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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처음엔 지역사회 이슈를 가지고 사업을 준비하였습니다. 전주시에는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고민하던 중 우리 사회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문제의식이 자리 잡았습니다.
감염병에 대한 문제를 따라 올라가다 보니 환경오염과 환경오염에 따른 생태계 파괴, 이로 인한 동물들의 먹잇감 부족 현상과 인간과 동물의 접촉 빈도 증가에 따른 변이 바이러스 발생까지 생각이 닿았습니다.
또 다른 코로나19 상황을 막기 위해 환경오염을 해결하자는 주제를 잡았고, 자원 재순환과 일회용품 줄이기를 목표로 시민주도형 캠페인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와 전주&전북알뜰맘 온라인 카페회원들과 함께 이전에도 아이스팩 재사용‧재활용 활동을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드라이브 스루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용한 아이스팩을 수거하고 세척해 ‘재래시장’과‘동네슈퍼’, ‘마을공동체’에 기부해 재사용 활동을 한 적이 있습니다. 환경공단 내에 있는 체험 교실에서 디퓨저 제작 체험을 진행하기도 했는데 체험자분들이 디퓨저를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갈 수 있도록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운영을 지원했습니다.
하지만 환경공단에서 2022년부터 아이스팩을 생산하는 기업에 팩 당 환경부담금 부여예정으로 폐 아이스팩 수급에 어려움이 발생됨에 따라 우리 센터에서도, 환경공단에서도 아이스팩보다는 병뚜껑 재활용 사업을 확장하자는 의지가 커졌습니다.
1. 캠페인 기획
‘우린 어떤 환경에 살고 싶은가’라는 문제제기를 통해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시민 대토론회를 진행하였고 해결과제로 기부를 통한 아이스팩 재사용과 아이스팩 디퓨저 만들기, 플라스틱 방앗간을 통한 병뚜껑 재활용,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수거함 제작, 벤치 등의 활동을 계획하였습니다.
2. 캠페인 홍보
우리 센터에서는 코로나 예방접종센터를 운영했습니다. 여러 단체들도 방문하시고, 하루에 600~800명 정도가 예방접종센터에 방문하시는데 캠페인 물품을 앞 쪽에 두고 설명을 해드리며 캠페인을 알렸습니다.
일반 봉사자분들에게는 환경보호 캠페인 건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간담회 형식으로 홍보를 진행했습니다.
센터 페이스북 등 SNS에도 사업 내용을 올려 홍보하고 있고 이번에는 안녕 캠페인의 일환으로 홍보 영상을 제작해 현재 제작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3. 캠페인 활동
1) 아이스팩 재사용
필요 없는 아이스팩을 수거해 재래시장에 기부하였고 상인분들이 재사용하는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작년 같은 경우에는 한여름에 코로나19로 방진복을 입고 근무하시는 의료진 분들께 수거한 아이스팩으로 조끼를 만들어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고흡수성 수지로 디퓨저를 만드는 활동을 진행하기도 하였습니다.
2) 플라스틱 병뚜껑 재활용
서울환경연합을 통해 우리 센터를 플라스틱 방앗간 수거장소인 ‘봉사자방앗간’으로 등록하고 병뚜껑 재활용 사업을 진행했습니다. 플라스틱 병뚜껑은 한 번 쓰고 버리는 것이라는 인식이 있는데 병뚜껑을 재활용 할 수 있는 방안을 알아보던 중 자원 재순환이 가능하다는 걸 확인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GS25와 함께 플라스틱 병뚜껑을 수거하는 캠페인을 진행하였고 수거한 병뚜껑은 세척해서 공방과 자활센터 일자리 사업하는 업체로 보내고 업사이클링 통해 치약 짜개, 비누 받침대, 비접촉 키링 등 생활용품을 제작했습니다.
3) 폐현수막 재활용
병뚜껑 수거함을 제작하며 좀 더 캠페인 취지에 맞는 방식이 없을까 알아보던 중 폐현수막을 재활용하는 방법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버려지는 폐현수막을 수거해 병뚜껑 수거함을 제작했습니다.
주변에서 페트병 분리수거에 대한 경각심이 생겼습니다. 대표적으로 방문자분들게 물을 드리곤 하는데 예전에는 그냥 버렸던 것들을 캠페인에 대한 설명을 해드렸더니 껍질과 병, 뚜껑을 분리수거 해 버리기 시작하셨습니다. 코로나 예방접종센터에서 연간 삼천 명이 넘는 자원봉사자 분들과 함께 했는데 그분들께서 꼭 분리배출을 하시고 집에서 깨끗이 세척하고 분리해 센터 병뚜껑 수거함에 넣어주시기도 하셔서 ‘모두들 캠페인을 긍정적으로 바라봐 주시는 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 아이스팩 수급 문제
환경공단에서 아이스팩에 환경부담금을 부여함에 따라 아이스팩 수급이 어려워졌고. 이제는 일반 사업체에서 고흡수성 수지가 아닌 물을 이용한 물팩을 만들게 되어 사업 진행이 어려워졌지만 환경에는 좋은 일이니 좋게 생각하고자 합니다.
2. 병뚜껑 성형 시 시설 미비 문제
병뚜껑을 세척하고 수거하고 분쇄하는 것에는 큰 문제가 있지 않았습니다. 다만 분쇄한 플라스틱 뚜껑을 금형으로 떴을 때 환경에 대한 문제가 발생합니다. 플라스틱을 녹이고 성형하며 발생하는 냄새와 연기 때문에 이를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이 필요합니다. 우리 센터에는 그런 시설이 갖추어지지 않아 공방이나 자활센터가 운영하는 업체로 보내드려야 했는데 우리 센터 주변에 그런 시설을 쉽게 찾을 수 없다는 것이 애로사항이었습니다.
플라스틱 뚜껑 재활용만으로는 효과가 소소해서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확장시켜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센터에서도 이후로 어떤 활동을 더 해볼 수 있을지 고민 중에 있습니다. 현재는 커피박(커피찌꺼기)활용 등 다양한 쪽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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