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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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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회복을 위한 시민참여 홈가드닝 캠페인 「도토Re:숲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요즘입니다.
이런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은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이산화탄소입니다.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탄소를 줄이는 다양한 활동이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숲을 잘 가꾸어 탄소를 흡수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실제 우리나라가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량은 2019년 기준 약 7억톤으로 1인당 약 13톤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숲은 매년 1헥타르(Ha)당 약 7톤을 흡수합니다.
이처럼 기후위기시대 속에서 2050 탄소중립 실천에 있어 우리의 숲을 잘 가꾸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건강한 나무들로 조성된 울창한 숲이 더 많은 양을 탄소를 흡수 할수 있도록 이제는 일상 속에서 시민들이 우리의 숲을 만들기 위한 실천이 필요합니다.

「도토Re:숲으로」 캠페인은 시민들이 보다 쉽게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수 있도록 홈가드닝을 통하여 도토리나무를 키우는 활동입니다.

  • 사)경산시자원봉사센터
  • date_range 2022.11.11
  • textsms 0

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산림은 중요한 자연 탄소흡수원이지만, 우리나라 산림의 탄소흡수량은 점점 감소하고 있습니다.

현재 국내 산림은 51년생 이상의 나무가 10%를 차지하고 있는데, 30년 후엔 70%이상으로 확대되어집니다.
이는 임목의 생장량 감소로 인해 이산화탄소 흡수량 감소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더욱이 대한민국은 2019년 강원도 산불에 이어 올해 울진 산불 등 최근 연이은 대형산불로 인해 우리의 많은 산림이 훼손되어져 더 큰 어려움에 직면하였습니다.

‘일상에서 우리의 숲을 회복 할 수는 없을까?’

경산시자원봉사센터는 이러한 고민과 다양한 사례조사를 통해 시민들과 함께하는 산림회복을 위한 홈가드닝 캠페인을 기획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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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도토리는 비교적 구하기가 쉽고, 발아가 잘 되어 홈가드닝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곳이 더러 있습니다.

노을공원시민모임에서 진행하는‘집시통’이 대표적인 사례로 신청 후 수령한 통나무화분과 도토리 씨앗을 홈가드닝을 통해 100일간 키워 노을공원시민모임으로 전달하는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동물이 행복한 숲만들기’라는 모토를 가진 집시통 프로그램은 민간주도임에도 꽤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온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통나무화분 사용에 따른 기본적인 운영상의 참가비가 발생하고, 서울시에 위치한 노을공원 특성상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통나무화분을 사용하지 않고는 택배로 발송하기 어려운 묘목을 직접 전달하거나 식목 활동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 하기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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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 시민 참여자 모집
숲 조성, 숲 가꾸기, 식목활동은 누구나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이지만 일반시민을 참여자로 이끌어내기에는 탄소중립이라는 메세지 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지만 올해 발생한 대형산불의 이슈로 인해 산불피해지역의 산림복구를 위한 활동 제안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강변공원과 대학가에서 진행된 가두캠페인에서는 많은 시민들과 학생들이 신청이 이어졌고 온라인 모집과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활동의 특성으로 인해 경산시 뿐만 아니라 대구시와 영천시 등 인접한 지자체 시민들의 참여도 이뤄졌습니다.

◎ 도토리 성장과정 공유
참여한 시민들에게 배부된 도토리는 가정과 직장에서 홈가드닝을 통해 키워집니다. 자원봉사센터는 참여 시민들의 도토리 성장과정에 대한 기록과 참여자 간의 도토리 일상의 공유를 통해 지속적인 활동에 따른 소진을 예방하고자 주차별로 기록할 수 있는 온라인 활동일기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 내년을 기다리는 도토리
시민들의 손에서 5개월간 키워진 4,000여본의 도토리묘목이 자원봉사센터로 제출되었습니다. 제출된 도토리는 자원봉사센터에서 마련한 도토리하우스(가식장)에서 도토리봉사단의 관리하에 내년을 기다립니다. 내년 봄에 다시 새싹을 틔우고 잎이 열리면 산불피해지역의 숲으로 시민들의 마음과 함께 전달 되어 집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산불로 소실된 산림에 대한 시민들의 염려과 관심, 코로나시대를 겪어오며 익숙해진 홈가드닝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나타났습니다. 2주간의 모집기간에서 일반시민을 비롯해 행정복지센터, 소방서, 어린이집, 초·중·고등학교에서 관심을 갖고 참여하여 5,000여명이「도토Re:숲으로」캠페인에 동참했습니다.

더불어 기업의 사회공헌 참여도 이어졌습니다. 지역에 위치한 한국한의약진흥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 코레일관광개발 동대구사업소를 비롯해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는 전국지부에서 임직원 활동으로 참여했습니다.
또한, 한국가스공사 대구경북지역본부에서는 임직원 참여와 함께 「도토Re:숲으로」 캠페인의 지속적인 사업운영이 가능하도록 후원금을 지원했습니다.

이러한 지역사회의 움직임은 행정에도 영향을 미쳐 경산시로부터 도토리묘목의 가식장 조성을 위해 시 유휴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받았습니다.
「도토Re:숲으로」캠페인을 통한 우리의 작은 시작이 지역사회의 변화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시민운동으로의 확장성을 경험 할수 있었고, 그에 따른 지역사회의 관심도 높아지는 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관련 사진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묘목을 키우는 홈가드닝 활동으로 인해 식물관리에 대한 참여시민들의 문의가 발생합니다. 또한, 가식장 준비와 묘목식재 활동준비에 있어서도 경험적 부분이 부족하여 어려움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지역에 위치한 경산묘목조합과의 연계를 통해 발생되는 문제를 해결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다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지역에서는 도토리 작물을 재배하는 곳이 없기에 도내에 소재한 경상북도환경연수원이나 백두대간수목원 등의 전문기관 연계와 함께 도토리작물을 재배하는 곳을 찾는 과정이 필요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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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도토Re:숲으로」캠페인은 우리 숲의 회복이라는 탄소중립에 있어서 분명한 목표지향점을 가진 활동으로 이벤트성의 일회성이 아닌 많은 시민들의 지속적인 참여가 필요합니다.

◎ 참여 시민들의 소진 예방
참여자와 쌍방향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널을 만들어 활동 모니터링과 참여자 문의에 대한 신속한 응대가 이뤄져야 합니다. 또한, 참여자에게는 정기적인 환경관련 이슈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의 확보도 필요합니다.

◎ 지역 내 ‘시민의 숲’ 조성
장기적인 시민참여 가드닝사업의 지속성 확보를 위해서는 지역 내 ‘시민의 숲’ 조성이 필요합니다. 참여 시민이 직접 가까이서 보고 체감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고, 참여자의 이름으로 기증된 나무를 볼 수 있다면 높은 만족도로 나타나 더큰 지역사회의 움직임으로 커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결국 도심 내 탄소흡수원을 조성하는 활동으로 이어져 탄소중립 실천에도 기여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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