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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지속가능한 에코투어리즘 실천을 위한 “핫플성수플로깅”
요즘 가장 핫한 지역으로 꼽히는 성동구 성수동 !
수많은 기업들과 관광객으로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지역입니다.
혹시 오버투어리즘(overtourism)이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관광객이 관광지에 몰려들면서 도시를 점령하고 주민들의 삶을 침범하는 현상을 말하는데요.
에코투어리즘(ecotourism)을 지향하는 클린성동을 위해 주민과 기업이 함께하는
‘핫플성수플로깅’을 즐겨보세요.
- (사)성동구자원봉사센터
- date_range 2023.11.14
- textsms 0
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성동구 성수지역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 하면서 유동인구가 급증하고,
그로 인구로 인한 쓰레기 무단투기(흡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포함)로 인해 거주민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성수동은 거주민과 학교, 기업과 상권, 녹지가 한데 어우러진 준공업지역으로 모두가 조화롭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의 지역문제를 함께 해결해나가는 것이 가장 필요할 것입니다.
2023년 상반기(1월~6월) 성수지역 청소관련 민원은 성동구 전체 민원의 36.3%로 청소인력을 늘리고,
무단투기 계도 및 과태로 부가에 집중하고는 있으나 실질적인 민원해소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그래서 성수지역의 전담 청소인력을 추가확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동인구는 점차 증가하는 만큼
서로의 불편을 다독이는 지역상생 모델구상이 필요하기에 ‘핫플성수플로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플로깅은 누구나 쉽게 언제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많은 봉사단체, 주민자치회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봉사자 모집 및 지속적인 참여를 유도하는데에 한계가 있었고, 이를 해소하고자
성수동에 위치한 기업을 대상으로 보다 집중적인 홍보활동을 진행하였습니다.
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 핫플성수플로깅의 시작, “헬로성수플로깅”
2020년 9월 2주동안 플로깅주간으로 ‘헬로성수플로깅’을 기획하였습니다.
자원순환과 노플라스틱을 지향하였고,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의 지원으로 플로깅활동에 참여한 자원봉사자에게
카페이용 시 할인혜택을 주는 등 인정보상의 이벤트도 진행하였습니다.
이후 헬로성수플로깅은 시즌 3까지 진행, 총 460여명의 주민 및 기업인이 함께 플로깅에 참여하였습니다.
이 활동을 계기로 핫플레이스 성수를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핫플성수플로깅’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 코로나, 그리고 비대면 자원봉사 ‘안녕, 성동클린위크’
플로깅이 더욱 주목받기 시작한 것은 ‘코로나’의 영향도 있는 것 같습니다.
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자원봉사활동이 현저히 줄어들면서 자원봉사현장은 지각변동이 일어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성동구는 ‘안녕, 성동클린위크’라는 이름으로 기업의 매칭펀드를 이끌어 냈습니다.
봉사자 1인이 참여하면 기업에서는 1만원을 기부하는 형태로 2021년 3월 1주일간
봉사자 1,074명이 참여하여 1천74만원의 기부를 받아 사각지대 이웃을 위한 복지기금으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 ESG실천과 ‘핫플성수플로깅챌린지’
성동구 성수동은 핫플인 만큼 기업하기 좋은 지역이기도 합니다. 많은 지식산업센터와 소셜벤처,
스타트업들이 성수동으로 많이 유입되고 있습니다.
성동구자원봉사센터는 성동구청 및 성동구상공회와 협업하여 관내 기업에 핫플성수플로깅을 홍보,
지속가능한 경영과 더불어 지속가능한 사회공헌을 위한 지역사회 문제해결 참여를 이끌고자
2023년기준, 총 13회의 기업참여형 ‘핫플성수플로깅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 에코투어리즘의 실천, 핫플레이스성수를 더욱 사랑해 주세요.
2023년 11월, 깊어가는 가을을 맞아 나들이객이 증가하는 만큼 성수동은 더욱 활기찹니다.
한 해의 플로깅활동을 돌아보고 마무리 하면서 자원봉사자 160명과 함께
탄소중립과 에코투어리즘을 실천하기 위한 대규모 플로깅활동을 실시하였습니다.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플로깅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들 중 자원봉사를 처음 시작해보는 분들도 많습니다.
봉사를 어려워 하기 보다는 우리가 일상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활동이라는 인식이 예전에 비해 많이 확산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기업에서도 특별한 사회공헌활동보다는 점심시간에 잠시 시간내어 우리 회사 주변을 둘러보고
쓰레기를 치우는 활동으로 의미를 얻는 분들이 많아졌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이다 보니 플로깅과 환경미화원의 정화활동으로 해결하기에는 어려움이 따릅니다.
길가에 떨어진 담배꽁초를 없애기 위해 금연거리로 지정하기보다 바른 흡연습관과 흡연문화가 정착되어야 하는 것처럼,
쓰레기의 분리배출과 습관화된 자원절약이 필요할 것입니다.
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주민과 기업, 녹지와 관광객은 서로 상호작용할 수 밖에 없는 관계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성수동을 찾는 많은 사람들이 단순히 관광지로서만 즐길 것이 아니라
환경보호에 대한 일상속 실천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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