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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이 사업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면서 치매 및 노인 실종 문제가 급증하는 가운데, 치매 환자 및 60세 이상 어르신들의 실종을 예방하고, 빠른 신원 확인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재난 안전문자와 실종 노인 안내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하여, 어르신의 실종 예방과 안전을 위한 방법에 대해 고민하던 중, 할인가맹점인 목공방에서 나오는 자투리 목재를 활용하여 어르신들이 항상 소지하는 지팡이에 인식번호를 새기는 아이디어를 착안하게 되었습니다.
어르신들은 지팡이를 늘 휴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지팡이에 인식표를 각인함으로써 실종 가능성을 줄이고, 응급 상황 시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노인 복지와 안전에 기여하고, 목재 자원의 재활용이라는 친환경적인 가치를 더하였습니다.
치매안심센터에서 발급하고 있는 '배회 어르신 인식표'는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 노인이나 무연고자의 증가를 막기 위해 보급되는 예방 사업입니다. 다만 이 인식표는 세탁이나 일상적인 생활 오염에 약한 재질로 제작되어, 부착 후 2-3일 만에 식별이 어려울 정도로 많은 한계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1. 내구성 문제
- 스티커 형태의 인식표와 QR 코드, 팔찌 등은 마찰, 바람, 세탁 등 일상적인 활동으로 인해 쉽게 손상됩니다.
2. 관리 및 유지의 어려움
- GPS 기기는 주기적인 배터리 충전이 필요하며, 어르신이 착용을 거부하거나 관리 소홀로 실종 예방에 한계가 있습니다.
3. 분실 가능성
- 팔찌와 인식표 등은 어르신이 착용하지 않거나 쉽게 분실될 수 있습니다.
4. 신원 확인의 실효성 저하
- QR 코드나 인식표가 눈에 잘 띄지 않거나 손상되면 실종 상황에서 확인이 어렵습니다.
광명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한 “안전지팡이”사업은 이와 같은 기존 방식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노인실종에 실직적인 예방책을 마련한 사례입니다.
지팡이는 노인들이 잃어버리지 않고 자주 사용하는 필수품이기에, 인식번호를 새겨 넣으면 항상 소지하게 되어 노인 돌봄 및 실종 예방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맞춤형 기관 연계를 통해 안전지팡이 프로그램의 전문성을 크게 높였습니다. 프로그램에 적합한 기관들과 협력해 전문가 자문을 받아 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고, 3개 부서, 6개 기관, 8개 단체와 연계해 필요한 재료와 장비를 확보하여 지팡이 품질을 향상시켰습니다. 또한 다양한 기관과의 협력으로 자원봉사자 네트워크를 구축해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도 마련했습니다. 특히 경기항공고등학교와의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여러 기관 및 단체와 연계를 강화해 자원봉사 활동의 범위와 효과성을 더욱 확장할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직접 참여하면서 청소년 자원봉사가 활성화되고, 실질적인 경험과 사회적 감수성을 키울 기회를 제공했습니다.
<주요참여기관>
-205공방 : 지팡이 제작 총괄, 자투리 목 확보 및 봉사자 교육
-광명시마을자치센터 : 지팡이 고무 교체 사업”과 연계하여 안전지팡이에 안전캡 부착
-경기항공고등학교 : 목공동아리 연계 및 목공실 기계 대여(각인기, 트리머 등)
-광명시치매안심센터 : 제원 확보 및 배회 어르신 정보 제공
-광명시6·25참전유공자회 : 제원 확보 및 참전용사번호 정보 제공
자투리 목을 활용하여 노인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지팡이를 제작함으로써 “탄소중립도시 광명시”와 “국제안전도시 광명시”를 알리는 데 기여하였으며, 신규 자원봉사자 71명 참여, 경기항공고등학교 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동률이 533% 증가는 코로나 이후 침체되었던 자원봉사 활동에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주요 성과:
1. 노인 안전 인식 향상: 노인 안전 문제에 대한 인식이 높아져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 협력하여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효과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2. 안전지팡이 제작 및 홍보: 안전지팡이를 제작하고 홍보하여 노인의 독립적인 생활을 지원하고 노인 안전 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3.협력 및 연계 확대: 성공적인 노인 안전 사업 사례를 공유하면서 다른 단체 및 기관과의 연계가 활발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국군의 날 기념 참전 용사를 위한 도시락 만들기와 노인의 날 기념식에서 안전지팡이를 소개하는 활동이 이루어졌습니다.
이러한 성과들은 노인 안전, 탄소중립이라는 사회적 이슈에 대한 지역사회와 대중의 관심을 증대시키는 데 기여했습니다.
자투리 목을 활용하여 제작한 지팡이인 만큼, 재질과 무게 등 제원 설정 과정에서 기존 지팡이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한 어려움이 가장 컸습니다. 또한, 정해진 예산 내에서 최대의 효율성을 달성하기 위해 협업 기관과의 정기적인 미팅을 통해 소통하고 일정을 조율하는 과정에서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봉사자들과 유관 기관의 협력을 통해 만들어낸 “안전지팡이”는 고령화와 치매 유병률 증가로 인한 실종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실용적인 사업이라고 판단됩니다.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봉사자와 관계자들에게 안전지팡이의 활용 방법과 인식표의 중요성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고, 안전지팡이와 인식표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이 필요합니다. 또한, 사용자 피드백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시스템을 마련해야 하며, 다양한 기관 및 단체와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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