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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동구여성봉사단은 2005년도에 설립되어 울산 동구 관내 8개동 160세대 저속득층 재가 어르신들께 매일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중요한 사명을 가진 단체로 성장하기 까지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현재 105명의 헌신적인 봉사자분들께서는 지역사회에 취약계층 특히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한 어르신들을 적극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도시락 배달을 넘어 어르신들의 안부와 생사를 살피고 삶의 질 향상을 돕는 의미 있는 봉사단입니다
봉사활동을 하면 여러가지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할 때가 있었습니다. 도시락 봉사를 하기 위해서는 봉사자들분께서 이동해야하는 거리가 자차로 하루에30km를 넘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했고 중복되는 이동 경로로 인해 자원 낭비가 발생하고 효율성이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주유비 부담이 되어 활동을 하는데 걸림돌로 다가왔습니다,.
이과정에서 우연히 한 어르신께서 빈병을 주시면서 “이걸로 뭘 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으셨습니다. 이 질문이 작아 보였지만 제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고 빈병 수집이 환경보호와 자원순환에 기여 할 수 있는 방법이라는 귀중한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순간 바로 자원순환을 위한 병모으기가 시작 되었습니다.
지역사회에 진행되는 빈병 수거 운동입니다.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빈 병을 지정된 장소에 가져와 재활용하도록 독려하는 행사로, 지역 사회의 참여를 유도하고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목적을 지니고 있습니다. 지역 사회 차원의 참여는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할 뿐만 아니라 주민들 간의 소통을 활성화하는 데에도 기여합니다. 예를 들어, 이러한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에게 심리적 보상을 제공하거나 지역 공동체에 대한 소속감을 느끼게 함으로써 장기적으로 구성원 간의 연대감을 증진시키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동네 간 참여도 차이와 물리적 거리로 인해 일부 주민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특히, 자주 참여하지 못하는 주민들은 결과적으로 재활용과 환경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저하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이 프로그램은 단순히 자원 수거에 그치지 않고, 그 과정에서 형성된 지역 사회의 유대관계를 강화하는 데에도 큰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봉사자분들은 이제 1년차 된 분들부터 20년 이상 된 분들까지 다양합니다. 어렵고 힘든 일이 있으면, 연차가 많으신 분들이 주축이 되어 솔선수범해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오셨습니다. 몇몇 봉사자들의 애로사항은 집과 거리가 먼 곳까지 봉사를 다니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이동을 거부하기도 했지만, 최대한 근거리로 배정하고, 설득해서 소수를 제외하곤 동네에서 5분 거리에서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차량이동 보다는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면서 골목 구석구석을 누비고 있습니다.
“봉사를 받는 분 보다, 봉사를 하는 봉사자가 몸도 마음도 더 건강하다”는 말이 있습니다. 저희 봉사자들 중에는 수레로 도시락을 담아서 이동하기도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1~3층 정도는 계단을 오르내리며 봉사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운동이 되어서 건강한 봉사가 되고 있습니다. 봉사자들 사이에서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 서로 경쟁도 하면서 동기부여가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이 주는 공병과 길에서 보이는 공병, 플라스틱, 음료수캔 등 재활용쓰레기들을 모으기 시작하면서 기부도 할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 성과는 지역 사회의 참여도 증가입니다. 봉사자들은 각자의 동네에서 플라스틱 병과 캔을 모으기 시작했고, 이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재활용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특히, 한 봉사자가 자신의 집 근처에서 가장 많은 재활용품을 수집한 후, 이를 기부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청소 행사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행사에서는 하루에 200kg 이상의 재활용품이 수거되는 성과를 올렸고, 이렇게 많은 양의 재활용품이 모인 것은 지역 청소 활동의 중요성을 다시금 상기시켜 주었습니다. 이러한 활동은 환경적으로도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6개월 동안 우리 그룹이 수집한 플라스틱 병은 1,500개 이상에 달하며, 이는 지역 공원과 거리의 쓰레기를 줄이는 데 기여했습니다. 플라스틱 병과 캔을 수거하면서 지역 환경이 깨끗해졌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의 재활용 인식 또한 높아졌습니다.
공병이 항상 있는 것이 아니고 폐지수집하는 어르신들께서 또한 공병이나 빈캔을 수집하시기 때문에 실상 저희가 가져 올수 있는 자원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 그것을 위해 봉사자 분들은 조금더 멀리 움직여야 하는 문제가 있고 너무 많은 양은 가져오기에는 무리가 있었습니다,
저희의 활동이 더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구청이나 기업들의 지원입니다. 봉사자분의 자비로 운영하는 것은 현실적이 한계가 있습니다. 그래서, 여러 단체들과 협업도 하고, 주변에 홍보하면서 기관과 기업들의 지원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의 재고입니다. 깨끗하고 살기 좋은 우리 동네를 만들기 위해서 ‘나부터’ 라는 적극적인 생각의 변화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는 봉사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입니다. 지금도 잘 해 주고 계시지만, 우리 모두를 위한다는 마음으로 함께 할 때 우리가 사는 동구가 더 살기 좋고 더 아름다운 곳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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