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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로케이션 네비게이션

섬네일 샘플

서울3계탕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패션 여행

서울 삼계탕
다채로운 특색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환경 보호를 위한 시너지를 만들 것이라는 의미를 가진 환경 보호 캠페인 팀입니다. ‘패스트패션’을 지양하고 '지속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사회를 목표로 다양한 환경 공헌 활동을 기획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체 활동 개요]
-패스트 패션에 대한 지식을 알리고 경각심을 일깨우는 심리 테스트 ‘옷BTI’ 사이트 제작
-신촌 스타광장 옷BTI 오프라인 홍보 부스
-서대문구 ‘다같이 줍자! 서대문 플로깅’ 행사 옷BTI 오프라인 홍보 부스
-다시입다연구소 협업 프로젝트 - 21%파티 운영
-다시입다연구소 협업 프로젝트 - 다시입다연구소 소개, 법 제정 운동, 옷 수선 방법 등 홍보 콘텐츠 제작
-‘옷 한 벌의 여정’ 제로웨이스트 의(衣)생활 북 콘서트 개최

  • 박가인
  • date_range 2024.11.17
  • textsms 0

event_note 이 활동을 기획(또는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지속가능한패션을 향한 첫걸음]
패스트패션의 문제점과 그로 인한 환경적 영향을 인식하게 되면서, 패스트패션에 대한 문제점을 대중적으로 알리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 패스트패션이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을 조사하고, 소비자들의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한 필요성을 깊이 느끼게 되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이미 구매한 옷을 오래 입는 방법을 알리고, 옷의 수선, 교환, 기부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행동 변화를 유도하며 지속가능한패션의 대중화를 추구하고자 하였다.

[활동을 진행하며]
패스트패션의 문제점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끔 하여 경각심을 대중적으로 일깨우고자 하였다. MBTI를 본뜬 옷BTI를 제작하여 소비습관 진단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옷 기부처, 옷 수선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패스트패션을 넘어 더 나은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하였다.
기업과의 협력 및 전문과 인터뷰를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였으며, 기업 행사에 서포터즈로 참가하여 ‘교환’을 통해 옷의 수명을 늘리는 방법으로 지속 가능한 패션 문화를 만드는 데 기여하는 것이 목표이다.
옷BTI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개인 차원의 행동을 공동체 차원의 변화로 확장하자는 목표로 ‘옷 한 벌의 여정’ 북 콘서트를 기획하였다. 환경보호에 대한 경험을 나누는 교류의 장을 통해 환경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함이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인식의 변화를 이끌어내어 패션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소비자들이 환경을 고려한 선택을 실천하도록 장려하며, 패스트패션의 소비 패턴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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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옷BTI 옷 소비패턴 진단 테스트]
2021년 헤럴드 대학생 기자단에서 '패스트패션을 통해 알아보는 나의 옷 소비 패턴 유형테스트'가 기자단 블로그에 올라온 적이 있으며, 'THRED UP'사이트에서 '패션 발자국 계산기'라는 이름으로 설문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그러나, 헤럴드 대학생 기자단 블로그에 올라온 테스트는 '서면 형식'의 질문에 개인이 직접 점수를 계산하는 방식이라 접근성이 떨어지고, 'THRED UP'의 질문은 '일년에 사는 '상의, 겉옷, 스웨터' 등의 각각의 수', '중고 의류 구매의 퍼센트'를 기입하는 등, 전반적으로 오래 고민해야 하는 질문이 많아, 환경 관련 인식이 대중화되고 즐기기에는 어렵다.
이러한 점을 보안하여, 대중화되고 즐기기에 좋은 시각적 이미지(캐릭터)를 포함하였고 문항의 가독성 난이도를 낮추고 2지선다로 간추렸다. 접근성 높은 온라인 플랫폼을 사용하여 테스트를 제작하였다. 더불어 오프라인 홍보 부스 행사를 진행하여 대중들에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였다.

['옷 한 벌의 여정' 북콘서트]
2022년, 강서양천교육지원청에서 주최한 기후행동 행사에서 이은재 작가의 '별일 아닌데 뿌듯합니다' 북토크가 진행된 적이 있다. 또한 2024년 2월 24일에 건국대학교 우곡국제회장에선 그린피스, 대학생신재생에너지기자단과 함께 주최한 '2024 기후토크 페스티벌'가 진행되었고 이곳에서 '다시입다연구소'에서 진행한 '21%파티-옷교환 파티'와 3명의 기후정치인과 기후 관련 토론을 하는 등의 행사를 진행한 적이 있다. 그러나, 앞선 북토크의 주제가 '비건-제로웨이스트'에 한정되어 있어 '패스트패션 문제'에 관한 이야기가 진행되지 않았고, 기후토크 페스티벌에서는 기후 관련 '정치 문제'에 초점이 잡혀 있어 생활과 밀접한 친환경 의생활 실천에 대한 깊은 논의가 진행되기엔 어려움이 있었다.
이러한 점을 보안하여, '지속 가능한 의생활'이라는 제목으로 북토크 및 작가 강연을 진행하였다. 더불어 참여자들과 소통하며 친환경 의생활 실천법에 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하고 관련된 체험으로 '옷BTI-옷소비패턴진단 테스트' 체험과 '21%파티-옷 교환 파티', '수선 용품 부스'를 통해 이에 대한 지식을 실천으로 확장할 수 있게끔 기획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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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으며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나요?

무심코 산 값싼 옷들이 지구를 얼마나 아프게 하는지, 옷을 더 오래입고 바꿔입음으로써 환경을 지킬 수 있다는 사실을 알리기 위해 시작한 활동이다.

[신촌 스타광장, 옷BTI 진단소로 놀러오세요!]
패스트 패션이 일으키는 문제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면서 사람들이 본인의 의류 소비 습관을 반성하는 것이 첫 번째라고 생각했다. 그렇게 고안한 ‘옷BTI’는 의류 소비 습관을 진단해주는 우리 팀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소비자들이 자신의 소비 습관을 점검하며 패스트패션 지수를 진단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서울3계탕' 인스타그램을 통해 지속가능 패션과 관련된 정보와 여러 옷 기부처 정보를 공유하였다.
① 옷BTI 진단을 통해 나의 의류 소비 유형 진단하기(환경 우주 탐험가/그린 스타일리스트/모던 스타일리스트/트렌드 탐험대장)
② 패스트 패션이 일으키는 환경 문제와 지속가능한 패션을 실천하는 방법 설명
③ 슬로우 패션 퀴즈 풀기
④ 헌 옷 기부함 운영

[서대문구청 ‘다같이 줍자! 서대문 플로깅’ 행사 부스 참여 – ‘옷BTI 진단하고 보틀 받아가세요!]
1차 활동 진행 이후 서대문구청의 제의를 받아 ‘다같이 줍자! 서대문 플로깅’ 행사에 부스로 참여하였다. 서대문구청과 함께 협업하여 리필 스테이션을 운영하였으며 100명 이상의 규모로 캠페인을 진행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패스트 패션의 악영향과 슬로우 패션의 필요성에 대해 알렸다.

[비영리 스타트업 ‘다시입다연구소’와 협업]
‘다시입다연구소’와의 협업을 통해 옷BTI 디벨롭, 기업 홍보 및 ‘패션기업 재고 폐기 금지법’ 제정 운동에 참여하며, 패션 산업의 구조적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하였다. 이후 다시입다연구소의 파주 21% 파티 행사에 서포터즈로 활동하며, ‘기부’가 아닌 ‘교환’을 통해 탄소 배출 감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였다.

[‘옷 한 벌의 여정’ 제로웨이스트 의(衣)생활 북 콘서트 개최 ]
'옷 한 벌의 여정' 행사에서는 북콘서트와 다양한 부스를 통해 지속 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1부에서 ‘별일 아닌데 뿌듯합니다’를 쓰신 ‘이은재’ 작가님을 초청하여 제로웨이스트 의(衣)생활(중고 의류 소비, 업사이클링, 친환경적인 세탁 등)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였으며, 2부에서는 이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다양한 부스를 통해 지속가능한 패션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고, 소비자들의 실질적인 행동으로 이어지도록 노력했다. 궁극적으로 우리 팀의 목표는 패스트 패션의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실천 가능한 행동으로 전환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었다.
① ‘소프넛’ 체험 부스
② 21% 옷 교환 파티 및 수선 부스
③ ‘지구에게 전하는 메시지’ 쪽지 부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와 그로 인해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이번 프로젝트는 패스트 패션 문제의식을 온·오프라인을 통해 확산하고 실질적인 행동 변화를 유도하는 것을 목표로 진행되었다. 1차 활동에서는 자체 제작한 ‘옷 BTI’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198명의 참가자가 자신의 의류 소비 습관을 진단하고 문제의식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으며, 오프라인 행사 병행을 통해 옷 BTI 유형별로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실천 방안을 제안하여 소비 습관과 환경 문제를 연결 짓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2차 활동에서는 환경 전문가(경희대 의상학과 유신정 교수님)와 협업하여 애플리케이션 내용을 보완하고 추가로 111명의 참가자가 참여하여 누적 309명의 참가자들이 소비 습관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학습했다.

3차 활동에서는 ‘옷 한 벌의 여정’ 북 콘서트를 통해 직접 21% 옷 교환파티를 개최하였다. 이를 통해 총 41개의 중고 의류를 수집하였고, 다시입다 연구소에서 제공한 환경 임팩트 계산 결과 물 5,538L(6명의 1년 음수량), 탄소 146,490g(3회 서울-부산 비행, 3회 서울-부산 자동차)를 절약하는 효과를 얻었다.
팀원들 또한 프로젝트를 통해 환경 문제에 대한 큰 인식 변화를 경험하여, 쓰레기 없는 행사를 주관하는 등 적극적인 태도로 제로웨이스트 행사에 임했다. 인쇄물 대신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고 친환경 패키지와 비건 다과를 준비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친환경적 운영 방식을 직접 실천하며 성장할 수 있었다.
이처럼 이번 활동은 패스트 패션 문제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키고, 참여자들에게 실천 가능한 행동 변화를 제안한 의미 있는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지속 가능한 소비의 확산 위한 활동의 중요한 밑거름이 될 것이다.

관련 사진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프로그램 실행]
코딩을 통해서 ‘옷BTI’라는 테스트를 실제로 구현해보았을 때, 부스 행사를 진행하기 전 시뮬레이션에서는 어떠한 문제도 발생되지 않았다. 그러나 부스 행사에서 사람들을 여러 명 모아 테스트 링크에 접속하니 트래픽이 몰리면서 테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했다. 팀원들과 링크에 접속하여 시뮬레이션을 해볼 때, 여러명이 동시에 접속하는 상황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현장에서는 접속이 원활한 전자기기 몇 개를 참가자들이 돌아가면서 사용하도록 하는 방법으로 대처하였다. 또한 이후 행사에서 똑같은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코딩을 수정하여 동시에 여러명이 접속하더라도 끊김 없이 접속되어 행사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였다.

[친환경과 행사 진행 사이의 딜레마]
북콘서트, 옷BTI부스 등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우리는 활동 과정 속에서 어쩔 수 없이 쓰레기를 만들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였다. 행사 참여자에게 다과를 제공하면서 발생하는 비닐, 종이컵, 홍보를 위해 제작한 현수막 등은 결국에는 행사를 진행하고 난 후에는 쓰레기가 되어 우리의 의도와 다르게 환경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는 문제로 인해 많은 고민을 하였다. 행사를 개최한다면 반드시 쓰레기가 발생할 수 밖에 없는데, 행사 진행을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눈 감아야 하는 것은 아닌지 여러 차례 갈등했다.
그러나 어쩔 수 없다는 변명으로 타협하지 않기 위해 우리는 최소한의 쓰레기로 최대한의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행사 전반에 친환경을 고려하였다. 다과 포장에는 비닐 대신 재활용 종이를 사용하고, 종이컵 대신 텀블러 지참, 현수막 제작 대신 패브릭 포스터 활용과 같은 방법으로 과정까지 친환경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노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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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접근 방법 ]
우리는 여러 차례의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서,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과 만나 패스트패션에 대한 지식과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각 행사에서 깨달은 것은 한 가지 메시지라도, 받아들이는 대상의 연령별로 바라보는 시각과 태도가 다르다는 점이다.
실제로, 1차 오프라인 옷BTI 캠페인에서 만난 한 대학생은 평소 카페 음료나 옷 등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주요한 환경 문제로 인식하고 있었는데, 그에 반해 어느 중년 여성분은 집에서 발생하는 택배 상자, 각종 생필품, 그리고 각종 화학약품 이야기에 관심을 보이셨다. 또한, 2차 캠페인 ‘다시입다연구소’의 소장님과 협업 미팅을 진행했을 때, 소장님이 ’현재 30-40대인 세대는 소비 경제가 미덕으로 여겨지던 사회에서 자란 세대이기 때문에 환경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많다’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과거에는 경제 발전이 우선시 되었지만, 이제 현재의 젊은 세대는 환경에 더 집중하고 이야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결국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우리 팀이 깨달은 것은, 연령대별로 환경 관심사도 다를 뿐 아니라 환경을 대하는 태도 역시 다르다는 것이다. 이러한 깨달음을 통해 우리가 진행한 옷 BTI 행사, 다시입다연구소와의 협업, 북 콘서트의 준비 과정에서 우리의 타깃이 누구인지 생각하고 연령별로 조금 더 세분화된 접근 방법을 사용했다면 행사가 더 효과적이었을 거라는 생각을하였다.
따라서, 앞으로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다양한 연령층의 환경에 대한 시각을 이해하기 위해 사전 인터뷰나 연령별 환경 관심에 대한 데스크 서치를 진행하고 이를 바탕으로 각 행사마다 다양한 연령층을 고려한 홍보 및 내용 전달 방식을 고안해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같은 옷BTI 홍보 행사더라도, 참여에 대한 리워드 및 전달하는 정보를 연령층의 관심사에 맞게 다양화하는 것이다. 이러한 접근 방식을 활용한다면, 뻔한 환경 행사 홍보물, 뻔한 행사 내용이 아니라 진심으로 각 타깃에게 기억에 남는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고 결국 행사에 참여하는 사람의 수뿐만 아니라, 실제로 사람들의 행동 변화에 주는 영향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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