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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의 지평을 넓혀갈 번뜩이는 아이디어는 무엇이 있을까요?
관광철이 되면 해변이 쓰레기 매립장과 유사하게 변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사람들은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환경을 예찬하며 Sns에 올리기 바쁘지만, 자신들이 남기고 간 흔적은 결코 사진으로 기록하지 않습니다. 한강도 마찬가지로 다량의 쓰레기가 곳곳에 방치되어 있습니다. 물론 한강과 해변을 방문하여 쓰레기를 수거하는 자원봉사자들이 계신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장기적 관점으로 보았을 때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지 않는 이상 지속 가능성이 떨어진다고 판단하였습니다. 그리하여 대학생들이 인식 확산의 주체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해본 결과 Sns를 활용한 해쉬태그 캠페인을 통해 시작해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젊은 세대는 '아카이브'라는 표현을 다방면적으로 사용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패션으로는 빈티지 아카이브, 사진으로는 밈(meme) 아카이브, 인테리어 소품으로는 오브제 아카이브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이용해 SNS 챌린지의 해쉬태그는 #PlasticArchive / #플라스틱아카이브 로 지정한 후 자신이 해변과 강가에서 주운 쓰레기를 수거하여 사진으로 스토리에 인증하는 방식입니다. 사진동아리를 포함하여 대학생들은 바다와 강을 방문하는 횟수가 잦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사람들의 사진 공유와는 별반 다르지 않은 방식이라 접근이 용이하면서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는 다수의 사람이 한번에 볼 수 있기에 인식 전환을 유도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일정기간 동안 해쉬태그를 통해 사진들을 수집한 후, 선별적으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될만한 인상적인 사진들만 추려서 추후 온라인 사진전을 개최해보는 것입니다. 온라인 사진전의 링크 방문 기록과 인상 깊었던 사진에 대한 간결한 감상문을 제출한 사람을 한정으로 봉사시간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가장 인상깊은 사진을 찍은 참가자들에게는 봉사상과 봉사시간을 지급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과정을 정리해보자면 이렇습니다.
1. #플라스틱아카이브 또는 #PlasticArchive 해쉬태그로 자신이 방문한 해변과 한강의 쓰레기를 수거한 후 사진인증을 스토리에 올린다 ! ( 형식은 자유이므로 수거 비포 애프터 형식도 O , 미적인 쓰레기 수거 사진도 O )
2. 선별된 사진작들은 온라인 사진전 개최에 사용된다. 사진을 찍은 당사자들에게 봉사상과 봉사시간 지급한다.
3. 사진전 링크 방문 후 사진들을 감상한다.
4. 짧은 감상문을 제출한 사람들에게도 봉사시간을 지급한다.
효과를 예상해보자면 이렇습니다.
젊은층은 심리적으로 자신의 선한 행동을 홍보하고 싶어합니다. 그렇기에 이 챌린지는 어렵지 않은 방식으로 사람들의 해변과 강가 쓰레기 수거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렇게 수집된 사진들은 온라인 사진전에 활용되므로 챌린지에 참가한 사람과 일반인 모두에게 소극적이지만 확실한 인식전환을 줄 수 있으리라 예상됩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친구나 가족 지인들이 만들어낸 변화라는 점이 와닿기 때문입니다.
환경적 측면으로는 관광철으로 인해 오염된 해변과 강가의 정화가 이루어지며, 사회적으로는 사람들에게 쓰레기를 함부로 버리면 안된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자연 속에 쓰레기를 무단투기하는 것이 잘못되었다는 사실을 어릴 적부터 흔하게 접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도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하는데에는 방관의 심리가 크며, 나말고 다른 누군가가 치울 수 있다는 심리가 뒷받침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인식은 사람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인 인스타그램의 스토리 챌린지를 통해 작지만 확실한 친환경적 행보를 이어갈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또한 사진전은 온라인으로 진행되기에 코로나 시대 속에서도 부담이 적으므로 실행 가능성 측면에서도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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