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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지역 환경문제에 맞춰 환경 활동가를 양성하고, 지역 내에서 해결해 나가는 자원봉사센터!
사단법인 광주시자원봉사센터입니다.
2023년 협업프로젝트 '모두의 환경'을 기획하여 다양한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자 음식물 쓰레기를 활용한 퇴비 만들기, 폐우산 원단 활용 팔토시 및 곱창밴드 제작 등 다양한 환경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중 자원봉사자, 일반시민 모두 하나 되어 즐길 수 있었던 파티! '모두의 옷장_21% 파티'의 뜨거웠던 현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시시각각 변화하는 패션 트랜드와 다양하고 저렴한 옷을 쉽게 구매하고 버리는 패스트패션 문화의 확산으로 야기되는 환경문제에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EU에 따르면 폐기물의 양은 연간 580만 톤 규모로 1인당 11.3kg의 폐섬유가 버려지고 있으며, 재활용되는 섬유의 비중은 4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폐섬유는 매립 또는 소각하여 사라지고 있습니다. 세계 탄소 배출량의 10%의 비중을 차지하며, 매립 시 합성섬유 분해에만 최장 200년이라는 시간이 걸려 플라스틱이 자연으로 버려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인간 생활의 삼대 요소 중 하나인 의(衣). 일상생활을 유지하려면 꼭 필요한 요소이지만 매초 과하게 생산되고, 버려지고 있는 상황...
재사용⋅재활용⋅새활용 등을 통해 자원순환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현황 속, 이미 만들어진 제품을 쉽게 버리지 않고 물물교환을 통하여 최대한 오래 사용, 최소한 버리는 방법인 ‘재사용’에 초점을 두어 패션 의류의 순환의 방법을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반 시민의 흥미를 유발하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의류 폐기물 줄이기 물물교환 캠페인을 기획하여 참여한 시민이 자연스럽게 환경문제를 인식하고, 의류 재사용의 의미와 가치를 배우고,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 가능 의생활 문화의 장 ‘모두의 옷장_21% 파티’를 기획하였습니다.
의류 폐기물을 줄이기 위해 2020년 설립된 비영리 스타트업 ‘다시입다연구소’의 자문을 얻어 ‘모두의 옷장_21% 파티’ 환경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다시입다연구소의 설문조사 결과, 버릴 옷이 아닌 사 놓고 안 입는 옷의 평균 비율이 21%라고합니다. 이렇게 입지 않고 옷장 속에만 있던 21%의 옷이 주인공이 된 파티가 바로 21% 파티입니다.
캠페인에 있어서 중요한 점은 널리 홍보하여 많은 시민이 관심과 참여로 문제에 동의하여 같이 나아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기 위해 먼저 필요한 것은 ‘모두의 옷장_21% 파티를 진행합니다!’ 라는 홍보였습니다.
광주시 유관기관에 홍보 협조와 자원봉사 등록 단체에 지속적인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또한, 이 환경 캠페인에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센터에서 각각 활동 역할을 부여하고 진행하도록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으로 캠페인을 기획하였습니다.
올해 8월 (사)광주시자원봉사센터 환경활동가 전문교육을 수료하여 발대한 13명의 ‘반딧불 환경활동가’ 봉사단에게 진행 장소, 방법, 기획부터 준비, 실행까지 전반에 걸쳐 주축이 되어 읜견을 내고 꾸려가도록 했습니다. 그로 인해 더욱 풍성한 캠페인 운영과 시민, 자원봉사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반딧불 환경활동가’ 봉사단과의 간담회를 통하여 “새것을 사지 않고, 서로 나누며 재사용을 하자!”라는 목적의 캠페인인데 “새로운 물품을 구매하여 파티 장소를 꾸미는 것은 적합하지 않다”라는 의견과 “의류교환 외에도 다양한 즐길 거리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의견을 수렴하여 파티에 필요한 전반적인 소품들은 자원봉사자가 보유하고 있던 재활용품을 활용하여 데코 용품을 손수 제작하고, 의류를 걸어둘 행거도 자원봉사자 각 가정에 있는 행거를 대여하여 소비를 최대한으로 줄이는 방향으로 갔습니다.
‘반딧불 환경활동가’ 봉사단 내 역할 분배로 참여 안내, 사전 의류 접수, 현장 의류 접수, 참여자 명단 접수, 의류 교환 작업, 환경교육 및 환경 체험놀이 부스별 담당자를 지정하여 진행했으며, 타 봉사단을 연계하여 협력하여 의류리폼 부스, 포토존 즉석사진 인화 부스 등 다채롭게 즐길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넣은 환경 캠페인이었습니다.
‘모두의 옷장_21% 파티’ 성과로 ‘다시입다연구소’에서 제공해 준 환경 임팩트 계산 파일을 통해 결과를 수치화해 보았습니다.
참여자가 의류 접수 시 작성한 명단과 접수한 의류 수량에 맞춰 나눠 드리는 교환 티켓을 통해 의류 접수된 수량과 교환해 간 수량을 통해 계산해 보았습니다.
‘모두의 옷장_21% 파티’ 환경 캠페인 진행으로 참여자 120명이 총 366개의 의류 및 잡화를 기증하고 259개의 의류 및 잡화가 71% 재사용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 71% 교환율의 환경 효과는 놀라웠습니다. 75명의 1년 음수량인 75,491L의 물을 지킬 수 있었으며, 서울부터 부산까지의 비행 44회와 서울부터 부산까지 36회 자동차로 이동 시 발생되는 탄소 1,996,890g을 의류 물물교환 캠페인을 통해 쉽게 배출량을 절감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파티 사전 한 달 동안 센터 방문 의류 사전 접수를 받았습니다.
처음 몇 주간은 센터를 방문하여 의류를 접수해 주신 분들의 참여율이 저조했습니다. 또한 버리는 옷이 아닌 친구와도 교환이 가능한 ‘깨끗한 의류’를 접수 받는다는 기준과 ‘기증’이 아닌 ‘교환’이라는 방식의 캠페인임을 명확히 알고 사전 접수해 주시는 분들이 적어 광주시에서 처음 시도해 보는 물물교환 캠페인... 걱정이 커져만 갔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점차 사전 접수자가 늘어났습니다. 의류 접수 장소가 의류 및 잡화로 가득 차 협소해질수록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는 시민이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에 기뻤습니다.
행사 당일 종일 비가 내린다는 날씨 예보가 있어 ‘교환’하러 오지 않으면 어쩌나 다소 걱정스러웠으나 아침부터 내린 비로 궂은 날씨임에도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로 행사 장소가 북적북적했습니다.
일찍 도착하는 참여자들이 의류를 다 교환해 가서 늦게 오는 참여자는 마땅히 교환해 갈 의류가 적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으나 당일 현장 의류 접수자가 예상외로 많아 새로운 의류를 계속 채워 둘 수 있었습니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행사 취지가 환경에 대한 것이라 너무 좋았고, 기증하여 끝나는 것이 아니라 교환해 갈 수 있어서 신기하고, 색다른 즐거움이었다”며, “오늘로 끝이 아니라 매년 행사를 진행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뜨거운 반응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두의 옷장_21% 파티’ 진행 후 교환되지 않은 남은 의류 및 잡화 처리에 대해 고민하며 찾게된 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 운영 발달장애인 고용 사회적 기업 ‘숲스토리’를 연계하여 남은 의류 모두 기증하여 캠페인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은 각 지자체별 진행하는 벼룩시장이 코로나의 여파로 없어지거나 줄어드는 추세 같습니다.
의류, 가전제품 등 종류에 상관없이 버리지 않고 사용 가능한 물품들은 재사용⋅재활용⋅새활용에 모두가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자그마한 실천이 모여 자원순환이 활발히 이루어질 수 있다면 탄소중립에 한 발짝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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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sms 총 2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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