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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최근 들어 플라스틱 사용으로 지구 환경이 오염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플라스틱 사용량은 더 늘어나 문제가 더 심각해졌다는 것도요.
그리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탄소중립’, ‘기후행동’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움직임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이런 문제점에 대해 이야기 나누고, 우리가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며 <세빛나>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기후행동을 실천하며 실천 방법들이 우리가 모르는 것이 없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생활 속에서 작은 실천들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하지만 우리 교실 안에서만 실천하는 것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은 불꽃이 큰 불꽃을 만들 듯 지구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들이 더욱 확산되어야 함을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교사로서는 학생들이 지구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플라스틱 쓰레기로 인한 환경오염의 심각성’에 대한 영상을 제작하여 학생들과 함께 시청하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학생과 기후행동 관련 다양한 활동을 함께 해봤는데요. 먼저 기후행동 실천 관련 어플을 다운 받아 지난 10월부터 매일 기후행동을 실천하고 어플에 사진과 소감을 올리고 있습니다. 어플에는 기후행동 관련 퀴즈와 관련 읽을 거리, 볼 거리 등이 있어 학생들이 환경 관련 지식을 쌓아가며 직접 실천도 해보는 좋은 점이 있었습니다.
저희 반은 2교시 후 30분의 중간 놀이 시간이 있는데, 이 시간에 산책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데, 기후행동과 연관하여 산책을 하며 학교 주변 쓰레기 줍기(플로깅 활동)을 했습니다. 현장체험학습과도 연계하여 지역 공원으로 나가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치 보물을 발견하듯 쓰레기를 줍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학생들은 우리 주변에 이렇게 쓰레기가 많은 줄 몰랐다는 소감을 발표하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실천한 내용을 영상으로 담아 국립국제교육원 주최 탄소중립 실천 영상 공모전에 참가하기도 했습니다. 학생 자신들이 실천한 내용과 함께 이를 영어로 설명하여 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환경 문제’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환경을 위한 실천 활동을 하며 아이들의 시선은 그전과 달라졌습니다. 그전에는 환경과 나는 분리된 사이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힘들어하는 환경이 보이며, 이를 해결해주고 싶은 실천 의지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는 것, 그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어느 한 사람, 한 집단의 노력만으로 어렵습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과 이점에 대해 실제적으로 체감할 수 있던 것 같습니다. 우리가 환경에 관심 가지기 시작한 것, 그리고 생활 속에서 변화가 있었던 것은 참으로 반가웠지만 이를 교실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며 힘을 얻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다음 기회가 있다면 교실이라는 물리적 환경을 넘어서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협업을 하며 활동을 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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