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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재능봉사활동으로 스카프, 손수건, 코로나-19안심마스크를 제작하는 활동을 하던 우리에게 폐현수막과 만남은 운명과도 같았습니다.
폐현수막이 자연에 끼치는 않좋은 영향을 듣고 우리는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습니다. 우리의 재능을 활용해 폐현수막으로 장바구니를 만들어 이웃에게 나누자라는 의견이 모여 두루두루 장바구니를 만들어 나누고 있으며, 이것은 폐현수막으로 인한 환경오염을 줄이고, 일회용품 사용도 줄이며, 탄소중립은 살리는 1석 3조의 활동이 되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일회용품을 줄이고자 하는 환경사랑의 마음은 한걸음 더 나아가 밀랍랩 만들기로 퍼졌으며 우리는 매일 두루두루장바구니 제작과 밀랍랩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생각이 실천으로 옮겨지는 순간, 자연은 새로운 미래를 열어줍니다]
집 밖을 나가면 보이는 것.
길거리 곳곳에 걸려있는 현수막입니다.
광고, 안내, 선거철 등 일정 기한을 두고 걸리게 되는 현수막들을 보며, 어느순간 저렇게 많은 현수막은 어디로 가게될까라는 생각을 늘 품고 있었습니다.
알아본 결과로 회수된 현수막은 폐기물로 처리되어 10장중 8장은 소각되거나
매립된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것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환경오염을 시키는 여러 주범 중 하나가 된다는 걸 깨닫는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건 무엇일까 심각하게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지난 대통령 선거 홍보물로 인한 온실가스 배출량은 7,300여톤, 30년 된 소나무 80만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해야 하는 양이라고 합니다-블로거 발췌)
함께하는 봉사단원들과 고민한 끝에 재봉틀 및 바느질로 스카프와 손수건, 코로나-19안심마스크를 제작으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던 재능을 살려
현수막으로 가방을 만들어 나누자라고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아직도 시장에 가면 일회용봉지를 이용하는 모습이 많이 보여,
폐현수막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뿐인 물품으로 우리가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두루두루주머니(장바구니)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이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에 장보고가는 분들께 나누어드림으로 소각,폐기되는 폐현수막을 활용하여 온실가스 배출량도 줄이며,
일회용 비닐봉투 사용까지 줄이는 1석 3조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폐현수막과 관련한 환경오염 문제들이 크게 야기되며 곳곳의 지자체에서 폐현수막 활용 사례들이 늘고 있습니다.
서울시에서는 폐현수막이 필요한 분은 무료로 가져갈 수 있게 하고, 행정안전부에서는 폐현수막 재활용 지원사업이 추진되고있고, 가까운 춘천에서도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가 활성화되고 있습니다. 이 활동을 하기전에 춘천에 벤치마킹을 갔었는데 상가분들이 장바구니에 대한 칭찬에 부럽기도 했습니다.
아직 철원군에서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활동들이 전혀 이루어 프로젝트가 실천되고 있지 않아
활동 추진에 대한 홍보와 그에 따른 장바구니 배부, 폐현수막 회수에 대한 한계를 겪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무엇보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를 만들 때 현수막자체의 오염물질에 대한 안좋은 인식들이 있어 사용하기에 안전하다는 안정성 확보에 많은 고민을 하고 관련사이트를 찾아보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야외 게시용이였던 현수막에는 흙과 먼지로 오염되어 있는 상태로 1차 세탁이 꼭 필요한 상태여서 회수된 많은 양의 현수막을 세탁할 방법이 없어 한계에 닿았습니다.
[문제해결.1] 깨끗한 장바구니로 탄생시키기
환경을 생각한다는 적극적인 마음과는 다르게 현수막 회수부터 완성된 현수막 배치까지 쉬운 단계가 없었습니다.
현수막에 세탁후 제단을 해야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여러방법을 생각해보았습니다.
각자 집에 일정양의 현수막을 가져가 세탁을 해오는 방법, 세탁소에 맡기는 방법 등.. 하지만 이것은 장기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이 아니였고,
그때 자원봉사센터에서 중고 세탁기를 구매해주어서 센터 건물에 두고 세탁 후 두루두루주머니를 만들 수 있었습니다.
[문제해결 2] 폐현수막으로 만든 장바구니의 인식
우리는 탄소중립이 무엇인지, 탄소중립이 왜 중요한지와 주민들도 생활 속 작은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지역의 전통시장 장날을 맞이해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을 실시하였습니다.
이 캠페인에서는 그동안 만든 폐현수막 으로 만든 ‘두루두루 주머니’를 배부하였는데요. 양손에 검정봉지를 여러개 들고 장을 보시던 주민분들게 두루두루
장바구니를 드렸더니 모두 좋아하셔서
혹시 안좋아하면 어쩌지? 하는 걱정스러운 마음이 사라지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주민들은 이것이 폐현수막으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에 많이 놀라시며 환경도 지키면서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의 장바구니라며 좋아하셨습니다.
[문제해결 3] 상시적으로 활용가능한 장바구니설치
또, 우리는 장날에 진행되는 단발성 캠페인이 아닌 지속가능하고 일상생활에 접하기 쉬운 장바구니로 만들기 위해 장바구니를 상시 비치할 장바구니 함을 제작하였습니다.
이 장바구니함은 전통시장 상인회와 연계 후 시장에 상시 비치하도록 하여,
안내문구를 통해 장바구니가 필요한, 환경을 생각하는 누구나 사용하도록 하고 본인들이 사용하지 않는 가방, 장바구니를 다시 함에 넣어 기부하도록 하여
2차 재활용이 이뤄지도록 하였습니다.
[폐현수막도 활용가능하다는 인식의 변화]
광고사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게시된 현수막을 회수 하였는데. 장바구니 제작하는데 사용하시면 좋을 것 같다는 연락이였습니다.
환경을 생각하는 마음이 많은 사람들에게 닿고 있구나 생각이 든 순간이였습니다. 현수막을 개인적으로 할 수 있던 여건이 아니였던지라 더욱 반가운 연락이였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다시 세탁하고, 1차 재단을 한 후 가방크기에 따라 2차 재단과 재봉을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디자인의 단단한 두루두루 장바구니를 탄생시켰습니다.
장바구니함을 설치하고 두루두루주머니를 비치하면서 회원들에게는 이상한 습관이 생겼습니다.
시간이 날때면 시장을 어슬렁대면 장바구함도 열어보고 지나는 사람들을 유심히 쳐다보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두루두루 장바구니가 어깨에 손에 들려 있는 모습을 보게되면 우리도 모르게 너무가 기쁘고 힘들게 만들었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습니다.
‘이거뭐에요?’ 모른척하고 물어보면 ‘저기 장바구니함에 있어요~~ ’ 아주 좋아요 이거 폐현수막으로 만든거래요~ 하면서 아는척을 해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더 많은분들이 이 명품가방을 들고 장을 본다면 일회용품과 비닐 사용이 줄어졌다는 사실이 기분좋은 변화가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우리 봉사단은 적은 인원으로 활동을 진행하고 있어 적은 인원이 많은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회원들은 욕심을 내보기로 했습니다.
시장에 배치된 장바구니 함에는 매주 새로만든 장바구니를 채워 넣고 있고,
새롭게 시작한 밀랍랩 활동까지 더해져 우리는 회원들간의 일감배분으로 자택에서 가족과 함께 봉사를 하게 되었지만 기분좋은 활동이라 힘들지도 않습니다.
향후 이 활동을 좀더 확대하려면 환경에 관심있는 봉사자들을 모집해야 할거 같습니다.
또한 환경과 관련한 다양한 사이트를 공유하고 공부하는것도 중요한거 같습니다.
현재 우리봉사단이 하고 있는 폐현수막을 활용한 두루두루장바구니 제작과 밀랍랩 만들기 활동에 좀더 힘을 쏟아 철원군에서 자리를 잡아야 할 것 같습니다.
최근 시작된 밀랍랩은 천연재료를 활용한 비닐팩과 같은 역할을 하는 포장지로 천에 밀랍랩을 덧씌워 음식물이나 재료를 보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관내 행사가 있을 때 홍보부스를 활용하여 체험도 할 수 있게 하고 무료로 나누어주며 많은 홍보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저희가 하는 이 활동들이 더 효과적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공공기관의 힘이 필요한거 같습니다.
이 활동들이 원활하게 이루어질수 있게 함께 홍보하고 예산도 지원된다면 지금보다는 좀더 활성화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우리는 주2~3회 모임활동과 각자 자택에서 매일 두루두루장바구니 제작과 밀랍랩 만들기를 실천하고 있는데,
위 활동에 멈추지 않고 저탄소 사회전환과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탄소중립실천에 동참하고자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을 실시해 환경지킴이 활동에 앞장 설 계획입니다.
모두의 관심이 가장 필요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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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sms 총 4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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