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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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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쿠버다이빙 수중정화봉사단 오션캠퍼스: 동해안 갯녹음 해결을 위한 실천적 행동에 나서다!

안녕하세요. 청년 수중정화봉사단 오션캠퍼스입니다.

저희는 대학생과 청년 다이버 100인 이상의 팀원들이 함께 모여 바닷속 어업쓰레기 및 생활쓰레기 수거와 동해 갯녹음 발생지에서 해조군락 자생을 위한 성게 개체 수 조절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에는 한국수산자원공단과 협력을 주도하며. 포항 방석리 일대의 사막화된 바다 암반에서 해조류 이식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외부적으로 다양한 해양생태계 보존 캠페인을 수행하고, 내부적으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영리 스쿠버다이빙 교육 봉사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해양환경 인식의 변화를 이끌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오션캠퍼스
  • date_range 2021.10.31
  • textsms 12

event_note 이 활동을 기획(또는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갯녹음 현상, 즉 바다사막화라고 불리는 이 현상은 과도한 연안개발, 환경 오염, 조식동물 증가, 기후변화 등으로 연안 암반지역에서 서식하던 대형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시멘트와 같은 무절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바다가 황폐화되는 현상입니다. 이로인해 바다의 1차 생산자인 해조류의 감소를 야기하고 결과적으로 어족자원의 감소 및 온실가스를 흡수하는 해양생태계의 순기능에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대한민국의 삼면 중 동해 바다의 사막화 수준은 매우 심각한 상황입니다. 실제로 동해안의 62% 수준의 연안에서 갯녹음에 의해 해양생태계가 꾸준히 파괴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불과 5년전 대황, 감태, 모자반으로 아름다웠던 동해 바다는 현재 해조류 개체 수 급감으로 인해 많은 어류들의 서식처가 사라지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동해 연안의 갯녹음 발생이 성게 등 조식동물의 해조류 과다 섭식이 절대적인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러 해양 생태학자분들의 조언을 토대로 성게 개체 수 조절을 통해 해조군락을 자연적으로 회복시킬 수 있다는 희망적인 의견을 전해듣고 본격적으로 포항 일대에서 해양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키기 위한 성게 구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수행하고 있습니다.

한 명의 다이버로서, 대한민국의 미래 성장 동력의 주력으로서, 저희 청년들은 동해 바다의 해양생물 다양성을 회복시키기 위하여 해조류 이식 등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해양 생태계 보존을 위해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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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대한민국 해양수산부과 유관기관에서는 바다숲 조성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동해, 남해 등 전국의 해안 연안에서 인공 어초를 투하하고 해조류를 이식하는 등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매년 5월 10일을 바다식목일로 지정하여 전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해양 환경 인식 개선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4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바다숲 조성과 조식동물 수거 등을 노력을 하고 있지만, 전국의 넓은 연안을 커버할 수 없을 뿐만 아니라 바다 숲 조성 후 지자체로 사후 관리를 이관하지만 방치되거나 관리가 되지 못 하는 곳들이 많은 상황입니다.

공공기관 주도의 해양 생태계 보존 사업 이외에 민간 주도의 해조류 이식 또는 조식동물 구제를 주된 목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없거나 단발성 이벤트에 그쳐 현실적으로 대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기에는 부족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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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했으며 누구와 어떻게 협업했나요?

해조류 생장이 본격화 되는 가을 이전 8월 한달동안 포항 방석리 일대의 자연암반에서 조식동물 구제를 통해 해조군락 회복 지점을 탐사하였고 주된 활동 지점 5곳을 개발하였습니다.

9월부터 현재까지 주된 활동 지점에서 조식동물 100% 구제 진행과 동시에 해조류 이식을 위한 적합한 수중 포인트를 찾고 있는 상황입니다.

가을부터 진행된 성게 개체 수 조절 작업은 이듬해 봄까지 매월 2회 이상의 작업을 수행할 예정입니다. 11월부터는 지역어촌계과 한국수산자원공단의 도움을 받아 마을어장 인근 수중 13미터 지점에서 감태 이식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갯녹음 해결을 위한 작은 노력 뿐만 아니라, 수중 작업을 진행하면서 바다에 버려진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을 수거하며 해양 환경을 정화하는 것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얻은 성과와 그로 인해 나타난 변화는 무엇이었나요?

갯녹음 현상의 심각성과 저희의 작은 노력들을 다이버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동영상을 제작하여 공유함으로써 많은 다이버분들이 저희의 노력에 공감과 지지를 보내주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저희의 노력에 동참하기를 희망하시는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었습니다.

바다 깊은 곳에서 성게를 수거하고 해조류를 이식하고, 무절석회조류로 뒤덮인 암반의 청소하는 등의 이런 작업들은 수중 작업의 특성상 위험성을 동반 하고 많은 육체적, 경제적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그로인해 부족한 인력과 예산으로 프로그램을 운영에 있어 많은 애로사항이 있었지만, 저희의 작업물을 공유하고 여러 사람들에게 동참을 호소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 작게나마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바다를 생활 터전으로 삼지도 않고, 가끔씩 바다에 휴양을 떠나는 것에 불과했지만 이런 봉사활동을 통해 내부적으로도 많은 해양생태계 파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였고, 외부적으로도 동해 바다의 황폐화된 모습을 알림으로써 사람들에게 경각심을 주는 등 선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었습니다.

아직 성개 개체 수 조절 작업의 초기이고, 해조류 이식 프로그램의 본격적인 작업 시행 전이지만. 대중들의 인식 개선을 알리는 데 있어 저희의 작은 노력이 내외부적으로 긍정적으로 평가된다는 점에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이후로 저희의 실천적인 노력으로 해조군락이 회복되고 해양생물의 다양성이 증가한다면 저희의 캠페인 영향력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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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저희 프로그램의 특성상 수중 작업이 동반되고, 이를 위해 바다로 이동해야 한다는 점과 스쿠버장비 및 공기탱크 사용 등 제반 비용이 청년인 저희들이 부담하기에는 상대적으로 큰 상황이었습니다. 해조류 이식을 위해 종자를 조달해야 하는 부분에 있어 경제적으로 큰 고충이 따랐습니다.

또한 동해 바다의 경우 10월 초부터 수온이 떨어지고 기온이 하락하기 시작하면서 수중 작업 중 그리고 후에 육상에서 휴식을 취할 때 육체적으로 매우 힘들었습니다. 이외에도 동해 바다의 제한된 시야로 인해 수중 작업의 위험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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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민간 주도의 해양생태계 프로그램은 호주, 미국 등 외국에서는 활발하게 진행이 되고 있고 국민적인 참여와 관심도 높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공공기관 주도의 프로그램 밖에 없고, 이 역시도 민간의 참여가 매우 제한될 뿐만 아니라 캠페인의 사업성 역시 떨어지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저희 봉사단은 공공기관의 협력을 주도하여 민간의 부족한 전문성을 보완하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비영리민간단체 등 지원사업 공모에 도전하여 많은 다이버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해양생태계 보존 프로그램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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