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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여러분은 우리집 세탁기를 돌릴 때마다 미세 플라스틱이 나오고 있다는 걸 아시나요???
그 미세플라스틱이 우리 집 앞 복대천으로 흘러들어가 금강과 만나고 서해 바다로 흘러가서 다시 우리집 밥상으로 다시 돌아오고 있습니다...ㅠ
문제는 우리가 즐겨 먹는 미역, 김, 굴 등이 나오는 남해 바다의 미세플라스틱 오염도는 세계 평균보다 무려 8배나 높다고 합니다!
의류 폐기물 줄이기 캠페인이 더욱 절실합니다
우리 미션파서블 환경 동아리는
우리들 각자 입은 사연과 추억이 담긴 옷들을 서로 바꾸어 입어
‘지구를 위한 옷장’ 문화가 널리널리 확산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여러분들에게서 많은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이 활동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로 업사이클링 캠페인이 있어요~
업사이클링은 재활용을 말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에 업그레이드(Upgrade)라는 단어를 조합한 것인데요.
기존 제품의 형태를 변화시키지 않고 다시 활용하는 재활용과는 달리
업사이클링은 그 버려지는 제품에 '생명'을 불어넣어 아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거에요.
업사이클링의 사례로는
커피 찌꺼기로 화분을 만든다든지,
한 번 입고 옷장 속으로 영원히 들어가는 웨딩드레스를 식탁/테이블을 덮는 악세사리로 만든다든지 또는 119 아저씨들이 입었던 방화복으로 가방을 만든 사례 등이 있어요.
그런데요....
업사이클링은 한계점이 분명 존재합니다...ㅠ
무엇보다도 원래 버려질 물건으로 만들어졌기에 사람들은 부정적 인식을 갖고 있구요.
재료, 즉 버려질 폐기물을 구한다는 것이 말처럼 결코 쉽지가 않구요
마지막으로는 가장 중요할 듯 싶은데요....
동일 내지 유사 제품에 비해서 업사이클링 제품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 것이에요...ㅠ
지난달 24일에 우리 동네에서 친구들과 옷장 속 안입는 옷 서로 바꿔입기 현장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이 캠페인 진행을 위해 건물주에 연락해 주차장 공터 활용에 대한 허락을 구하였구요
미국 비영리단체 Net Impact 한국지부에 연락해 미국 예일대학교 대학생들이 '옷 바꿔입기(Clothes Swaps) 캠페인'을 어떻게 진행했는지에 대한 자료들을 전달받았습니다.
참여자_1:
이번에 진행한 옷 바꿔입기 캠페인을 통해 내가 더 이상 입지 않는 옷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새로운 옷처럼 환영받는 걸 보면서 작은 실천이 우리에게도, 지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순히 옷을 나눈 것이 아니라 환경 보호에 동참한다는 생각에 뿌듯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의 일상적인 선택들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고, 앞으로도 이런 작은 실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참여자_2:
엄마는 이젠 나에게는 작아져 입지못하지만 깨끗해서 버리지 못하는 옷들이 집에 많다고 아깝다는 말씀을 많이 하셨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서로에게 맞는 옷을 즐겁게 교환하며 얻는 즐거움을 느꼈고, 의류폐기물을 줄이는데 나도 앞장섰다는 생각에 지구를 더욱 아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참여자_3:
이번 옷 바꿔입기 캠페인을 통해 나의 작은 노력이 그저 하나의 촛불이 아닌 여러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는 걸 알았고 새로운 성분을 찾기 위한 노력이 필요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챌린지가 점점 퍼져나가 세계적인 챌린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참여자_4:
옷 바꿔입기를 통해 내가 필요하지 않은 물건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작은 활동으로도 환경을 지킬 수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이번 활동은 저에게 작은 실천이라도 환경을 아름답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했고 앞으로도 작은 실천이라도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를 준 거 같습니다.이런 활동들이 점점 더 커져서 나중에는 우리 모두가 환경을 가꾸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항상 소중하게 생각하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이 우리가 입는 옷과 기후변화가 대체 무슨 밀접한 연관이 있는지를 잘 모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즉, ZARA, GAP, 유니클로, H&M 등 석유에서 뽑아낸 합성섬유 옷이 면(cotton) 옷을 만들 때보다 화석연료 사용량이 많아 면 옷 대비 약 3배에 달하는 온실가스(탄소)를 배출시킨다는 사실을 사람들은 잘 모르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옷을 입은 후 세탁기를 한 번 돌릴 때마다 수십만~수백만 개의 미세 플라스틱이 하수구로 흘러 들어가는데 사람들은 이러한 미세 플라스틱이 하수처리시설에서 걸러진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요...
그런데, 미세플라스틱은 글자 그대로 10 마이크로미터 미만의 미세한 플라스틱 조각이라 크기가 1mm도 되지 않아 하수처리 시설에서도 사실 걸러지지 않아요....ㅠ
결과적으로 바다로 흘러들어간 미세 플라스틱은 수백 년간 바닷 속을 돌아다니며 먹이사슬을 타고 우리들 저녁 식탁에 올라오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은 이러한 연결고리를 잘 모르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이번에는 우리 동아리 차원에서 우리들끼리 조촐하게 진행하였지만,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청주시 청소년 참여위원회에 참여하여 미세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는 정책 제안 활동을 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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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sms 총 5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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