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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먼물샘공유센터에는 1층 북카페, 빨래방 2층 수영구자원봉사센터 3층 다목적강당이 있습니다. 기획당시 개관한지 얼마되지 않은(2021.07) 건물이라 이용이 많지 않아 지역주민들이 직접 참여, 실천 할 수 있는 탄소중립 활동과 결합하여 지역주민들에게 공유센터를 알리고 지역의 탄소중립활동 실천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해보자는 것이 시작이었습니다.
2021년 우무리와 함께하는 소소한 재능나눔 시즌1로 천연 삼베실로 만든 비누망과 천연 수세미로 만든 수세미를 제작했었는데 만들기 어려운 난이도와 동일한 활동의 반복에 대한 피드백을 통해 2022년 우무리와 함께하는 소소한 재능나눔 시즌2는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고 다양한 물품을 제작할 수 있는 양말목 공예로 기획,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업사이클링 공예 중 가장 쉽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것이 양말목 공예입니다. 그러다보니 다양한 기관이나 단체에서 쉽게 진행되고 있으며 쉽게 진행하기 위해 탄소중립의 의미와 멀어지는 상업적인 요소들이 늘어나고 부작용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양말을 만들면서 나오는 산업폐기물이 아닌 공예를 위해 만들어진 가짜 양말목들이 대량생산되고 또다른 산업폐기물을 만들어 내고 있으며 양말목을 통해 만들어진 작품들이 일상에 사용되지 못하고 버려지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습니다.
업사이클링의 의미를 다시한번 되짚어보고 나아가야 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3개월동안 매주 1번씩 모여서 탄소중립에 대한 짧은 정보를 공유하고, 양말목 공예를 통한 작품 제작활동을 하였습니다.
시즌1에서 자원봉사자들의 따라가기 힘들었던 난이도를 쉽게 조절하였고, 한번 참여하고 끝이 아닌 지속적인 활동이 가능하도록 매주 다른 주제의 탄소중립에 관한 이야기와 공예 활동 도안을 계획했습니다.
처음 시작은 수동적인 참여였으나 활동의 후반으로 접으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제작하고 싶은 양말목공예에 대한 도안이나 이미지를 준비해오고 아이디어를 보태면서 적극적인 활동으로 변화하였습니다. 또한 일상속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실천방법을 서로 공유하고 격려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자원봉사자들이 배운 재능을 활용하여 V-festival, 어방축제 등 외부활동에도 스스로 참여하여 탄소중립에 대해 적극적으로 주변에 전파하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봉사를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들이 모여 주체가 되는 활동을 통해 자발적으로 봉사꺼리를 찾고 지속적인 활동을 하게 된 것이 가장 큰 변화입니다.
꾸준히 활동을 하는 봉사자 비율이 높지만 매주 신규자원봉사자들이 추가되면서 활동결과물에 대한 통일성이나 완성도가 제각각인 문제점이 발생하였습니다.
물품을 받는 수혜자는 단 한개의 물품을 받기 때문에 하나하나 잘 만들어서 전달하고 싶었지만 숙련도와 재능의 차이는 어쩔 수 없이 발생하였고 이를 메우기 위한 대안이 필요했습니다.
탄소중립 업사이클링 공예이지만 예쁘게, 쓰임새 있게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려니 산업폐기물로 나오는 양말목의 색상과 재질의 한계로 인해 공예용으로 제작된 양말목을 추가하게 되었는데
사용하지만 탄소중립 실천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개선할 수 없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적과 목표를 분명하게 가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탄소중립을 위해 실천하는 것과 탄소중립을 더 많은 사람이 알고 실천할 수 있도록 알리는 것, 개개인이 삶과 탄소중립을 엮어갈 수 있도록 하는 것 하나하나가 목적과 목표가 없으면 실행하고 지속하기 힘들겠죠.
마지막으로 자원봉사활동은 내가 즐겁고 행복하게 활동한다면 남이 더 행복해 질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무리와 함께하는 소소한 재능나눔 봉사단 사람들은 함께해서 즐거웠고, 재능을 나눌 수 있어서 행복했기에 주변도 다 행복해졌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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