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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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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기숙사의 '한가지함'

환경봉사동아리 ‘한가지’는 한양대학교 사회혁신센터에 소속된 희망한대 리더그룹입니다. 나에겐 아니지만, 누군가에겐 소중한 물품을 모아 전달하는 한양대학교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프로젝트에서 시작된 모임으로, 나무가 한 개의 가지에서 백만 개의 가지로 뻗어 나가듯이 ‘한가지’를 통한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의 실천 지향을 목표로 삼으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인문, 자연, 공학 등 다양한 학과로 구성된 45명의 동아리원들과 함께 교내외로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한가지의 주된 환경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첫째로, 4년 넘게 꾸준히 진행중인 ‘한가지함’ 수거 활동입니다. 총 7개의 기숙사 (4030명 수용)에 ‘한가지함’ 설치를 통해 기숙사생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온/오프 필드에서 필요한 사람들이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입니다. 이렇게 ‘한가지함’을 통해 수거된 물품은 지역 아름다운가게로 이동되어, 필요한 이들에게 전달되는 자원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로, ‘탄소중립 캠퍼스’ 사업입니다. 서울시와 환경부에서 공동으로 주관하는 ‘탄소중립 캠퍼스’로 선정되어 활발히 활동중입니다. 사업의 일환으로 기숙사 난방온도와 온수온도를 낮추어 탄소 배출을 절감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캠퍼스 내의 탄소배출량 40t 이상 감축을 목표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외부기관들과의 협업입니다. ‘한가지’는 현재 밀알복지재단과 서울시/환경부/로하스협회 세 주체와 함께하는 ‘탄소중립캠퍼스’에 참여하여 다양한 교내외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알복지재단의 경우, 작년 활동 성적이 우수하여 올해에도 함께 협업 대학으로 선정되어 태양광랜턴 조립 부스, 바자회 등의 다양한 사업을 공동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고려대에서 주관한 사회공원단 연합 모임에 초청받는 등, 외부의 다양한 기관들과의 활발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지역사회 및 교내 구성원들에게 환경 보호 인식의 제고를 유도하고, 선한 영향력으로 사회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김유진
  • date_range 2023.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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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이 활동을 기획(또는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한가지함'이란 한양대학교 기숙사생들을 대상으로 버려지는 의류를 수거하는 수거함을 이르는 말입니다. 한가지 부원들은 수거한 의류를 아름다운가게까지 전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한양대학교에서 주최하는 17 hearts festival에서 밀알복지재단과 협력하여 '한양 플리마켓' 부스를 운영하였습니다. 한가지함에서 수거한 의류를 세척 및 분류하여 학생들에게 저렴한 가격에 되파는 바자회 활동을 기획하였습니다. 기숙사 퇴사기간 뿐만 아니라 여름에서 가을, 그리고 겨울이 되는 기간에 옷장 정리를 하며 버려지는 수많은 옷들을 리사이클링하여 자원 순환에 기여하고자 위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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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비영리 공익 재단 '아름다운가게'에서는 전국 각지에 퍼져 있는 매장을 통해 기부 받은 물품을 사람들이 알뜰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자원 재순환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사람들이 쉽게 기부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직접 기부뿐만 아니라 방문 수거, 택배 기부 등의 서비스도 제공합니다. 아름다운가게 매장을 통해 발생한 판매 수익금은 국내외 소외 이웃을 돕고 환경을 보호하는데 사용됨으로써 나눔과 순환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아름다운가게' 뿐만 아니라 이미 국내외 많은 단체 및 개인들이 '플리마켓' 및 중고거래 등을 통해 자원 재순환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의 이익을 위해 옳지 못한 방법으로 물품이 거래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중고거래를 통한 자원순환의 본질이 점차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처럼 나눔과 순환에 대한 우리 사회의 부족한 인식이 그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으며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나요?

기숙사에 '한가지함' 을 설치하여 학생들의 기부 물품을 받은 후, 동아리원들이 '한가지함'을 수거하여 아름다운 가게에 전달합니다.
저희는 이러한 프로세스를 통해 직접 학생들의 손으로 기숙사 관련 관계자(기숙사 책임자, 환경미화 직원분)들에게 부담이 되지 않도록 수거 작업을 진행합니다.
한 학기에 총 4번의 기간 동안 수거활동을 진행하며 교내 알림 시스템 및 SNS 카드뉴스 홍보를 통해 한가지함 홍보를 진행합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와 그로 인해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무엇보다도 기숙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자원의 선순환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한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번에 추진하는 계획인 타 대학 기숙사(서울대학교)와의 협력을 통해 더 많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체 수거물들을 소재별로 나눠 탄소배출량을 특정하고 계산하여 절감된 탄소배출량을 도출해내는 과정을 거치는데,
한양대 기숙사에 비치한 한가지함을 통한 수거량과 서울대 기숙사에서 수거한 의류를 모두 합치면 약 100kg 정도로 예상됩니다.
이는 평소 한가지가 수거하던 의류량의 6-7배로, 자원순환에 더욱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관련 사진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한가지는 4년 넘게 꾸준히 총 7개의 기숙사 (4030명 수용)에 ‘한가지함’ 설치를 매학기마다 진행하였고,
그 결과 기숙사생들로부터 기부받은 물품을 아름다운 가게에 보내어 재사용할 수 있는 자원의 선순환구조를 구축해왔습니다. 하지만, 기부받은 물품들의 최종적인 목적지는 아름다운 가게였기에 한양대 학생들에게는 자신들이 기부한 물품이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이기가 어려웠습니다. 저희는 이러한 결과물을 학생들 스스로 창출해낼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생들이 패션유행에 민감하며, 관심을 많다는 것을 고려하여 학생들이 자체적으로 헌옷을 적극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였습니다. 그에 따른 아이디어로 ‘헌옷 패션쇼’를 열어 기부받은 의류들을 학생들이 자신의 개성에 맞게 리폼, 디피하여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서로의 헌옷 스타일을 공유하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한양대학교 내의 패션동아리와 협력하여, 패션동아리에서 ‘한가지함’의 의류들을 적극 활용하여 패스트패션의 시대에서도 의류가 무분별하게 낭비되지 않도록 하는 선순환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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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타 대학교와의 협업 : 가까운 타 대학들과 협업하여 각 대학들의 기숙사에서 나오는 의류들을 아름다운 가게 또는 굿윌스토어에 기부하면 더 효과적인 활동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서울대학교와 협업 체결이 완료된 상태입니다.
2. 서울시와 학교의 적극적인 지원
3. 교내 언론사를 활용하여 사람들의 참여도 증진
4. 전국 대학교에서 참여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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