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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우유팩 재활용 활동에 대한 새로운 영역의 다양화를 위해 거제시자원봉사센터는 2022년부터 종이팩 재활용 가치를 알리 위한 활동으로 5개의 네트워크 기관과 자원봉사단체를 중심으로 우유팩 수거 및 선별해 지자체를 통해 재활용 활동을 시작하였고 현재 20개의 네트워크 기관으로 확산되었다.
올해는 자원봉사영역에서 환경보존활동 방법의 다양화를 위해 자원봉사자 중심의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 봉사단을 구성하여 재활용 가치에 대해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고 알기 쉽게 다가가기 위한 새로운 여정을 위해 나아가고 있다. 이에 단순한 환경에 대한 관심에서 자원봉사자들에게 성장과 자기개발의 기회를 부여하고 함께 공동의 목표를 이뤄내는 경험을 통해 지역사회의 중요한 참여자 이자 실천을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자의 성장을 돕기 위해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 봉사단'을 양성해 활동하고 있다.
자원순환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다채로운 방법에 대한 자원봉사센터의 고민과 재능을 통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자 하는 자원봉자의 욕구가 결합된 프로젝트의 연결고리는 거제 지역의 다양한 '자원'들로 인해 이루어질 수 있었다.
먼저 센터에서는 아우트라인을 제시해 리더 자원봉사자를 모았다. 리더 자원봉사자가 직접 섭외한 인형극 강사를 통해 재능기부로 4주간 전문교육을 진행하여 재능 자원봉사자 8명을 배출할 수 있었다. 또한 인형극에 필요한 인형탈은 거제 지역 극단에서 무기한으로 지원받게 되었으며, 무엇보다 인형극에 필요한 옷, 신발, 장갑 등 모든 물품 또한 인형극 역할을 맡은 봉사자들이 벼룩시장 등을 통해 직접 마련하였다.
자원봉사자 스스로 일구어낸 ‘자원(資源)’들로 ‘자원(自願)’하여 만들어 내는 활동의 가치는 돈이나 숫자로 나타낼 수 없는 유일무일한 무형의 가치로 봉사자와 함께 하였던 시민들 모두의 마음에 가치의 발자국으로 남을 수 있게 되었다.
종이팩은 종이류가 아닌 용기류로 분류해 별도 품목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으나, 실제 분리배출 현장에서는 종이팩에 대한 별도 품목 분류가 돼 있지 않았다. 이로인해 대부분의 국민들이 폐지에 혼합해 배출하는 실정이다. 실제로 한국포장재재활용사업공제조합에 따르면 물질흐름 분석결과 종이팩 재활용은 분리배출은 일부(13%)고 폐지혼합배출(60%)과 일반쓰레기(27%) 배출이 대부분이었다.
종이팩 사용자가 단독주택, 상가 등에서 재활용품과 분리 배출을 하기 위해 지자체가 다양한 매체(홈페이지, 홍보지 등)를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종이팩 분리배출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배출해야 할지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다.
이에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는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에 대한 교육, 캠페인, 수거 및 재활용 활동을 지자체의 특성에 맞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의 그린 볼런티어 네트워크 지원사업을 통해 자원순환 자원봉사를 지원하여 전국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자원순환 종이팩 자원봉사활동은 <1단계>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수거활동을 하고 <2단계>로 재활용전문수거 업체와 협력해 재활용 업체에서 직접 진행하도록 하였으며 <3단계> 자원순환 교육, 캠페인, 인형극 등의 방법으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업을 넘어 장애인, 비장애인이 함께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동참하도록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하였다. 그중 3단계의 가장 중추적인 역할인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의 진행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자원순환 인형극 전문교육으로 ‘초록쟁이’ 자원봉사단이 만들어지다>
인형극을 위한 모든 강의는 ‘인형극단 봄’ 김금호 대표님의 재능기부로 4주간 전문교육이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손과 몸동작을 통해 감정이나 사물 등을 표현하는 연기와 목소리 연기 등 인형극에 관한 실제와 인형극 대본 작성 및 연습 등을 배웠으며 8명의 강사가 교육을 수료하였다.
교육 중 특히 시나리오 작성을 위해 4주간 참여하는 모든 봉사자들이 매주 시나리오를 직접 적어보고 단원 간에 좋은 시나리오를 골라보고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단어 하나, 지문(손짓, 제스처 등) 한줄이 모두 자원봉사자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만들었기에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자원봉사 인형극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33개의 시나리오가 지금의 시나리오로 만들어질 수 있었다. 또한 올해 유독 더운날, 3키로 이상 되는 인형탈을 머리에 쓰고 연기를 해야하는 자원봉사자는 매번 땀으로 범벅이 된채 연습하고 연기를 수정하고를 반복하였다. 앞은 잘 보이지 않고 평소보다 큰 목소리로 대사를 외우고 연기를 해야 하는 육체적 힘듦은 자원순환을 알리겠다는 봉사자의 열정을 이길 수는 없었다.
자원순환 인형극 전문교육을 받은 봉사자들은 자원=초록에 이르는 것에 목표를 두고 ‘초록’의 속성을 많이 가진 사람, ‘초록’과 관련된 일을 직업으로 하는 사람의 뜻으로 초록쟁이 자원봉사단을 구성하여 실제적인 활동을 펼치게 되었다.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으로 시민들을 변화시키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업, 기관에 찾아가 자원순환의 방법을 알리기 위해 대상자별 장소에 따라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은 인형극뿐만 아니라 노래와 율동, 인형극, 우유팩 재활용 체험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되었다.
인형극의 시나리오는 3세~5세 어린이집, 5세~7세 유치원, 초등학생, 시민 등 대상자별로 내용을 각색하였고, 인형극의 역할은 각 인물에 특색에 맞게 자원봉사자 배치하였다. 예기치 못한 상황에 대비하여 각 역할에 대한 보조 담당자를 정해서 인형극 교육에 대비하였다.
인형극 교육에 참여하였던 시민들은 인형극 캐럭터에 특히 큰 호응을 보였다. 중 특히 아이들은 ‘봄이’에게 자신을 대입해 보며 자원순환의 의미를 함께 찾아보고, 노래잘하는 귀여운 ‘호랑이’를 보고 깔깔 웃기도 하며, 든든한 ‘지킴이(자원봉사) 할아버지’와 ‘초록 선생님’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인형극 속으로 깊이 빠져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할아버지와 어른들도 오랜만에 동심으로 돌아가 함께 노래에 맞춰 율동을 배워보니 집에 가서도 흥얼거리며 오랫동안 자원순환에 대한 내용이 기억에 남았다는 평가를 들었다.
<자원봉사 파트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같이 협업 파트너로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을 통해 참여자가 자원순환에 대한 가치와 의미를 찾아보고, 실제활동으로 각 기관에서 아이들이 직접 우유팩을 씻고-말리고-펼치고-모아서 재활용 업체를 보내는 활동을 실시하였다. 특히 올해는 지자체와 기업과도 협업 파트너를 맺고 자원순환의 교육과 캠페인을 실시하였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와 연계하여 유아기부터 청소년기에 이르는 시기에 올바른 분리수거 방법을 이해하고, 우유팩 세척 및 재활용 방법을 교육함으로써 환경에 대한 관심과 기여도를 높였고, 활동의 영향력을 학부모와 지역의 시민에게 확산되었다.
자원봉사단체 및 기업의 사회공헌팀과 연계해 주도적인 참여활동으로 진행되었고, 지역 상가와 연계해 종이책의 올바른 세척 및 재활용 방법을 캠페인활동으로 이어져 시미들의 자발적인 자원순환 활동을 이끌어 내었음. 특히 캠페인으로 참여하였던 우유팩 화분 나눔은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나눔을 받았던 시민 모두가 큰 만족도를 보였다. 거제식물원과 협업하여 자원순환 캠페인을 상반기와 하반기 활동으로 실시해 지역민 뿐만아니라 거제를 찾는 시민 모두에게 거제시의 우유팩 자원순환 방법에 대해 알리고 같이 참여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거제시장애인연합회와는 평소 자원봉사 교육에 참여하고 싶지만 힘들었던 장애인을 자원봉사자로 이끌어 내어, 숲에서 자원순환 자원봉사활동의 필요성을 알리고 생활속 실천방법을 찾아보는 활동을 하였다.
0원 사업비, 33개 시나리오, 1,00L 땀
3년간 모은 종이팩 1,332kg
1. 환경 해결을 위한 리더 자원봉사자 양성
자원순환 인형극 전문교육을 통해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실천방법 이해에 대해 인형극으로 시민들에게 알리는 리더 자원봉사자가 만들어졌고, ‘초록쟁이’ 자원봉사단체가 구성되어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으로 이어졌다.
자원봉사자 주도의 활동으로 구조화하여 (자원순환 전문교육 →자원순환 자원봉활동 → 생활속 자원순환 방법 실천) 자원봉사자에서 시민으로 확산되었다.
2. 올바른 종이팩 분리수거를 위한 다각적인 접근을 통한 봉사활동
자원순환 세대별 특성화 교육,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전환 캠페인,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 자원순환 체험활동, 자원순환 노래 배우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원순환의 필요성과 실천방법을 안내해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자원순환 실천하도록 이끌었다.
3. 세대를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 참여하는 봉사
기존의 유아를 대상으로 자원봉사활동에서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기업, 시민 등 세대별 참여자로 확대해 거제시민 전체가 자원순환 활동에 대한 참여의 폭을 넓힘. 특히 기존의 참여가 힘들었던 장애인들이 자원봉사자가 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참여하는 통합 자원봉사활동이 되었다.
4.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 봉사단 – 제1회 환경축제 초청되다)
국제라이온스협회에 주관하는 제1회 환경문화제에서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 봉사단>이 초청되어 거제시를 벗어나 창원에서 경남인일 대상으로 자원순환 자원순환 인형극을 펼쳤다. 인형극을 보며 어린이와 성인들이 함께 웃기도 하고, 새롭게 알게된 실천방법에 고개를 끄덕이고, 노래와 율동을 즐겁게 배워보며, 마지막으로 함께 자원순환 구호를 외치며 한마음으로 자원순환 실천방법을 다짐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자원순환 인형극 전문교육을 강사님의 재능봉사활동으로 진행되었지만 이후에는 전문교육 및 인형극 물품 등에 대해 사업비를 마련해 더욱 전문화된 교육으로 참여하는 봉사자들에게 내실있는 교육을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자원순환 인형극 강사 양성과정으로 이루어진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2기 자원봉사자를 모집해 계속적인 활동으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다.
2) 자원봉사자를 위한 보수교육 및 자조모임이 이어지도록 지원하고 교육하여 봉사자들이 활동에 대해 계속해서 전문지식을 가지고 역량을 강화하도록 하며 봉사자들간의 소속감과 친밀감을 강화하여 초록쟁이 자원봉사단으로 계속적으로 구성해 갈 수 있을 것이다.
3) 무엇보다 인형극에서 가장 중요한 캐릭터로 거제시만의 특별한 의미를 담은 캐릭터가 필요하다. 캐릭터에 거제시민들으로써 긍지를 가지고 자원봉사활동이 이루어진다면 거제시민들을 하나로 묶는 더욱 의미있는 활동이 될 것이다.
4) 더욱 폭넑은 자원순환 자원봉사활동처 마련을 위해 지역사회 공공기관과 계속적인 협업이 이루어진다면 인형극으로 자원순환을 실생활에서 실천하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확산하는 사업이 될것이다.
자원순환 인형극 교육 봉사단 '초록쟁이'는 도약을 위해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으며
봉사를 마음에 품고 종이팩으로 함께 만드는 '초록 지구'를 꿈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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