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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탄소 중립의 핵심, 바다의 건강을 지키게 만드는 빗물받이 정화 및 교육봉사 캠페인 프로젝트 : "고래의 노래"
오염물질로 괴로워하는 바다! 그리고 그 시작점인 빗물받이의 인식 개선 및 탄소중립 교육 캠페인 프로젝트!
안녕하세요. 저희는 충남대학교에 소속인 남대전 로타랙트 동아리입니다.
저희는 환경 봉사 동아리로서, 깨끗한 지구 환경과 일상 환경을 만들기 위해 힘쓰고 있는 대학생들인데요!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 중립과 관련하여 일반시민들에게 탄소 중립의 전반적인 기초 지식과 현재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몸소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 대학생들의 열정가득한 탄소중립 교육 및 봉사활동 캠페인을 같이 봐보실까요~?
- 김도언(충남대_남대전 로타랙트)
- date_range 2023.11.08
- textsms 0
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저희는 환경봉사동아리로서, 동아리 운영 및 활동에 있어 “일상생활 속 환경 보호를 위해 대학생의 신분으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들이 어떤 것이 있을까?”라는 논의를 자주 진행하였습니다.
그중에서 동아리 주요활동으로 하천 및 거리 플로깅이 있는데, 활동을 진행하면서 배수로 역할을 하는 빗물받이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쓰레기로 꽉 막혀 있는 모습을 자주 목격하였습니다. 아무리 주워도 다음 플로깅을 진행할 때 보면 다시 막혀있는 상황들을 마주하면서 저희는 무분별한 쓰레기 투기에 대한 심각성을 느끼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최근 대두되고 있는 탄소중립과 관련하여 빗물받이에 쌓인 담배꽁초에서 나오는 미세플라스틱으로 인해 바다가 오염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이에 저희는 일반시민들에게 탄소 중립의 관점에서 바다의 중요성과 무심코 버린 쓰레기, 담배꽁초 등으로 인해 바다 생태계가 파괴되고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실제로 빗물받이 정화 활동 및 홍보를 통해 탄소 중립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 함양 및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활동을 기획하고자 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대전시 유성구에 있는 유성구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게 되었고 ‘Sea & You (CNU) 교육봉사단’을 결성하여 탄소 중립 교육 캠페인인 “고래의 노래”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현재 기후변화로 인한 홍수의 잦은 출현으로 인해 빗물받이 정화와 관련된 봉사활동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단순히 빗물받이 주변을 정화하는 형태의 봉사활동이거나 일회성으로 캠페인을 진행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인식 개선에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기존에 존재했던 유사 사례들의 한계점을 극복하기 위해 저희는 4가지의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1. 주기적인 활동
한 번의 활동으로 끝난다면 기억에서 잊혀질 수 있기에 최대한 많이 시민들에게 노출되어 기억에 남기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1년 동안 매월 주기적으로 유성구자원봉사센터를 기점으로 활동하며 빗물받이 정화의 필요성을 주기적으로 언급하여 시민들에게 강조할 수 있었습니다.
2. 빗물받이 정화의 목적을 소개
빗물받이 정화활동을 진행하는 이유를 설명함으로써 지인들에게 조금이라도 설명할 수 있는 지식이 생긴다면 더욱 효과적인 봉사활동이 될 수 있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탄소 중립을 주제로 하는 교육 봉사를 연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탄소 중립의 개념에 대해 먼저 소개하고, 빗물받이 정화를 통해 미세플라스틱 저감이라는 효과가 어떻게 발생되는지 소개함으로써 봉사자들에게 봉사의 목적을 자세히 설명하여 봉사활동의 동기를 부여하고 성취감을 증가시킬 수 있었습니다.
3. 스티커 부착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효과
기존의 정화활동과 달리 저희는 직접 저희가 제작한 스티커를 빗물받이 주변에 부착하여 주변을 지나가는 시민들이 빗물받이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야 한다고 무의식적으로 각인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었습니다.
4. 지게형 팜플렛을 사용
저희는 봉사활동 중 최대한 많은 시민들에게 노출됨으로써 최대한 많은 시민들이 저희 봉사활동의 목적을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지게형 팜플렛을 휴대함으로써 어떤 활동인지에 대해 궁금해하는 주변 시민들의 질문을 받고 답하며 홍보효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저희가 생각한 가장 큰 문제점은 사람들의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인식개선 방안이었습니다.
유성구자원봉사센터에서 감사하게도 매월 1365에 일감을 올려주시고 일반 자원봉사자분들과 주변 지역동 행정복지센터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매끄럽게 주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고래의 노래”란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직접 탄소중립 교육을 실시함과 동시에 탄소중립의 핵심인 바다의 생태계를 지키기 위한 스티커 부착 활동을 진행하는 교육봉사 캠페인입니다.
탄소중립의 교육 내용으로는 ‘지구온난화와 탄소중립’, ‘미세플라스틱과 해양오염’, ‘빗물받이’ 등을 선별하여 진행하였습니다.
스티커 부착 위치는 주로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오염수의 시작점인 근처 빗물받이를 바탕으로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단순 스티커 부착만 진행하는 것이 하지 다시금 빗물받이로 쓰레기, 담배꽁초 등이 들어가지 않도록 주변 환경정화 시간도 가지는 활동입니다.
또한, 이 교육 봉사 캠페인은 단지 교육 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 끝이 아닌, 스티커를 붙인곳을 모두 기록하며 유지 보수 또한 진행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점은 단순히 빗물받이에 스티커를 붙이는 활동이 아니라 교육을 통한 인식 개선, 꾸준한 관리를 통한 깨끗한 빗물받이 유지입니다. 일회성의 활동이 아닌 꾸준하게 사람들에게 노출시키면서 궁극적으로 ‘깨끗한’ 빗물받이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환경에 관한 경각심을 심어주고 보전하자는 목표가 있습니다.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고래의 노래"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왕래가 잦으며 담배꽁초와 쓰레기 많은 빗물받이를 위주로 스티커 붙이기 캠페인을 진행하였는데 이후 그 빗물받이를 다시 확인해 보았을 때 이전보다 훨씬 깨끗한 상태로 빗물받이가 유지되고 있었습니다.
또한 유성구 내의 빗물받이에 고래의 노래 스티커가 많아짐에 따라 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지나가는 많은 사람이 이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물어보셨고 이에 대해 고래의 노래의 의의를 설명해 드림과 함께 주변 사람들과의 경험을 공유하게 되며 환경보존에 대한 중요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도 하였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변화는 고래의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다양해지고 많아졌다는 것입니다. 처음 고래의 노래를 시작한 4월에는 소수의 대학생만이 참여했지만 매달 진행함에 따라 아이와 함께 모신 부모님, 손자들을 생각해서 교육을 들으러 오신 어르신 부부, 환경에 관심이 있는 중 · 고등학생까지 많은 사람들이 고래의 노래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이에 따라 환경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고래의 노래” 캠페인을 통해 겪은 어려움 중 하나는 스티커의 보존 문제였습니다. 처음에는 아름답게 부착했던 스티커들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보행자나 차량의 압력으로 스티커가 떨어지거나 찢어져 모양이 알아보기 어려워진 경우가 많았습니다. 때로는 스티커가 반쯤 떨어져 덜렁거리면 안전사고가 우려될 정도였습니다. 특히 울퉁불퉁한 길가에는 스티커가 완전히 밀착되지 못해 약 3개월 뒤면 보수가 필요해졌습니다.
캠페인 활동의 핵심 목적 중 하나는 빗물받이를 통해 바다로 흘러 들어가는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기 위한 것이었기 때문에, 보존 기간이 짧은 스티커를 사용하는 것은 또 다른 미세플라스틱을 발생시키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스티커 대신 다른 대안을 고민하는 상황입니다. 다만, 지금 현재로서는 스티커 떨어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착한 스티커를 모니터링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구글맵을 활용하여 매월 한 번씩 스티커를 부착한 위치에 방문하여 빗물받이를 청소하고 스티커의 상태를 사진과 글로 기록하고 있습니다.
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면서 아주 작은 벽에 부딪혔던 것은 바로 스티커 제작문제였습니다. 결국 저희는 대학생 봉사단이고 옆에서 도와주시는 기관도 유성구 자원봉사센터이기 때문에 한정된 예산안에서 모든 물품들을 준비하여 진행하는 것은 적잖은 어려움으로 다가왔습니다.
이러한 작은 벽을 넘기 위해서는 작게는 하나의 동, 크게는 하나의 시 단위로 하여금 적절한 협력과 지원을 통해 더 효과적으로 이러한 활동이 진행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리고 효과적인 탄소 중립 교육과 인식 개선,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서 1365와 배너를 통한 홍보뿐 아니라 적절한 봉사모집 홍보도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현재는 유성구 자원봉사센터 인근에서 진행하고 있어, 봉사센터 근방에는 상당량의 스티커들이 부착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점차 그 범위를 넓혀가며 활동을 진행하면 좋지만 모든 자원봉사자들은 도보를 통해 거리 정화 및 스티커 부착을 진행하기 때문에 범위가 넓어질수록 부담감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적절한 공간대여를 통해, 특정 달은 유성구 자원봉사센터가 아닌 다른 지역에서 교육봉사를 진행하고 스티커 부착을 하게 된다면 더 효과적으로 이 캠페인을 확장 시킬 수 있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에서 1등으로 탄소 중립에 앞장서나가는 “에코 대전” 별칭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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