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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지구를 구하는 공동체, 지구공은 주민의 환경보호 실천을 도모하고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주민이 주민에게 직접 환경보호의 메시지를 전하고 함께 실천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자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급격한 기후변화와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느낀 주민들이 직접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하고자 한 곳에 모였습니다.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홍보물을 제작하여 환경보호에 관심 있는 주민을 모으고 자치적으로 활동을 기획, 운영하고 있습니다.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을 도모하기 위한 환경캠페인은 다양한 곳에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한계점이 있다면, 환경보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캠페인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관심 이끌고 캠페인에 참여하도록 유도하는 게 쉽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누구나 가벼운 마음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 내용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 찾아가는 환경교육
주민활동가들이 직접 복지관, 경로당, 어린이집에 찾아가 탄소 중립 환경교육을 진행했습니다. 이론교육과 함께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커피 찌꺼기 비누 만들기를 통해 자원순환 체험교육을 진행했습니다.
• 쓰레기 매립지 견학
우리가 버리는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쓰레기가 어떻게 자원화되는지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우기 위해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현장 견학을 다녀왔습니다.
• 환경캠페인
지역주민들에게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알리고자 십자말풀이·돌림판을 통한 환경퀴즈 풀기, 분리배출 체험 부스, 환경보호 실천 다짐 약속하기, 대나무 칫솔 꾸미기 등 다양한 형태의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 폐자원 수거
지역 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지역주민 대상으로 폐자원을 수거해 재활용 업체, 제로웨이스트 샵에 전달했습니다. 수거된 자원 중 폐우산으로는 장바구니를 제작했습니다. 상시운영하고 있는 페트병 수거 기계 이용자 대상으로는 월별 최다 배출자를 선정하여 페트병 배출을 활성화하고자 했습니다.
• 지역상점 연계 환경캠페인
지역주민뿐 아니라 동네 마트와 카페를 발굴·연계하여 마트에는 폐현수막 장바구니 전달을 통한 장바구니 사용 권장 캠페인을, 카페에는 텀블러 이용자 대상 캠페인을 진행하여 다회용품 사용을 유도했습니다.
• 자원순환 플리마켓
버려지는 멀쩡한 물건이 많다고 합니다. 새로 사거나 버리지 않고 자원이 순환할 수 있도록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열었습니다.
• 폐자원 재활용
폐현수막, 폐원단, 폐우산천을 활용하여 장바구니, 파우치, 방석으로 제작, 기부를 통해 자원순환을 실천했습니다.
지구공 활동가들은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것을 알리고자 했습니다. 복지관과 경로당, 어린이집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통해 탄소 중립에 대해 소개하고, 일상에서 탄소를 줄이기 위해 어떤 것을 실천할 수 있는지 교육했습니다. 업사이클링 활동으로 커피 찌꺼기 비누를 만들기를 통해 체험 활동도 함께 했습니다. 환경교육을 받던 경로당의 한 어르신은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뉴스에도 지구가 많이 파괴되었다고 나와서 알고는 있었다. 그런데 이 정도인 줄 몰랐다. 우리 손자처럼 어린아이들에게 건강한 지구를 물려주고 싶다.”라며 환경보호의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지역 내 아동 약 3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 인형극 공연도 진행했습니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서 우리가 왜 지구를 보호해야 하는지, 어떻게 보호해야 하는지 알렸습니다.
지구공 활동가들이 열심히, 그리고 잘하는 것 중 하나가 환경캠페인입니다. 직접 환경퀴즈를 만들고 박스를 재활용하여 환경보호 슬로건 제작, 올바른 분리배출법을 알리기 위한 체험 부스까지 모든 캠페인을 직접 기획합니다. 올 한 해 지구공 활동가들은 지역 내 아파트 단지, 복지관, 지역행사에 참여하여 지역주민 800명 이상을 만났습니다. 주민들로부터 직접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다짐 약속을 받기도 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방법을 적극적으로 알렸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한 주민들은, “이제 재활용이 된다니 몰랐어요.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게 많네요. 기억하고 잘 해봐야겠어요.”라며 환경보호에 동참하고자 하는 다짐을 하기도 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는 폐자원 수거입니다. 폐자원 수거 캠페인을 통해 페트병, 캔, 폐우산, 크레파스, 병뚜껑, 우유팩, 멸균팩 등 다양한 종류의 폐자원 2,715개를 수거하여 재활용 업체와 제로웨이스트 샵에 전달했습니다. 수거한 폐우산은 우산대와 천을 분리하여 장바구니를 제작하기도 했습니다. 상시로 운영하는 페트병 수거함을 통한 캠페인에서는 시작 직후 전월 대비 배출량이 160%가 증가하는 성과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원을 활용한 업사이클링 활동도 활발하게 하고 있습니다. 재봉틀을 활용하여 폐현수막 장바구니 237개, 폐우산 장바구니 12개, 폐현수막 빵 바구니 60개, 폐원단 파우치 23개, 필통 23개, 방석 16개를 제작하였고, 지역 내 경로당, 푸드뱅크, 지역상점, 어린이집에 기부하였습니다.
주민 대상 캠페인 외에도 지역상점과 연계한 캠페인도 진행했습니다. 마트 3곳, 카페 8곳을 발굴하여 마트에는 폐현수막 장바구니 기부를 통해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카페에는 텀블러 이용자 대상으로 환경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자원순환을 위해 열린 플리마켓에서는 주민셀러 22가정 49명이 참여하여 쓰지 않는 물건을 버리지 않고 판매하였고, 지역주민 150여 명이 방문하여 필요한 물건을 새로 사지 않고 플리마켓을 통해 찾았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지구공 활동가들은 이전과 달리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감과 열정이 생겼습니다. “환경을 보호해야 한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게 쉽지 않았다. 그런데 지구공 활동을 하면서 환경보호를 위해 실천하고 있는 내 모습을 스스로 보니 놀랍기도 하고 뿌듯하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구공 활동가가 되기 전에는 마트에서 비닐봉지도 자연스럽게 쓰고 일회용품을 많이 썼다고 합니다. 우리 동네에 쓰레기가 어떻게 버려지는지 관심도 없었고 내 쓰레기도 버리면 끝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지구공 활동가가 되고 난 후 지구를 구하기 위해 우리가 앞장서야겠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합니다. 동네를 걸어 다닐 때 앞에 지나가는 저 주민은 내가 지구공 활동가인 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나서서 본을 보여야겠다며 아침마다 거리의 담배꽁초를 줍기도 하고 이웃에게 분리배출법을 알리기도 합니다. 외출할 때면 나도 모르게 손수건, 텀블러, 장바구니를 가방에 챙기게 된다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실천하는 나의 모습을 보면서 스스로 놀라기도 합니다.
환경보호에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참여를 이끄는 게 어렵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환경오염의 심각성과 일상생활에서 환경을 보호할 방법을 알리려고 했습니다.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는 사람들은 캠페인에 참여해 새로운 정보를 알아가고 함께 환경보호 실천을 다짐했으나 그냥 지나치는 사람들의 관심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환경캠페인 외에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합니다. 환경도 보호하면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정기적 활동이 있다면 자발적인 환경보호 실천을 이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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