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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로케이션 네비게이션

섬네일 샘플

"하나"의 목표를 위해 "하나"가 된 "달구벌ONE팀"

더 이상 국제적인 이슈가 아닌, 국제적 재난에 가까워진 '탄소중립, 기후위기' 를 위해 개인의 실천을 넘어 대구만의 지역적 해결과제를 선정하고, 공동참 여하여 성과를 시민들에게 공유, 확산하여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공동 팀입니다.

  • 대구시자원봉사센터
  • date_range 2023.11.14
  • textsms 0

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환경오염, 지구온난화' 라는 단어에서 '탄소중립, 기후위기' 로 변하는 기간동안 사람들의 일시적인 관심은 늘 있었으나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이제는 국제적 재난에 가까워져 이상기후의 징조들로 인해 막대한 피해까지 발생하는 중에 실질적으로 '탄소중립, 기후위기대응' 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가? 를 고민 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우리 '달구벌ONE팀'은 지역사회에 좋은 선례를 남김으로써 '범시민 참여문화'를 확산시키고자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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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대구광역시에는 기업자원봉사협의체, 기후위기네트워크가 형성되어있습니다. 해당 네트워크들은 지역사회 이슈를 공유하고, 기후위기와 관련된 사회공헌활동, 자원봉사활동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통해 그들의 고유 특성을 살릴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왔습니다. 물론 질 좋은 사업은 만들어 낼 수 있었으나, '모두, 지속'이 아닌 '개인, 단일'에 가까운 활동이 주를 이루었고
대구광역시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는데 한계가 있었습니다.

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1. 요플래 - 요기 플라스틱 뚜껑 모아줄래?
- 길을 걷다보면 고개만 돌려도 보이는 병뚜껑, 낱개로 보면 아주 사소해보이지만 쌓이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쌓이기 시작하는 병뚜껑 !
우리 '달구벌ONE팀'은 사소한 병뚜껑들을 어떻게 하면 지역사회의 자원으로 순환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다 병뚜껑을 압축, 분쇄하여 굿즈로 제작하는 방안을 택하였습니다.
초기 단계시 'HDPE, 02'와 같은 특수한 재질을 가진 플라스틱 병뚜껑을 집중적으로 모았고 14,000여개의 병뚜껑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1인당 20개의 병뚜껑과 일지, 교육을 듣는다면
자원봉사활동으로 인정하고자 하였고 자원봉사자들의 반응 또한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HDPE, 02'를 제외한 나머지 병뚜껑들은 어떻게 자원으로 순환 시킬 수 있을지 고민하다
'동구지역자활센터'와 협약을 맺어 수집범위를 "모든 플라스틱 병뚜껑"으로 확장하였고 그 결과 40,000여개의 병뚜껑을 또 다른 자원으로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동구 지역 내 일자리까지 창출하여 자원순환 + 탄소중립 + 일자리 창출이라는 3 가지 요소를 한 번에 사로 잡을 수 있었습니다.

2. '2030세대 청춘치유깅'
- 치유깅 : 치유하다 + 줍깅
달구벌ONE팀 회원 기업 내 20대 ~ 30대 직원들과 함께한 청춘치유깅은 지역사회의 주축인 세대들이 가지고 있는 가치관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번 '2030 청춘치유깅' 은 대학가 기후위기문제 중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어지는 원룸가 일대에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쓰레기들을 주제로 삼았습니다.
우선 원룸가 일대에서 총 3개조로 나누어 치유깅 실시 후 가장 많이 나왔던 쓰레기 종류들을 나열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하였습니다. 참가자 40여명 중 담배꽁초, 일회용
컵이라는 답변이 90%에 육박했습니다. 이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1) 원룸가 및 대학가 상가 일대에 공용 재떨이 설치 캠페인 실시, 2) 편의점과 협약을 맺어 편의점에서 자체적으로 수거 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편의점에 담배꽁초를 제출하는 흡연자의 경우 할인 혜택 제공, 3) 휴대용 재떨이를 배부하는 캠페인을 통한 인식개선 이라는 방안을 제시해주셨습니다.

3. 지구와 지역을 살리는 걸음기부
- '나눠정' 이라는 온라인 걸음 기부 플랫폼을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선의의 경쟁을 통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하였습니다.
총 4주간의 프로젝트로 930여명이 참여, 목표걸음기부 수가 30,000,000보 였으나 1주만에 조기달성, 최종적으로 106,000,000보를 달성하였습니다.
매 주마다 랭킹전을 통해 TOP3를 선정하여 상품을 제공한다는 동기부여와 함께 걸음기부 수에 비례하여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기금으로 활용한다는 메세지를 끊임없이 지역사회에 알렸기에
달성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마련된 사업기금으로 '태풍으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군위의 농산물',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결합하여 착한음식키트 300개를 제작, 배부하였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1. 자원봉사의 장벽제거 및 일상화
- 흔히 자원봉사의 경우 장애인, 노인, 아동 등 특수한 계층을 위한 봉사, 대면으로만 해야하는 활동, 하루 중 시간을 억지로 내야 가능한 활동 으로 생각되기 마련입니다.
이에 우리 '달구벌ONE팀'은 이러한 장벽을 제거하고자 언제, 어디서나 직접 참여하지않더라도 지역사회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자원봉사를 만들고자 하였습니다.
자원봉사활동을 일상생활과 접목시켜 일상생활 도중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병뚜껑으로 자원봉사활동 실적과 동시에 자원순환에 기여, 평소에 걷는 걸음들을 조금 조금씩 기부함으로써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키트로 탄생시킴으로써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자원봉사활동을 개발함으로써 자원봉사 진입에 걸림돌이 되는 장벽까지 제거 할 수 있었습니다.

2. 자원봉사의 오락화 및 교육화
- 자원봉사는 분명히 숭고한 활동이지만 '숭고함'에 고착된다면 자원봉사자들에게 외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에 '달구벌 ONE팀'은 아주 사소한 변화를 통해 자원봉사의 오락화를
실천하였습니다. A를 달성하면 B를 얻을 수 있는 오락의 미션을 생각하여 "실시간 경쟁 및 온라인 기부와 보상, 사소한 목표치인 병뚜껑 20개를 통한 자원봉사 실적"과 같은 미션제공을 통해
참여하는 자원봉사자의 흥미를 끌어올렸습니다. 덧붙여 자원순환, 기부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미션으로 풀어내어 자원봉사자들의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가져오고 왜 필요한지에 대한 교육도
실현 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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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1. 매개체 역할의 자원봉사센터
범시민적 자원봉사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역사회, 기업 및 기관, 시민을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엮는 매개체가 자원봉사센터입니다.
이 3가지 요소들은 하나의 문제를 바라보는 서로의 관점, 가치, 이해관계 등 수 많은 요소들이 상이합니다. 그렇기에 자원봉사센터는 네트워크의 매개체로 3가지 요소들의 모든 입장을 수용하기에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이에 자원봉사센터는 지역사회, 기업 및 기관, 시민에 대한 명확한 역할 부여가 중요합니다. 모두 중요한 이해관계에 놓여있다보니 모두를 고려한다면 오히려 자원봉사활동이 성공적으로 끝나기는 커녕 흐지부지 끝날 경우가 매우 높습니다.

2. 자원봉사활동의 고착화
- 기후위기대응자원봉사활동을 한 번이라도 했거나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기후위기대응 활동은 무엇이 있나요?"라고 질문을 한다면 10명 중 10명 모두 플로깅(줍깅)이란 단어를 이야기
할 것입니다. 그정도로 플로깅 = 기후위기대응자원봉사활동이라고 사람들에게 인식되고 있어 가장 위험한 문제점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똑같은 플로깅을 하더라도 방식의 변화를 통해
동일한 활동 속에서도 재미를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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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1. 홍보, 인프라의 확장
- 의례적으로 자원봉사활동을 진행하기 전에 홍보를 할 경우 우리 기관과 접점이 있는 이해관계자 즉, 주위 인프라부터 접근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결국 자원봉사활동의 축소,
자원봉사센터가 없더라도 인프라와 인프라 간의 유대를 통해 주도적인 자원봉사활동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수 있도록 새로운 인프라에 대한 접근과 홍보가 필요합니다. '

2. 전문성
- 아주 뛰어난 전문성은 가지지 못하더라도 앞서 언급한 매개체로서의 자원봉사센터는 각 요소별로 명확한 역할 부여와 변수에 대한 대응을 하기 위한 끊임없는 전문성 강화가 필요합니다.
혹여나 전문성이 뒤쳐질 경우 주위로 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여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계로 가져가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3. 시민들의 주도적인 참여를 위한 환경 조성
- 전문가의 조언 역시 중요하지만 결국 자원봉사를 지탱하고 있는 건 자원봉사자들, 즉 시민들입니다. 시민들이 지역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스스로 문제를 발굴하고 의제를 제기 할 수 있는
환경조성을 통해 지역사회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한다는 자긍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자원봉사자가 지속적인 자원봉사를 할 수 있는 동기부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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