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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올해 처음으로 실시된 ‘세상을 바꾸는 에코’(이하 세바코)는 기후위기 활동에 관심을 가진 센터 소속 자원봉사 20개 단체(자원봉사자 340여명)가 참여하였습니다. 어린아이부터 어른에 이르는 다양한 연령대의 봉사단체, 기업 봉사단체, 환경보호 봉사단체, 코로나19로 잠시 활동이 주춤했던 봉사단체, 가족 단위 봉사단체, 신규봉사단체 등 ‘세바코’라는 이름으로 네트워크를 형성하여 탄소중립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센터에서 단체별 활동물품을 배부하여 자원봉사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고, 봉사단체별 자율적으로 탄소중립 활동을 하여 자원봉사자들의 봉사 참여기회를 확대하였으며, 10월에는 연합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하여 시너지 효과를 높였습니다.
【자원봉사 20개 단체가 자율적으로 시간과 장소를 정해 활동을 실시하여 탄소중립 실천 및 자원봉사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기획되었습니다.】
○코로나19로 사람들이 밀집된 장소와 외부활동이 금지되면서 자원봉사활동 역시 많이 위축되었으며 매년 지구 온난화로 기후위기는 점점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소수의 사람들이 열심히 이 기후 위기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힘을 모은다면 최악의 상황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더 많은 봉사단체의 자원봉사자들이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가지고 함께 탄소중립활동을 전개해 나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하였습니다.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 활동에 관심을 가진 봉사단체들이 자원봉사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문제에 대해 생각해보며, 프로그램을 선정 후 그에 따른 활동물품을 지원하여 자율적으로 활동함과 동시에 지역주민에게 저탄소 실천을 알리는 탄소중립 봉사활동을 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걷기 앱을 활용한 플로깅 활동과 친환경 천연수세미 만들기와 같은 제로웨이스트 활동, EM을 활용한 수질 개선 등 기후위기 탄소중립 실천 관련 봉사활동은 지역자원봉사센터뿐 아니라 개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플로깅 활동을 하면서 생분해 비닐봉투와 종량제 봉투를 함께 지원하였는데 종량제 봉투 대부분이 플라스틱의 한 종류이며 소각 시 유해물질이 배출되고 매립 후 분해되기까지 최대 1,000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친환경 종량제 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지역이 있지만 아직 많지는 않아 종량제 봉투가 만들어 내는 환경오염 문제에 대해서도 자원봉사자들이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플로깅 및 연합환경정화 활동 시 쓰레기를 모으는 활동에 집중한 경향이 있어 분리수거가 미흡하지 않았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모인 쓰레기를 분리수거하는 과정도 플로깅 활동이라는 인식개선이 부족하였다는 한계가 있었습니다.
【센터실정 및 봉사단체 특성에 맞게 활동을 조율하였으며, 센터에서 활동물품을 미리 지원함으로써 단체별 자율적으로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진행하였습니다.】
○세바코 협약식(3월)
20개 봉사단체가 소속감 형성 및 책임감을 가지고 꾸준히 봉사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협약식을 실시하였습니다. 각 단체 30명의 관리자가 참석하여 활동 일정과 방법 등 전반적인 활동 안내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으며, 봉사활동에 어려움이 없도록 사전교육도 함께 진행하였습니다.
○플로깅 활동 및 연합 환경정화 활동(4~5월, 10월)
자원봉사단체가 탄소중립 활동에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하도록 하였습니다. 평소 봉사단체가 활동하는 장소 주변이나 아파트 단지 등 동네를 산책하면서 쓰레기를 줍거나 가까운 거리를 걸어가면서 혹은 공원이나 놀이터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면서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였습니다. 걷기 2㎞ 기준으로 2.09㎏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길찾기 서비스 앱을 활용하여 성인이 2㎞ 걷는데 대략 32분 정도가 소요되며, 2시간을 걸으면 7.5㎞정도를 걷게 되어 8㎏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습니다. 이번 플로깅 활동에 625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하여 총 5,000㎏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보았습니다. 단체 안에서 함께 활동하거나 개별로도 진행함으로써 자율적인 참여가 가능하여 자원봉사활동을 활성화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보수교육 실시(6월)
보편화 되어 있는 아크릴 수세미가 미세 플라스틱의 발생 주범이 되므로 대체 할 수 있는 수세미가 무엇이 있을지 생각하고 친환경 삼베실을 이용하여 수세미를 만들어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삼베실은 천연 마 소재로 세제 없이 대부분의 설거지가 가능하고 미세플라스틱이 배출되지 않으며 천연향균력도 가지고 있는 특성이 있습니다. 하지만 단체별로 코바늘을 이용하여 삼베실 수세미를 뜰 수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많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어 제로웨이스트 활동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자원봉사단체 관리자를 대상으로 양일간 삼베실 수세미 만들기 교육을 실시하였습니다. 관리자들이 먼저 삼베실의 특징 등 활동 관련 안내를 받아 활동 방법을 인지한 후 각자 봉사단체 자원봉사자와 함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제로웨이스트 활동-삼베실 수세미 제작 및 나눔활동(7~9월)
단체별 삼삼오오 모여서 활동을 하거나 각자 가정에서 자율적으로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하였습니다. 삼베실 수세미를 만든 후 센터로 제출하거나 이웃, 주민들에게 나눔을 실천하여 탄소중립에 관해 알리며 저탄소 실천을 권장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자원봉사 20개 단체, 자원봉사자 919명이 7월 559개, 8월 591개, 9월 567개로 총 1,717개의 삼베실 수세미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하였으며, 각 단체가 제출한 1,000여개의 삼베실 수세미는 지역 내 박람회 때 많은 지역민들에게 기후위기와 탄소중립에 관하여 안내드리고 실천할 수 있도록 배부함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을 확산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습니다.
○EM흙공 만들기 및 던지기 활동(10월)
EM흙공 만들기 활동물품 배부 기간을 정해 각 단체별로 수령 후 자율적으로 EM흙공을 만들었습니다. EM 관련 사전 설명 및 안내지도 함께 배부하여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습니다. EM흙공 던지기 활동은 연합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단체를 사전 조사하여 8개 단체가 하천 일대에 모여 각자 만든 EM흙공을 던지기 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1개의 EM흙공이 3.3㎡의 하천 수질을 깨끗하게 정화한다고 합니다. 자원봉사자들이 만든 1,000여개의 EM흙공을 팔거천 및 산격대교 등 지역 내 하천에 던짐으로써 3,300㎡에 달하는 하천의 수질 개선과 악취 제거에 효과를 주었습니다.
○평가회(11월)
20개 단체 관리자가 한자리에 모이기가 어려워 비대면으로 평가회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평가회 전에 활동평가서를 제출하도록 하여 자원봉사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평가를 진행하였습니다. 좋았던 점, 보완해야 할 점 등 탄소중립 활동프로그램에 관해 함께 의견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단체(자원봉사자)의 변화 및 효과
이번 세바코봉사단체로 활동하면서 플로깅 활동 시 자원봉사자들이 스스로 활동에 대한 한계를 인식하여 종량제 봉투 사용을 줄이고 역할을 분담하여 분리수거하는 활동을 하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왔으며, 각 가정에서 쉽게 제로웨이스트 활동을 하면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자 하였습니다. EM을 활용하여 흙공을 만들어 수질 개선을 위한 봉사를 하면서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어 좋았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으며, 다양한 탄소중립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지역민들에게도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캠페인도 진행하고자 하는 단체도 있었습니다.
○지역사회(지역주민)의 변화
자원봉사자들이 자주 이용하는 까페나 식당, 주변 이웃들에게 삼베실 수세미를 나누면서 지역주민들도 제로웨이스트 실천에 동참하였습니다.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이 각 활동을 실시할 때마다 관심을 가지고 다가오는 지역주민들에게 자연스럽게 자원봉사와 기후위기 탄소중립 활동에 대해 알림으로써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일상에서 쉽게 저탄소 실천을 할 수 있다는 인식을 개선하였습니다.
○센터의 변화
기후위기 탄소중립활동은 지속적으로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지만, 센터가 주도가 되어 활동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진행한 세바코는 자원봉사단체가 주도적으로 자율적인 활동을 진행하여 자원봉사단체들이 저탄소 실천에 더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단체를 비롯하여 지역민들도 지속적으로 기후위기 탄소중립 봉사활동에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저탄소 실천을 위한 봉사프로그램 선정하고 계획하는데 있어 봉사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려다 보니, 활동 대상자에 따른 활동 난이도를 다소 고려하지 못한 점이나 봉사단체가 정기적으로 모여 기후위기 대응 탄소중립에 대해 함께 고민한다거나 봉사단체가 연합으로 많은 지역민들에게 기후위기의 심각성, 탄소중립 실천을 알리는 캠페인 등을 실시하지 못했다는 점이 아쉬웠습니다.
○활동평가서, 평가회를 통해 봉사단체 환경교육을 통해 전문적인 지식을 함양하고 싶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환경교육을 통해 의식개선이나 환경보호 필요성, 탄소중립 실천으로 기후에 끼치는 영향 등을 알아감으로써 좀 더 책임감 있게 활동에 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제로웨이스트 활동으로 삼베실 수세미를 만들고 지역민들에게 나눔으로써 탄소중립 실천을 알릴 수 있었지만 다수의 지역민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지속적인 방법을 모색해 나갈 계획입니다. 그리고 기존의 대면 방식과 디지털 기반을 혼합한 방식의 프로그램도 계발하여 지역민도 함께 저탄소 실천을 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계획하여 SNS 등을 활용해 자원봉사단체와 함께 일반 시민들도 자원봉사를 원하는 시간, 원하는 장소에서 단기적이고 개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영역을 넓힐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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