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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성인보다 청소년들이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느끼는 위기와 책임감이 2배라는 기사를 우연히 본 적이 있다. 이에 앞으로 우리 사회를 이끌어나갈 청소년들이 교육과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변화를 이끌어내고자 “청소년 탄소중립학교”를 기획하게 되었다. 대구광역시 내의 학교의 신청을 받아 총 6개소의 중학교가 참여 하게 되었다. 또한 단순한 활동이 아닌 각 활동이 내포하고 있는 의미를 청소년 스스로 찾아보고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몸소 깨닫게 하고자 기획하였다.
“청소년 탄소중립학교”의 경우 다른 타 시, 기관에서도 진행되어왔던 것으로 알고 있다. 하지만 복잡하거나 난이도가 어려운 활동의 경우 청소년들의 참여율이 저조 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쉬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기 마련이다. 그렇기 때문에 비슷비슷한 프로그램의 구성과, 지역의 특색을 살리기에는 다소 어렵다는 점이 한계라고 볼 수 있다. 또한 각 학교의 일정이 다르기 때문에 동시간 대에 이루어지기 힘들다는 점도 한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첫째, 기후위기, 탄소중립에 대한 이해부터 시작하였다. 예를들어 “줍깅”을 진행한다고 가정한다면 왜 이 쓰레기들을 주워야 하는지, 해당 쓰레기가 왜 사회적으로 문제인지에 대한 이해가 밑바탕이 되어야 “줍깅” 활동에 대한 목적의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기후위기 강사분들을 초빙하여 보다 전문성과 목적의식을 가지고 교육을 진행 하였다.
둘째, 지역 내의 업사이클링 업체에 방문하여 주로 어떤 쓰레기들이 업사이클링 되어지고 있는지, 실생활에서 적용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를 체험을 통해 습득하였다.
셋째, 청소년들이 어떤 탄소중립 활동을 추진하고자 하는지 참여 각 학교별 회의를 통해 해당 활동에 대한 세부 주제를 선정하였으며 학교 인근 지역사회에 어떠 문제들이 있는지,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였다.
넷째, 세부 주제에 대해 학교 인근 지역사회에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논의하고 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수립하였다.
다섯째, 구체화된 활동을 통해 일회용 플라스틱, 담배꽁초, 비닐 등 줍깅, 업사이클링을 통한 기부를 진행하였다.
청소년들이 직접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나선만큼 인근 지역 시민분들의 의식이 개선되었으며
각 구별로 문제로 제시되었던 일회용 플라스틱, 담배꽁초가 현저하게 줄었다. 또한 참여한 청소년들이 단순히 일회성으로 활동을 끝내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 속으로 해당 활동들을 접목시킴으로써 지속성과 주도성을 가져 올 수 있었다.
모든 활동에는 밑바탕이 될 수 있는 의식개선 + 활동이 이루어져야한다. 물론 100% 다 충족 할 수는 없다. 하지만 활동 당시에는 변화되었던 지역사회의 환경들이 다시 되돌아간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남았다.
앞서 언급한 것처럼 결국 모든 사회문제해결은 의식개선 + 활동이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 즉, 소규모 단체 혹은 개인만이 활동 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의 탄소중립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한 의식개선과 각 시, 구, 군청의 협력을 통해 행정적 제도와 정책이 마련되어 모두가 참여하는 하나의 문화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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