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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로케이션 네비게이션

섬네일 샘플

두근두근 리사이클 밸런스게임, 두리사!

평소 환경에 관심이 많은 네 친구가 ‘자원봉사’와 ‘환경보호’라는 두 키워드를 우리 손으로 실현하기 위해 모였습니다. 우리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고, 또 자주 오는 ‘학교’에서 말이죠!

  • 오은미
  • date_range 2023.11.14
  • textsms 0

event_note 이 활동을 기획(또는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급식메뉴에 종종 우유나 요구르트 같은 간식이 나왔을 때 퇴식구 쓰레기통이 재질별로 분리되어있지 않아 분리수거가 되지않을 것이 우려되었다.
그렇게 분리수거 없이 한 통에 다 버리다보면, 밑에서부터 차곡차곡 쌓아지지 않아 쓰레기가 산처럼 쌓아지고 말단에는 쓰레기가 우수수 쏟아지는 경우도 있었다. 이로 인해 음식물을 흘리거나, 옷과 신발 등에 음식물이 묻는 경우도 생겼다.
더불어 분리수거를 하지 않고 한번에 다 버리는 문화가 급식시간으로부터 정착될 경우, 각 학급에서도 분리수거에 신경쓰지 않는 비환경적 문화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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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중앙대학교에서 환경에 관심있는 한 단체가 교내 쓰레기통 안이 아닌 쓰레기통 위에 분리가 안 된채 버려지는 플라스틱 음료 용기의 문제점을 인식하고 박스에 밸런스게임 질문들과 함께 ‘빨대로 투표해 주세요, 컵홀더로 투표해 주세요’라는 문구를 부착하였더니, 사람들은이 질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빨대와 컵홀더를 분리하여 버렸고, 결론적으로는 쓰레기통 위에 적재되었던 플라스틱 용기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다. 그러나 학생들이 음료 용기 및 빨대를 세척하여 버렸는지는 확인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재활용 가능한 상태인지 알 수 없다는 한계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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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으며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나요?

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리가 고안해 낸 것은 <두근두근 리사이클링 밸런스게임>이었다. 이는 중앙대가 했던 밸런스게임 형식 분리배출에 영감을 받았으며 덧붙여서 우리는 급식에서 배출된 우유팩을 손수 조립 해체하여 세척하는 단계까지 진행하였다.
11월 10일 금요일 석식시간에 ‘쥬시쿨’이라는 우유팩 음료가 제공되었고, 우리는 교사 전용 급식실과 학생 전용 급식실에 밸런스게임 상자, 즉 우유팩 수거함을 두었다. 학생들을 위한 쓰레기통에는, 학생들이 흥미를 느낄만한 ‘감자튀김에 초고추장 vs 초밥에 케찹’이라는 주제로, 선생님들을 위한 쓰레기통에는 ‘평생 여름 vs 평생 겨울’이라는 주제로 밸런스게임을 진행하였다.
흥미로운 밸런스게임 질문을 보자 학생들은 흥미를 갖고, 그 질문에 자신의 의견을 밝히기 위해서라도 일반쓰레기통이 아닌 우유팩 전용 수거함에 쥬시쿨팩을 버렸다. 그 결과 우리는 일반쓰레기와 쥬시쿨팩(종이 쓰레기)를 쉽게 분리할 수 있었다. 이렇게 모인 쥬시쿨팩을 직접 우리의 손으로 해체하였고 세척하여 분리수거하였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와 그로 인해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영양사님께 원래도 이와 같은 분리수거를 실행하고 있으신지 여쭈었더니, 학교에서 배출되는 많은 양의 우유팩을 처리하는 과정, 즉 우유팩 해체과정을 영양사님 혼자하는 것은 어려워 분리배출이 불가능했고 이런 이유로 원래는 ‘쥬시쿨’과 같은 간식류는 일반쓰레기로 처리한다고 하셨다. 이 인터뷰를 진행한 것과 더불어 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준비하며 실행하는 과정에서 분리수거를 하는 것이 끝이 아니라 조립해체하고 세척하는 등의 더 많은 처리과정이 있어야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본 프로젝트원들은 앞으로는 분리배출의 중요성만 알리기보다는 그와 더불어 재활용이 가능한 상태로 만드는 부가적인 과정에 대해 더 알아보고 알릴 것이라는 인식의 변화를 보였다.

관련 사진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우리가 구상하고 기획한 프로젝트 내용을 실행할 마땅한 크기의 상자를 찾고 조립하는 과정이 힘들었다. 또한 사전에 학생들과 선생님들께 밸런스 게임을 통한 재활용 캠페인을 진행한다는 안내를 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상자앞에 안내 멘트를 적어 놓았지만 잘 보이지 않아 앞에 놓여있는 상자를 보고 의아해 하는 학생들도 있었다. 그래서 종이팩을 분리하는 과정과 안내를 하는 과정이 함께 이루어져야 해 혼란스러웠던 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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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만약 학교에서 상자나 칸막이와 같은 준비물을 지원해주고 홍보를 해주었다면 더 효율적인 진행이 가능했을것 같다. 우리는 프로젝트를 할때 상자를 사용했지만, 적당한 사이즈의 쓰레기통이 있어서 리사이클링 밸런스게임을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학교의 문화로 자리를 잡는다면 장기적으로 보았을때 더욱 환경에 좋은 영향을 끼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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