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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하수구를 통해 버려지는 담배꽁초는 하루에 약 45만개비에서 많게는 231개비정도가 바다로 유입되고 있다.
바다로 흘러간 담배꽁초는 분해되는데 10년!
담배필터는 전체 90%이상의 셀룰로스아세테이트의 성분인 아주 가느다란 플라스틱 섬유!
해양오염의 주범인 미세 플라스틱은 해양생물이 먹이로 혼동하여 섭취하고 있으며,
쌓인 미세플라스틱은 다시 우리에게, 밥상으로 돌아오고있다.
그래서 우리가 막을 방법은?...막을 방법...? 그럼 우리가 담배꽁초를 막을 망을 만들자!
전 세계적으로 2050 탄소중립이 대두되는 현재 자원봉사 분야에서도 다양한 기후위기대응활동을 전개하는 와중 저희는 해양 쓰레기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해양 쓰레기에 대한 물음표를 던지고 알아가던 중 하수구를 통한 무분별한 쓰레기 배출과 심각한 담배꽁초로 오염되어 해양생물까지 위협받고 있는 사실에 하수구로 유입되는 부분을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라는 생각으로 제일 먼저 우리 동구 지역 하수구를 조사하기 시작했고 들여다본 하수구 속은 담배꽁초와 무분별하게 버려진 쓰레기들 심한 곳은 악취가 나거나 악취가 나는 곳은 발판과 나무판자 등으로 막아놓은 곳도 볼 수 있었습니다.
어려울수록 기본으로 돌아가라는 것처럼 하수구를 막아보자! 대신 하수구의 기능을 막지 않고 효율적으로 시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인식을 부각시킬 수 있는 하수구에게 문을 만들어보자라는 생각으로 시작하였습니다.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단투기를 막기 위해서 타 시도에서도 해양생물과 문구를 3M 스티커를 하수구 옆에 부착하여 기후 위기대응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센터에서도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여 활동을 시도하려 하였으나, 홍보와 인식개선의 효과는 물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막지 않는다면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하여 PE망과 덮개를 활용하여 시도해 보고자 하였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여러 방법을 모색 중 타 시도 하수구의 담배꽁초 예방 활동을 벤치마킹을 통해 시범적으로 진행하였습니다. 그 방법으로는 촘촘하지만 담배꽁초가 들어가지 못하는 구멍 크기의 PE망에 페인트를 활용하여 담배꽁초·쓰레기로 피해를 입는 해양생물과 경각심을 줄 문구를 칠하여, 시민들이 쓰레기를 무단으로 투기하지 않도록 유도하고자 하였고, 완성된 PE 망을 통행하는 시민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수구에 단단히 고정하였습니다. 또한, 상가 골목의 특성상 기름을 많이 사용하여 하수구 악취로 어려워하는 부분은 냄새방지와 더불어 쓰레기와 담배가 유입되지 않는 고무판을 맞춤 제작하여 고무판위 그림을 그려 덮어놓았습니다.
<활동 전>
○ 담배꽁초 및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 방지를 위한 하수구 PE망 및 하수구 덮개 사업 운영 방향 및 설치 동의 논의 (‘22 .5월.)
→ 민·관 협력을 통한 활동 자원 연계 구축 및 활용
(협업기관 : 신암1동 행정복지센터,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상인회)
(활동장소 : 신암1동 닭똥집 상가 골목 하수구 55곳)
○ 하수구 PE망· 하수구 덮개 제작 활동을 위한 기관 및 단체 연계(‘22 . 5~6월)
→ 생애주기별 자원봉사단 구성 및 MOU체결
(활동단체 : 대구공고 청소년봉사단, 계명대 사랑그리기 대학생봉사단, 중장년봉사단)
<활 동>
○ 하수구 PE망 제작 활동 실시 (‘22 .6월 ~ 7월)
→ 닭똥집 골목 마스코트 (칙키&빠삭이) 및 해양생물 디자인 접목
→ 계명대 사랑그리기 봉사단 디자인 작업 및 제작·설치 진행 : 3회/20명
(1차 설치구역 : 닭똥집 골목 진입로 13곳)
○ 하수구 고무판 덮개 활동 및 설치 진행 (‘22 . 8월)
→ 대구공고 청소년 봉사단 하수구 고무판 덮개 제작 및 설치 진행 : 5회/86명
(2차 설치구역 : 닭똥집 상가 밀집 구역 42곳)
○ 하수구 PE망 제작 활동 실시 (‘22. 9월 ~10월)
→ 계명대 사랑그리기 봉사단 하수구 PE망 제작 활동 진행 : 3회/45명
○ 하수구 PE망 설치 활동 진행 (‘22. 11월 예정)
→ 중장년봉사단
(3차 설치구역 : 봉무공원 일대 33곳 설치 예정)
<활동 후>
○ 하수구 설치구역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활동 (22. 8월~ 현재)
→ 동 행정복지센터, 상인회를 통한 모니터링 활동 진행.
제일 먼저 눈에 띄게 변화한 것은 골목의 쓰레기와 담배꽁초의 무단투기가 현저히 줄었다는 점입니다. 새로이 망과 덮개를 설치하기 전까지만 해도 주변에 담배꽁초와 쓰레기들이 있었으나, 설치 후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 동안 모니터링한 결과 담배꽁초를 하수구에 버리려고 하니 pe망과 덮개로 인해 가게 안 쓰레기통이나, 전봇대 배치된 쓰레기봉투로 버린 경우가 많았다고 합니다.
설치를 하는 동안 지나가는 주민분들의 관심도 톡톡히 받았습니다.
설치한 PE망과 고무 덮개가 존재해야 하는 이유 대해 묻자 봉사자들이 자발적으로 나서서 안내하며 그 이야기를 들으시고는 다들 너무 좋은 아이디어라며 쓰레기를 버릴 때 한 번 더 생각할 수 있을 것 같다 우리 동네에 설치해 줘서 너무 고맙다는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들은 봉사자들에게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주는 등의 기회가 되었습니다.
또한, 대구에서는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으로 영남일보에서도 소개되었습니다. 현재는 개선점을 보완하여 좀 더 전문적인 봉사단을 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1. 하수구 위 설치된 PE 망의 지속성 부분
탄력성을 가진 PE 망과 케이블 타이로 단단하게 고정하였지만, 역시나 차량이 많이 지나다니게 되니, 페인트로 그려진 그림이 지워질 뿐만 아니라, 바퀴 압력에 의해 고정력이 떨어지는 상황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고자 모니터링 한 결과 도로 중간이 아닌 가장자리 부분이나 사람들이 밟고 지나가는 부분에 설치된 PE 망은 더 오랜 시간 지속적으로 고정되어 있어 설치 장소 선정 시 유동인구와 차량 통제가 가능한 유원지와 공원 일대로 변경하고 있으며 기존 케이블 타이로 고정한 부분을 바인더선을 활용하여 고정력을 더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2. 하수구 위 설치와 사후관리에 대한 부분
하수구의 기능을 해치지 않고 설치를 한다는 것이 쉽지 않았습니다. 빗물받이에 가득 쌓인 담배꽁초와 쓰레기, 무분별한 덮개로 인한 비가 올 시 역류하는 현상으로 위험한 요소가 많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가 가능한 관리인이 상주하며 하수구 안쪽이 아닌 위쪽으로 설치를 공략하여 배수에 기능을 막지 않고 담배꽁초 및 쓰레기들이 쌓이거나 유입되지 못하는 크기의 망으로 설치하였으며, 골목의 특성을 고려하여 고무판 덮개를 설치하게 될 시 설치 동의와 더불어 사후관리에 대한 부분의 책임 동의를 받고 비가 오는 경우 그 즉시 덮개를 열어 사후관리가 가능하도록 하도록 하였습니다. 현재는 고무 덮개의 추가 설치가 이루어질 경우에는 제로 트랩을 부착하여 하수구의 기능을 해치지 않고자 하고 있습니다.
환경을 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세, 관심, 우선 나부터!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활동을 하여 조금의 효과는 있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이 환경을 보호하기 위한 생각과 행동이 미약하다면 큰 효과는 볼 수 없을것이라 생각됩니다, 효과적인 환경 보호를 위해서는 환경을 생각하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절실히 필요하며. 우선 나부터 행동으로 옮겨보았으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기관들과의 협업 및 자원연계
사업을 진행하기에 앞서 지역의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과의 협의 및 협업을 통해 더 활발하고 효과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활동을 진행하면서 여러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기관 및 단체들과의 소통을 통해 해결할 수 있었기에 협업은 그만큼 중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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