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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가정에서 발생하는 폐의약품은 ‘생활계 유해폐기물’로 분류되고, 매립되면 토양·수질 오염을 일으키고, 실제 2019년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낙동강 중류 미량화학물질 조사에서 의약물질 31종이 검출되었다. 하지만 2018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다수의 국민(74.1%)은 폐의약품의 처리방법을 잘 모르고 있어 인식개선이 필요하다.
2021년 10월 달서구아파트여성연합회의 아이디어로 지역내 10개 아파트단지에 수거함을 설치하여 관리사무소와 함께 홍보와 수거활동을 실시하였고, 12월 평가회를 통해 사업을 지속·확대하고자 협의하였다.
몇몇 지역의 공공기관에서 다양한 폐의약품 수거활동을 실시하고 있으나, 민간에서 주도로 실시된 사례는 거의 없으며, 단순 참여활동이나 캠페인 등의 활동으로 종료되는 문제와 국민인식확산을 통한 국민운동으로의 확대에 한계가 있다.
달서구아파트여성연합회를 중심으로 지역내 주민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과 홍보활동, 수거함설치를 통한 폐의약품 수거·분류·폐기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2021년에는 10개 아파트에 12개 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폐의약품을 30회 수거하여 66.7kg의 폐의약을 분류하여 소각하였다.
또한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홍보 캠페인을 2회 실시하였다.
2022년에는 기존 설치와 신규 설치를 포함하여 20개 아파트에 32개 수거함을 운영하여 폐의약품을 144회 수거하여 692.5kg의 폐의약을 분류하여 소각하였고, 환경지킴이 대학생봉사단이 함께 하였다. 구루미Biz를 활용한 교육동영상을 제작하여 대학생봉사자와 아파트여성연합회원들의 교육에 활용하고 홈페이지, 유튜브에 게재하여 시민인식개선에 노력하였으며,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홍보 캠페인을 2회 실시하였다.
2023년에는 총 22개 아파트에 35개 수거함을 설치하였으며, 11월 현재 폐의약품을 114회 수거하여 714.1kg의 폐의약을 분류하여 소각하였고, 올바른 폐의약품 배출 홍보 캠페인을 1회 실시하였다.
처음으로 아파트에 수거함을 설치했을때는 홍보도 부족하고 아는 주민들도 적어서 폐의약품이 수거되는 수량이 적었으나, 달서구아파트여성연합회의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사회에 폐의약품에 대한 인식과 필요성이 점차적으로 홍보되고, 이러한 지역주민의 점진적인 인식개선을 통해 폐의약품의 수거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사업참여를 희망하거나 문의하는 주민과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들이 폐의약품 수거에 대한 필요성이 점점 사회속으로 인식되어지고 있다는 가장 큰 변화이자 방향성일 것이다.
여름철 폐의약품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인해 수거 및 분류활동에 어려움이 발생하였고, 특히 자원봉사자들이 수거된 폐의약품을 개인 차량을 이용하여 보관 및 자원봉사센터에 이동할 때 차량에 밴 냄새가 오래가고 고약하다는 애로사항이 있었다.
단순 폐의약품을 수거하는 수거함을 설치해서 운영하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아파트에서 자체적으로 홍보활동과 수거함관리, 수거활동을 할 수 있는 조직이 구성되어 있어 자원봉사활동과 연계되어야 하는데, 희망하는 주민이나 아파트는 있으나 이러한 조직이 구성되어 있는 경우는 많지 않았다. 그래서 입주자대표회의연합회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자원봉사활동과 원활하게 연계가 된다면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활동이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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