS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있고,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활동들은 직접적인 행동을 통해 실천에 옮겨야 하기 때문에 번거로우며, 개인의 상황이나 여건으로 인해 참여도가 저조해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메일 삭제!' 챌린지는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손쉽게,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메리트가 있습니다. SNS에서 주변의 지인들이나 친구들이 올린 게시물을 통해 적은 노력으로도 환경에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이는 사람들의 많은 참여로 연결되어 결과적으로 이산화탄소 발생량 감소에 큰 이바지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읽은 메일 지우기, 꼭 필요한 메일만 남기거나 첨부파일 따로 저장하기, 스팸메일 차단하기 등을 실천하여 비포애프터 사진으로 기록해둔다.
2. 이를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통해 #이메일 삭제! 로 게시물을 올려 인증한다.
3. 인증이 완료된 참가자들에게 봉사시간 1시간을 지급한다. (단, 50개 이상의 이메일을 삭제한 경우에만 지급한다.)
4. 일정 기간 동안에 걸쳐 챌린지를 열어 가장 많은 메일을 지운 참가자들에게 소정의 기프티콘 혹은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메일 삭제!' 챌린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이메일을 삭제하는 것만으로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될 수 있습니다. 앞서 설명했듯 핸드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챌린지에 동참할 수 있어서, 특정 지역에 국한되는 것이 아닌 전국적으로 시행되어 많은 사람들이 환경문제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한 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일주일에 한 번 혹은 한달에 한번 등 주기적으로 챌린지를 열면 그만큼 많은 양의 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 예상합니다. 더 나아가 한 번 이메일을 삭제하고 나면 평소에 자신의 메일함에 얼마나 메일이 오는지, 불필요한 스팸메일은 어떤 것인지를 한눈에 알 수 있기 때문에 챌린지를 열지 않더라도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이메일을 지우는 시너지 효과가 나서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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