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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길을 걷다보면 주위에 많은 현수막들이 걸려 있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현수막은 걸려있을 때에는 사람들에게 홍보와 알림의 역할을 하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버려지게 됩니다.
그 때는 현수막의 역할을 다 했다고 볼 수 있겠죠. 그렇지만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하여 일상 속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물품들로 다시 만든다면? 폐현수막의 새로운 역할이 생기는 것입니다.
현수막은 쉽게 잘 찢어지지 않고 구겨짐도 심하지 않아 에코백, 장바구니, 파우치 등 다양하게 다시 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탄소 중립과 환경 보전을 위해서 '업사이클링'에 대해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폐현수막은 딱 적절한 자원이 아닐까요?
또한 재봉틀을 이용하여 물품을 제작하는 활동이므로 전문성이 있는 재봉틀 재능봉사단을 양성하고 활동하면 좋을 것 같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많은 지역에서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와 같은 물품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버려지는 폐현수막의 양은 많지만 그 양에 비해 제작하는 사람들의 수가 적을 수 있고, 또 재봉틀이 있어야하는 환경이 제공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이 아쉽습니다.
폐현수막 업사이클링을 기획하고 첫 번째로는 재봉틀 재능봉사단을 양성하였습니다.
저희 서구에 재봉틀에 경험이 있으신 봉사자분들, 경험이 없으셔도 하고 싶으신 열정을 가진 봉사자분들이 모여 서구자원봉사센터의 '봉트리 재봉틀 봉사단'이 되었습니다.
양성된 봉트리 봉사단은 재봉틀을 이용한 다양한 물품들을 만들기 위해서 전문교육을 거쳤으며
폐현수막으로 발생되는 환경오염문제를 줄이기 위하여 버려지는 현수막들을 수거하여 장바구니, 앞치마, 낙엽담는 자루 등 많은 물품들로 재탄생 시켰습니다.
처음에는 자루와 장바구니로 시작했던 활동이 봉사자 선생님들의 손을 거쳐 다양한 물건들이 만들어졌습니다.
앞치마와 파우치, 신발주머니, 식탁보 등.. 활용하지 않았다면 나오지 않았을 물건들입니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봉사단의 활동 의지와 열정이 넘쳤고 전문교육을 실시하여 봉트리 재봉틀 봉사단의 전문성과 역량강화에 힘썼습니다.
현수막으로 여러가지 물건을 만든 것도 뜻 깊은 일이지만 무엇보다도 저희 봉사단 선생님들이 서로 의견을 나누고 서로 도우며 개개인이 아니라 봉사단원으로서 공동체가 되어가는 모습이 좋았습니다.
폐현수막을 수거하여 물품을 만들면서 깨달은 점은 현수막이 생각보다 많이 버려진다는 것입니다.
현수막의 장점은 눈에 띄고 쉽게 홍보와 안내가 가능하다는 점이지만 대부분 일회성에 그치기 때문이겠죠.
폐현수막으로 여러가지 업사이클링 물품을 만들지만 더 중요한 것은 현수막의 무분별한 사용을 줄이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많이 만들었던 물품 이외에도 폐현수막을 이용하여 만들 수 있는 것들을 더 연구하고 생각해봐야겠습니다.
또한 지금 만든 물건들은 필요한 단체에 기부를 하고있지만, 더 다양한 단체나 기관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저희 재봉틀 봉사단을 홍보할 계획입니다.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고 잘 되기 위해서는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봉사단들의 활동을 격려하고 발전하기 위해 달에 한 번 간담회 및 모임을 가지고 의견을 공유하고 더 나은 방법들을 구상하고 있고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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