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바로가기 본문으로 바로가기

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로케이션 네비게이션

섬네일 샘플

올바른 폐의약품 분리수거, 거대한 자원순환의 실천 !

일반 쓰레기에 혼입되기 쉬운 폐의약품을 올바르게 분리수거 하여, 하수나 토양의 오염을 예방하고, 폐기물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 하고자 진행한 활동이다. 적절한 수거와 처리 시스템을 통해, 자원 낭비를 줄이고 환경을 보호하는 과정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본교 본관 1층 건강증진센터 앞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고 2주에 한 번씩 수거와 폐기를 진행했다. 또한, 폐의약품 분리배출 포스터를 함께 부착해 올바른 분리수거 정보를 전달하여 학우들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했다.

  • 이면지
  • date_range 2024.11.17
  • textsms 1

event_note 이 활동을 기획(또는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I. 폐의약품 분리수거함 부재

- 본교 내에는 학생들이 폐의약품을 버릴 수 있는 장소가 존재하지 않아, 의약품을 일반쓰레기에 혼입해서 버리거나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Ⅱ.폐의약품 분리수거 인식 부족.

- 많은 사람이 폐의약품을 따로 버려야 한다는 사실 자체를 모를 정도로 폐의약품 처리 방법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 폐의약품은 생활 쓰레기에 혼입될 경우, 수질오염 등 환경에 심각한 오염물질로 작용할 수 있다.
- 올바른 폐의약품 처리 방안에 대한 포스터를 부착해 인식을 개선하고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통한 분리배출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며 깔끔한 분리수거 환경을 유지하고자, 자원순환에 기여하고자 기획하게 되었다.

샘플 이미지

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보건소나 약국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지만, 이는 위치가 멀거나 이용 시간이 제한되어 있어, 이용이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또한, 정보 부족과 잘못된 인식으로 보건소나 약국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다.
이에 현재는, 우체국을 이용한 폐의약품 수거함이나 주민센터, 공공주택 등에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그 수는 적은 편이라 이용하기 불편한 점이 많다. 또 대학교 내에 폐의약품 수거함이 설치되어 있는 수가 매우 적다는 것도 폐의약품 수거함 설치의 한계라고 할 수 있다.

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으며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나요?

폐의약품의 무분별한 폐기로 인한 환경 오염과 올바른 분리배출 인식 부족의 문제 해결을 위해, 폐의약품 수거함을 교내에 설치하고 올바른 폐기를 진행하는 활동을 했으며, 학교의 관련 부서와 협업하여 수거함을 설치할 수 있었고, 교내 환경 동아리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 주기적인 의약품 폐기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event_note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와 그로 인해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약 두 달간 활동을 진행하며, 1000개 이상의 알약을 수거한 뒤, 약국과 보건소에 의약품을 올바르게 폐기할 수 있었다. (폐기 기록 기준)

I. 환경적 효과

일반 쓰레기 20L가 매립될 때 약 5.26kg의 탄소가 배출되며 2018년 건강보험공단심사평가원의 설문 결과 ‘쓰레기통, 하수구, 변기에 처리’하는 비율 즉, 폐의약품이 잘못 버려질 확률이 55.2%로 나타났다. 이를 바탕으로 탄소 감축량을 계산하고자 했다.

I.I. 탄소 감축량 계산

연간 탄소 감축량(kg CO2) = 매립된 일반쓰레기의 1L당 탄소 배출량 *
수거된 폐의약품 부피(L) * 일반쓰레기로 잘못 배출될 확률 * 개월 수(개월)

두 달간 수거된 1,000개의 폐의약품을 25cm*35cm의 비닐봉지에 넣었을 때 높이를 10cm로 추정하여 부피를 예상해보면 0.25X0.35X0.1=0.0175로 약 0.0175L로 가정하여 계산했다.

1) 일반쓰레기 매립 시 탄소 배출량 계산
20L 매립 시 5.26kg의 탄소가 발생하므로 1L당 탄소 배출량은 5.26kgCO2/20L = 0.263kgCO2
따라서 0.0175L의 폐의약품이 매립되었을 경우 발생할 탄소 배출량은 0.263kg CO2/L X 0.0175L = 0.0046025kg CO2


2) 일반 쓰레기로 버려질 확률에 따른 탄소 배출량
폐의약품이 쓰레기통, 하수구, 변기로 잘못 배출될 확률이 약 55%이므로 해당 확률을 적용하여 계산하면 0.0046025kg CO2 X 0.55 = 0.002531375kg CO2


3) 연간 탄소 감축량 계산
두 달간 수거된 폐의약품의 결과를 바탕으로 계산한 것으로 매달 유사한 양으로 수거된다는 가정하에 연간 탄소 감축량을 구하면, 0.002531375kg CO2 X 6개월 = 0.01518825kg CO2로 계산할 수 있다.

이때 계산된 탄소 배출량은 쓰레기통, 하수구, 변기로 버려질 확률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실제로는 해당 값 이하로 감축됐을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하여 일반 쓰레기로 잘못 버려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약 0.01518825kg 이하의 탄소 배출량을 감축할 수 있었다.

[경제적 성과]

1. 수질 오염 방지를 통한 경제적 효과
알약 1개의 무게는 보통 200~500mg 사이이므로 그 중간값인 350mg으로 가정하고, 대전세종연구원(2019)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알약 1,000개 중 57.9%인 579개를 쓰레기통에 버려 일반쓰레기로 매립된다고 가정할 때, 잘못된 방법으로 폐기되는 폐의약품의 양은 다음과 같다.

579 × 350 mg = 202,650 mg = 202.65 g

폐의약품이 강이나 호수로 유입될 경우, 저농도의 약물로도 수생 생물에게 독성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그 정도는 약에 따라 다른데, 예를 들어 Clarithromycin은 0.04mg/L의 농도로도 물벼룩의 번식능력 감소를 일으킬 수 있고, Metformin은 300mg/L의 농도로 치어의 생존능력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30mg의 폐의약품이 1L의 물을 오염시킨다 가정하였다. 이를 기준으로 202.65g은 다음과 같은 양의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202,650mg ÷ 30mg/L = 6,755L

즉, 202.65g의 약물 성분이 하수로 유입되면 약 6,675L의 물을 오염시킬 수 있다. 이렇게 오염된 물을 정화하기 위해 펌프 등을 활용하는 물리적 방법, 활성탄, 산화제를 사용하는 화학적 방법, 미생물을 활용하는 생물학적 방법 등이 쓰인다. 이중 비용 효율성이 가장 높은 방법은 생물학적 방법으로, 1L 당 약 13~67원의 비용이 든다.
중간값인 40원을 적용하면 6,755L의 수질을 정화하는 비용은 다음과 같다.

오염된 수질(L) × 처리 비용(원)
6,755 × 40 = 270,200(원)

따라서 페의약품 수거함을 통한 폐의약품의 적절한 폐기를 통해 수질 오염으로 인한 경제적 비용인 270,200원을 절약하고, 환경적 피해 또한 줄일 수 있었다.

관련 사진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폐의약품의 관리 문제, 폐기 문제 등으로 학교와 컨텍하는 것이 조금 어려웠지만, 인근 보건소와 약국에 먼저 연락을 해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받고, 학교의 여러 부서와 연락하여 허락을 받을 수 있었다. 폐의약품 수거함을 학교의 건강증진센터 바로 앞에 설치해 관리를 용이하게 하고, 폐기 기록장을 두어 불가피한 상황에 대비해두기도 했다. 또한, 2주에 한번 씩 직접 폐의약품을 수거하여 약국, 보건소 등에 폐기하며 폐기 문제도 해결할 수 있었다.

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 수거함 설치의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학교와의 컨텍이었기 때문에, 학교의 적극적인 지지와 도움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또한 학교 차원에서 폐의약품 수거와 같은 부분을 직접 관리해준다면 보다 안정적인 활동의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이 개선되면 더 좋을 것 같다.
-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가 이루어지면 좋을 것 같다.

샘플 이미지

textsms 총 1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폼

댓글

Copyright © (재)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2021.
All Right Reserved.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