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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

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혀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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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회용 용기를 이용한 친환경 화원 만들기

2023 탄소중립 자원봉사 아이디어 콘테스트 참여를 위해 작성하였습니다

  • 화석대학생
  • date_range 2023.09.07
  • textsms 0

event_note 아이디어를 생각하시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기존에도 베란다나 집 옥상에 박하, 구절초, 붖꽃 등 탄소 흡수량이 큰 식물을 두어 탄소 배출을 줄이자는 이야기는 많이 있었고, 또 이를 실천하는 분들도 많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식물을 심는 화분은 거의 대부분이 생산 과정에서 탄소를 배출하는 시멘트와 플라스틱이 주 재료입니다. 또한 화분의 물을 받는 화분받침대 역시 대부분이 플라스틱 제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모종 화분으로, 이 역시 플라스틱입니다. 즉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식물을 심어도, 그 식물을 기르기 위해 탄소 배출의 주 원인을 구매해 사용하는 모순적인 상황이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기존에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해 식물을 심는다는 좋은 취지는 유지하면서, 이러한 역설적인 상황을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또한 일상 속에서도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는 봉사 방법을 고민했습니다. 그렇기에 화분과 받침대를 일회용 그릇을 활용해 만드는 "일회용 용기를 이용한 친환경 화원 만들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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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아이디어는 무엇이고 어떻게 실행하면 좋을까요?

1. 집안/밖에서 버려지거나 방치된 플라스틱 일회용 그릇을 모은다.
우선 화분 제작을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당연히 일회용 그릇을 모으는 것입니다. 집 안에서 사용한 일회용 용기를 모으는 것도 좋지만, 제일 좋은 방법은 외부에 버려진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를 모으는 것입니다. 당장 밖에를 둘러봐도 쓰레기통에 버려진 것뿐 아니라 길거리에 마구잡이로 버려진 플라스틱 용기나 병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이렇게 버려진 것들은 결국 수거돼 함께 소각/폐기될 것이고, 이는 곧 탄소 배출이 발생하게 됩니다. 즉 이러한 버려진 용기를 직접 수거하는 것도 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다시 말해 이 아이디어는 직접적인 실행 전에도 이미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는 효과적인 방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화분을 제작한다.
다음으로 화분을 제작합니다. 화분에 제작은 앞서 설명한 재료의 모음보다도 더욱 간단합니다. 플라스틱 그릇에 묻은 음식물 등의 이물질을 닦아내고 아래에 물구멍을 뚫어줍니다. 일회용 플라스틱 그릇의 경우 그 경도가 크지 않기 때문에 집에 있는 드라이버 등의 기구로 쉽게 구멍을 뚫어줄 수 있습니다. 또한 화분의 크기도 플라스틱 용기의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지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편의점 샌드위치나 주먹밥에 들어가는 플라스틱 틀은 그 크기가 작으므로 모종 등 크기가 작은 식물들을 기르는 용도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배달용 대형 국그릇같이 크고 넓은 플라스틱 용기는 비교적 큰 식물을 기르는 용도로 적합합니다. 화분받침대 또한 넓은 용기를 이용해서 만들 수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임의로 제작한 간이 화분 모형입니다. 화분은 편의점 주먹밥에 들어가 있는 작은 틀을 이용했고, 물받침대는 길에 버려져 있던 2L 생수 패트병의 아래를 잘라 만들었습니다. 심은 식물이 작아 해당 화분은 소규모로 만들어졌지만, 대형 플라스틱 그릇 같이 화분의 규모 선택이 자유롭다는 것도 이 아이디어의 장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3. 식물을 심고 배치한다.
화분이 제작되었다면 이제 식물을 심을 차례입니다. 대부분의 식물이 탄소를 흡수하는 데 큰 도움을 주지만, 해당 아이다어의 주제가 탄소중립 자원봉사 아이디어인 만큼 박하, 구절초, 노랑꽃창포, 붓꽃 등 탄소 흡수에 특출난 식물들(출처 : http://www.ecotiger.co.kr/news/articleView.html?idxno=34127)을 심으면 탄소중립에 더 좋은 영향을 줄 것입니다. 식물을 골라 심었다면 이제 베란다나 창문 등에 식물을 두면 됩니다. 개인의 집에 두는 것도 좋지만, “자원봉사”에 초점을 맞춘 가장 좋은 위치는 아파트 옥상이나 집 앞에 있는 공용 화원같이 거주민 모두가 거치는 장소라고 볼 수 있습니다.

4. 단체 봉사로의 확대
지금까지는 개인의 행동이 주가 되는 자원봉사였다면, 이제 위 활동을 단체 봉사로서 확장할 수 있습니다. 우선 해당 아이디어를 함께할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합니다. 모집 규모가 건물/거주하는 아파트 동 단위라면 아파트 내 아이디어/건의 게시판 등을 활용해 모집할 수 있고, 혹은 구/동 단위의 큰 범위에서 모집을 하게 된다면 지역 커뮤니티나 봉사 사이트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또는 식물 애호가들이 많은 네이버 카페 등의 인터넷 커뮤니티에 가입하여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봉사자를 모집하는 방법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모였다면 봉사자들은 집에서 폐기할 예정인 일회용 그릇을 모으거나 길거리에 버려져 있는 플라스틱 쓰레기들을 함께 줍는 활동을 합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탄소 배출을 감소하게 하는 위 행동을 단체로 함께한다면 그 효과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이제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화분을 만들고, 이를 아파트 단지 내 화원(규모가 작을 경우), 혹은 지역 공원 내의 공용 화원(규모가 클 경우) 등 화분의 배치로 피해를 보지 않는 공공장소에 함께 배치합니다. 또한 이러한 화분을 모아 둔 곳에 “친환경 탄소중립 화원“ 등의 이름을 붙인 팻말 등을 걸어 꾸미고, 또 이를 지역 사회 커뮤니티 등에 홍보하는 활동을 가집니다. 그렇다면 기존에 해당 봉사에 관심이 없었던 지역 주민들도 이를 지나가다 한번쯤 보게 될 것이고 새롭게 흥미를 느낀 봉사자들을 추가로 모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활동을 통해 봉사 활동의 규모가 점차 확장된다면 ”탄소 중립 식물 기르기 대회, 화분 만들기 대회“ 등의 이벤트를 개최하여 홍보와 탄소중립 봉사 효과를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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