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사용하시는 소셜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희는 환경교육 연구 동아리 서부자네 일타스쿨입니다.
서부자네 일타스쿨은 수도권 "서부" 지역의 "자"원순환을 위한 "네"트워크 for "일"회용품 "타"파 스쿨의 준말입니다.
정부 국정과제로 늘봄교육이 전면시행된 올해!!
아이들이 버린 쓰레기로 다양한 전통놀이 체험을 하는 체험형 환경 늘봄교육을 선보였습니다.
아이들이 자원순환을 즐겁게 실천하는 서부자네 일타스쿨의 대 활약상!
함께 보실까요?
수도권 지역 생활폐기물량이 전국 총량의 47%라고 합니다.
단순히 환경을 보호해라, 기후위기가 심각하다란 구호만으로는 문제 해결은 커녕 폐기물 문제가 나날이 심각해지고 있어
실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환경 교육이 필요했습니다.
때마침 올해부터 늘봄학교가 정부 국정과제로 전면 시행되었고
미래의 주인공인 우리의 아이들에게 놀이로 즐겁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늘봄교육에 동참해보자라는 열정으로 두 팔을 걷어 올렸습니다.
여러 분야에서 이미 다양한 환경교육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단순 분리배출 교육이나 유료 환경키트를 이용한 일회성 교육이 주를 이뤄
아이들의 머릿속에 오래 머물지 못하고 휘발되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들에게 환경의 중요성이 확실히 각인되고
아이들 스스로 생활에서 동참할 수 있는 실천이 용이한 아이템이 필요했습니다.
내가 방금 버린 쓰레기로 전통놀이를?
아이들 아빠, 엄마, 각종 교육 자격 전문가들로 동아리 회원을 구성하고
식상한, 진부한 환경 교육이 아닌 아이들이 관심 가질만한 아이템을 고민하고 다양한 사례를 조사하고 직접 만들어보고 고민하고 연구하였습니다.
단발성으로 끝나지 않고 연속적으로 진행하되, 매번 색다르지만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찾아서 할 수 있는 컨텐츠를 수차례 고민하고 테스트하였습니다.
한국폐기물협회를 방문하여 교육 프로그램 자문도 구하고
인천광역시교육청, 서울특별시 강서양천교육지원청으로부터 교육프로그램 홍보 및 참여학교 선정 지원을 협조받았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아이들이 직접 마시고 남은 우유팩, 페트병, 재활용이 되지 않는 동화책, 휴지심, 과자박스, 이면지 등을 활용하여
윷놀이, 비석치기, 딱지치기 같은 전통놀이 등을 체험하는 14차시 늘봄교육 커리큘럼을 완성하였습니다.
이를 통해 인천광역시 서부거점형 늘봄센터의 3개 학급 총 55명, 서울 강서양천 지역 15개 학교 초등학생 316명을 대상으로 매주 2회씩 환경 늘봄교육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매주 다양한 주제로 환경을 가르치고 그 주제에 맞는 전통놀이 등 놀이체험을 진행합니다.
우유팩을 딱지로 만들어 딱지치기, 휴지심으로 윷놀이, 재활용되지 않는 동화책과 과자가 들어있던 원통 박스로 투호놀이 등
유료 환경키트가 아닌 아이들이 생활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를 활용하여 평소 재활용을 생활화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특히 단순한 환경 교육이 아니라, “일회용품 타파 강사”라는 타이틀을 붙여 참여 아이들의 사명감과 자신감을 높여줌으로써 단발성 교육으로 끝나지 않고, 각 가정과 친지, 주변 지인들에게 분리배출 방법에 대한 공유ㆍ전파 및 우유팩 등을 활용한 가족간의 전통놀이로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유도하였습니다.
흔해 빠진 식상한,, 진부한 환경교육이 아닌
환경을 매개로 미래세대에게 과거를 이어주는 체험형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기존 교육과 차별화된 창의적인 환경교육을 제공하였습니다.
특히나 환경에 국한되지 않고 전통놀이와 연계한 놀이형 자원순환 늘봄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놀이라는 늘봄교육의 테마에 부합하여 정부 국정과제에 기여할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요즘 환경교육이 워낙 활성화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환경에 대한 인지는 잘 하고 있습니다.
북극곰이 멸종된대. 기후변화가 심하대 등등 어찌보면 우리 어른들보다도 알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문제는 실천입니다.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는 게 쉽지 않은데
저희 프로그램은 일상에서 실천이 용이한 아이템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즐겁게 놀이로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대표적으로 교육에 참석한 한 아이는
저희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엄마가 딱지를 돈주고 사주셨는데
앞으로는 우유팩으로 딱지를 활용하겠다며 매우 만족해하였습니다.
이렇듯 아이들이 일상에서 자원순환을 생활화하도록 해 줌으로써 환경교육 효과를 극대화하였습니다.
그 결과 교육지원청에서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자의 96% 이상이 교육에 만족한다고 답변을 주었습니다.
재능기부라는 취지로 봉사를 시작했지만 동아리 회원들 모두 업무에 바빠 시간을 많이 쓰지 못하다 보니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무료 체험 교육이라는 큰 메리트로 많은 학교들이 희망하였음에도 다 수용하지 못하고 선택적으로 진행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총 376명의 초등학생들이 우리의 봉사활동 수혜자가 되어 교육에 참여하고 있고 그 아이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받고 있어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참고로 첨부된 사진은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늘봄학생이 선물이라며 준 쪽지입니다 ^^)
아무래도 인원이 부족하다보니 일일이 찾아가는 교육을 진행하는 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높은 만족도 결과가 나온 만큼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체험 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금년은 일종의 시범사업이었다면 내년에는 더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도록 매월 신청을 받아 월1회 비대면으로 합동 교육을 실시할까 합니다.
참여 아이들이 직접 재료를 준비해서 완성함으로써 내가 버린 쓰레기로 전통놀이를 체험하고 내 가족 친지들의 일회용품 타파 강사가 되는 미래 ? 상상만 해도 든든하지 않나요?
사용하시는 소셜 계정으로 간편하게 로그인 하실 수 있습니다.
textsms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