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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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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만들어 가는 친환경 실천 프로젝트 '탄탄대로' - 탄소중립, 탄소ZERO, 친환경 그대로 -

은평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가치소비적 삶과 제로웨이스트를 위한 자원봉사 실천방안을 모색하며 탄소중립으로 가는 지역 맞춤형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습니다. 지역 기반 그린인프라 확장을 통해 ‘Net-Zero’ 그린 은평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2024년에는 미래세대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지속 가능한 사회를 위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과 연결하여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할 수 있도록 청소년 기후위기대응 자원봉사 실천모델을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은평구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선정하여 ‘청소년 환경감수성 교육’ 및 ‘교내 탄소저감 실천 운영’에 은평구 관내 유치원 1개, 초등학교 7개, 중학교 3개, 고등학교 1개, 총 12학교 102개 학급 2,550명의 청소년들이 함께하였으며, ‘쓰레기 없는 학교 만들기’에는 5개 학교가 참여하여 평균 40.72%의 높은 생활쓰레기 감량률을 보였습니다.

‘청소년 탄소중립 UCC·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청소년들의 다양한 친환경 실천 모습을 담아내려고 노력하였으며, 자연과 함께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주제로 가족단위 환경캠프를 개최하여 청소년 동반 10가족 40명이 ‘우리 가족 에코캠프’에 참여해 각 가정으로 탄소 중립 행동을 확장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 은평구자원봉사센터
  • date_range 2024.11.14
  • textsms 0

event_note 이 활동을 기획(또는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은평구자원봉사센터에서는 2021년부터 도시회복을 위한 문제해결형 자원봉사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별화, 분절화된 지역사회를 자원봉사 시민실천으로 해결해 보고자 도시회복 실천추친단을 구성, 아젠다 발굴 및 숙의과정을 가졌습니다. 시민들의 의견을 구체적으로 함께 담아내고자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실천 의식조사(은평구민 3408명 응답), 기후위기 대응 시민공론장(50명 참여)을 개최했고, 이를 통해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속 제로웨이스트 시민실천’을 첫 번째 실천과제로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은평구자원봉사센터는 2022년 가족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ZERO은평실천단’(189가구)을 운영하며 생활쓰레기 감량을 목표로 설정하였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이 하는 쓰레기 감량이 아닌 가족자원봉사자들이 생활 속 자원봉사실천으로 문제해결을 하기 위한 구조를 만드는데 목표를 두어 8주간의 생활쓰레기 감량과 매주 쓰레기 배출량을 측정하여 사전, 사후 배출량의 변화를 측정한 결과 29.1% 감량성과를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은평구 차원의 ‘민·관·학 탄소중립 TF’가 조직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은평구 은평로 21길을 중심으로 탄소중립 시범거리를 조성하게 되었으며, 탄소중립거리에 있는 서울녹번초등학교와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모델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며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2024년에는 은평구 청소년들을 탄소중립 실천 주체로 세우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의 문제는 청소년들에게는 앞으로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입니다.
미래세대는 기후위기 등의 환경문제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고, 아동·청소년기의 생각과 습관이 성인이 된 이후까지 영향력이 큽니다. 탄소중립에 필요한 개념부터 행동으로 실천할 수 있는 활동들이 필요합니다.
학교와 학생이 지역과 연계해 기후변화에 공동으로 대응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등 일상과 연결하여 탄소저감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후위기 현상에 관심을 갖고, 탄소저감을 위한 행동을 실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12명의 지역의 기후변화 전문가 그린플루언서(Greenfluencer) 자원봉사 멘토단을 모집하여 청소년 환경감수성 교육 및 교내 탄소저감 실천을 주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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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청소년들의 환경교육은 외부 전문기관에 의존하거나 구체적인 실천 없이 1회성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1회성 교육 및 단순 참여, 개인적 차원의 실천뿐만 아니라 탄소저감을 위한 실천 방법을 고민하고 사회적으로 가치 확산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의 필요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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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으며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나요?

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청소년이 기후환경 문제 해결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단계별 실천을 모듈화하였습니다.
(1단계는 기후 및 탄소중립 교육+체험, 2단계는 기후 및 탄소중립 교육+쓰레기 없는 학교만들기 실천(4주), 3단계 지역사회 확산을 위한 탄소중립 UCC 공모전, 우리가족 에코캠프)
은평구자원봉사센터는 생애주기 맞춤형 생태전환교육 자료를 만들고 청소년의 삶과 연계한 창의적 체험으로 환경문제를 이해하고, 개선할 수 있는 방법들을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환경재난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이 기후소양을 갖춘 성숙한 시민으로 성장하기 위해 선발된 12명의 그린플루언서 자원봉사 멘토단이 관내 12학교, 102개 학급에 배치되어 가장 기본적인 기후 및 탄소중립 개념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교육 후에는 환경문제에 대한 개선 방안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교육 키트를 활용해 기후변화 체험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또한 교육 이후 총 4주 동안 각 학급의 쓰레기 배출량을 측정·공유하여 생활 속 쓰레기 줄이기 “쓰레기 없는 학교만들기”를 실천하였습니다.

이미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하거나 재활용하는 프로세스 이전에 앞서 애초에 교내 쓰레기 발생량을 줄임으로써 쓰레기 배출량 평균 40.72%가 감소하였습니다.
“쓰레기 없는 학교 만들기”에 참여한 학교들 중 쓰레기 감량률이 가장 높은 구현초등학교에는 탄소저감 수치 만큼 학생들에게 친환경 텀블러가 리워드 제품으로 지급될 예정입니다.
또한 ‘청소년 탄소중립 UCC·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탄소중립을 위한 에너지 및 자원절약, 친환경 제품 사용, 녹색생활습관 등 구체적이고 다양한 친환경 실천방법을 제시해주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가족 에코캠프’를 실시하여 캠핑처럼 재밌게 즐기며 친숙한 탄소중립 체험을 각 가정으로 확장하고자 하였습니다. 앵봉산 가족캠핑장에서 1박 2일 동안 청소년 동반 10가족, 40여명이 참여하여 생태환경, 자원순환, 탄소저감, 미세먼지, 환경표지제도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비건식 체험을 통해 가족 모두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동참하였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와 그로 인해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첫째, 학교와 지역사회의 변화입니다.
은평구 초·중·고 12개 학교에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프로젝트로 본격 확대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를 통해 생활쓰레기 40.72%를 감량하는 성과가 있었습니다. 은평구 탄소중립 중점학교를 선정, 운영하며 학교상황에 적합한 단계별 실천을 모듈화하여 은평구의 학교단위 청소년 탄소중립 실천모델을 구현하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하였습니다.

둘째, 학생들의 변화입니다.
‘쓰레기 없는 학교 만들기’ 실천에 참여한 후 학생들에게 인식개선 설문조사(12개문항)를 실시한 결과 ‘가정과 학교에서 꾸준히 쓰레기 다이어트를 실천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90% 이상 ‘그렇다’ 라고 답변하였으며,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실천을 한다면 선호하는 방법 역시 ‘1회용 컵 대신 다회용 컵을 사용하겠다’라고 74%가 응답하였습니다.
이는 본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탄소저감을 위한 스스로의 책임에 대해 인식하고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속 실천방법들을 몸에 익히며 주도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해 나가는데 큰 영향을 주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셋째, 탄소중립을 위한 지역사회 협력체계(거버넌스)를 구축하였습니다.
학교-행정-기업-자원봉사센터의 협력체계가 구축되었습니다. 본 사업을 위해 각 분야 관계자, 단체장으로 구성된 탄소중립실천 위원회를 운영하였고, 위원회는 본 프로젝트의 운영 전반 교육교안개발, 프로젝트리더로 참여하여 성과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구청 각 부서의 협력을 통해 프로젝트를 보다 내실 있게 진행할 수 있었고, 기업자원을 발굴하여 사업참여 및 성과 리워드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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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본 활동은 학교단위에서 환경교육과 체험 활동 후 4주간 실천하는 장기활동으로 생활쓰레기 감량에 대한 배움과 실천력을 함양하는데 효과적인 사업구조입니다. 그러나 참여한 12개 학교 중 교내 쓰레기 다이어트 실천은 5개 학교만 참여하여 중, 단기 프로젝트 개발, 운영을 통해 다양한 접근을 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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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로 필요한 것은 탄소중립, 기후위기에 대한 학교와 청소년들이 주체로서 자리매김 되어지기 위해서 교육청, 학교, 자원봉사센터의 협의, 협력구조가 필요합니다. 둘째, 청소년들의 교육과 실천을 효과적으로 이끌 생태교육 및 자원봉사 분야 활동경력을 갖춘 그린플루언서가 더 필요합니다. 그린 리더를 통한 보다 효과적인 교육과 실천 컨텐츠들이 개발 뿐만 아니라 프로젝트 이후에 자원봉사센터의 개입 없이도 탄소중립에 관해 실천 의지 서로 북돋워줄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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