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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여름, 가을만 되면 전국에서 휴양객들이 저희 동네 근처에 있는 강으로 놀러와 텐트를 치고 휴가를 즐깁니다.
하지만 휴양객들은 이곳에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경고 플래카드에도 불구하고, 강 옆 텐트에서 숙박하며 발생한 쓰레기들을 다시 챙겨가지 않으며 무단으로 강과 산 주변에 버립니다.
그래서 그들이 놀고 머물다 간 자리에 항상 플라스틱, 캔, 병, 음식물 등 쓰레기들이 여기저기 버려져 있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매일 수십명씩이나 되는 휴양객들을 매번 감시하고 단속할 수는 없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계기로 저는 "차라리 저희 집 근처에 분리수거통과 분리수거장을 만들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도시에서는 각 아파트나 주택가마다 분리수거장이 설치되어 있지만, 아쉽게도 시골마을에서는 지역주민들이 분리수거장을 직접 설치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따로 관리자가 없는 동네의 휴양지 근처에는 분리수거장이 반드시 설치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희 동네에 있는 강변에는 차가 진입할 수 없고, 텐트를 칠 수 없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처음에는 여러 경고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자동차 진입로를 막았었지만 그건 한시뿐이었고,
여전히 계속해서 사람들은 강옆으로 차를 끌고 들어와 텐트를 치고 휴가를 즐기곤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올 봄 5월에 강 옆에 조금 떨어진 저희 집 근처에 분리수거장을 만들었습니다.
강 근처에 병, 캔, 플라스틱, 일반쓰레기를 구분해 분리수거통과 분리수거장을 만들어서 휴양객들로 하여금 쓰레기를 우리의 소중한 자연 속에 버리지 말고, 이 분리수거통에 버리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씩 분리수거 차량이 오면 저희 가족과 동네 사람들이 돌아가며 휴양객들이 버린 쓰레기를 잘 싣고 갈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강 위에 소주병, 맥주캔, 비닐봉지, 심지어는 샴푸통까지 동동 떠다니는 것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심지어는 휴양객들이 강 옆에 밤 사이에 피운 모닥불 피운 흔적과 놀았던 흔적을 없애지 않아 강 주변에도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강과 자연 주변에 쓰레기를 버리고 가는 일부 휴양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주변에 분리수거장이 설치되어있고, 잘 분리되어 수거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행히도 작년에 비해서는 쓰레기가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이제는 강과 강 주변이 많이 깨끗해졌습니다~~
무더운 여름에는 분리수거장 주변이 악취로 가득했었습니다.
이유는 사람들이 음식물 쓰레기를 비닐에 봉하지 않고 그냥 분리수거통에 버리는 바람에 특히 여름에는 상한 음식물찌꺼기 냄새가 났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캔, 플라스틱, 병등을 제대로 분리해서 버리지 않아 직접 저희가 일일이 분리해서 버려야 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나 동네 사람들이 항상 분리수거장을 감시하고 관리하기에는 한계가 있음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휴양객들의 자연의 소중함에 대한 인식을 갖고, 또한 철저한 분리수거에 대한 의식수준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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