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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 애니그린의 팀 명은 ANI+GREEN의 합성어로 각각 동물권과 환경을 의미합니다. 기후위기와 비인간동물의 생존권 문제를 우리 삶과 맞닿은 주요 관심사로 두고, 지구환경 보호와 동물권 옹호를 위한 모든 노력을 행하겠다는 팀의 가치와 지향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경북대학교 사회복지학부 20명의 학생들이 함께 활동해 나가고 있으며, 지역사회로 선한 영향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환경·동물권과 관련한 정보를 담은 카드뉴스를 매달 발행하고, 플로깅, 용기내챌린지, 스터디, 유기견 봉사활동, 자원순환 우유팩·병뚜껑 모으기 등을 주기적으로 실천하고 있습니다.
더 나은 사회를 향한 작은 움직임에 함께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
애니그린 활동의 기획은 "기후위기는 아래에서부터 시작된다." 라는 한 문장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해당 문장을 접한 뒤, 기후위기는 기후재앙에 취약한 빈곤계층, 여성, 어린이, 장애인 그리고 힘이 없는 동물과 식물에서부터 시작이 되며, 사회복지학부생으로써 이러한 문제를 학부 내에 알리고, 함께 환경을 위해 활동할 수 있는 모임원들과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다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생각이 들기 시작한 때부터 환경에 관심을 가지고 다양한 매체를 접하며 공부해나갈 수록, 결국 환경을 위한 행동이 곧 우리 사회를 위한 일이라는 것을, 이를 통해 지속가능한 지구와 사회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현재 인류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복지가 될 수도 있겠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러한 배움과 깨달음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지구와 사회를 위해 함께 한걸음 나아가자라는 취지를 바탕으로 애니그린 활동을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이미 많은 대학교와 학과에 애니그린과 같은 환경 동아리가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동아리들도 환경과 관련한 SNS 업로드, 플로깅 등 환경 문제에 대해 알리고, 학과 학생들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을 기획하고, 실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환경동아리들의 활동은 학과 내에서만 그친다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학과 동아리라는 특성 상, 동아리 내 활동이 학과를 넘어서 학교로, 더 넓게는 지역사회 내로 확장되는 데에는 상당한 제약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애니그린은 이러한 한계에 대해, 대학생이 기획한 학과 동아리일지라도, 지역사회 내에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라는 고민을 계속해서 해 왔습니다. 이러한 고민의 결과물 덕에, 애니그린이 지역사회 내에서 더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환경을 보호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기후위기를 막자는 애니그린의 메시지를 더 널리 전파할 수 있었습니다.
애니그린은 2022년도 8월부터 환경 문제에 대해 알리고자 기획한 환경 스터디(기후위기,저탄소 생활·소비지양·패스트패션, 비거니즘, 제로웨이스트, 기후정의를 주제로 한 스터디), 학부생들과 함께하는 플로깅 활동, '탄소중립을 위한 소비지양'을 알리고자 학부 내 더이상 쓰지 않는 물품들을 모아 판매하는 학교 축제 플리마켓 진행 및 수익금 기부,
환경·동물권 기념일 카드뉴스 제작 및 공유, 지역주민들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경북대학교 홍보부스 운영(비건쿠키 꾸미기 및 탄소중립 퀴즈 실시), 환경 문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를 함께 감상하고 토의하는 영화모임, 대구 비건페스티벌 부스 운영을 통한 탄소중립을 위한 비거니즘 알리기, 유기견 봉사활동, 샴푸바/린스바 만들기 활동, 자원순환을 위한 우유팩/병뚜껑 모으기 캠페인과 같은 활동들을 진행해 왔고,
현재 2023년 2학기를 기준으로, SNS를 통한 환경·동물권 관련 컨텐츠 공유(비건식당, 올바른 분리수거), 양말목 쓰레기를 활용한 티코스터 제작 활동, 교내 학술부 연계 유기견 기부물품 만들기 활동, 일회용기를 줄이고자 하는 목적으로 실행된 다회용기 대여사업인 ‘사복, 용기내’ 챌린지 운영과 같은 활동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점차 확장되는 애니그린의 활동 내용과 영역과 함께, 학부를 넘어, 지역사회까지 애니그린의 지속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위한 목소리가 전달되었다는 것이 가장 큰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러한 저희의 활동들을 통해서 학부 내에서 일회용컵 대신 텀블러를 사용하는 학부생이 조금이나마 늘어나고, 외부 활동을 통해 한 사람에게라도 더 환경 문제에 대해 알릴 수 있었다는 것이 애니그린이 만들어 낸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2022년 하반기 사회복지학부 소모임으로 시작하여, 학부 구성원만을 대상으로 활동을 진행해왔었습니다. 활동 내용 또한 비대면 스터디 진행, 인스타그램 카드뉴스 발행과, 스터디 주제에 맞는 소규모 활동들 (밀랍랩 등의 제로웨이스트 용품 만들기 등)로 한정되어 있었는데요. 꾸준한 진행한 활동들과, 학부 내의 성원 덕분에 점차 성장해 온 애니그린은 현재 그 활동내용 및 범위가 확장되어 교내 구성원, 지역사회 구성원들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학교 축제 부스 운영, 대구 비건페스티벌 부스 운영, 대구공익활동지원센터 사업 ‘씨앗’ 참여 등이 대표적인데요. 이런 일련의 활동을 다양한 사회 구성원들이 직·간접적으로 체험하고, 애니그린이 기획한 활동을 통해 ‘텀블러 이용하기’, ‘제로웨이스트 상품 소비하기’, ‘하루 한 끼 비건 식사하기’ 와 같은 작은 행동을 해 나가는 과정을 관찰할 때, 우리가 작지만 큰 변화를 만들어가고 있구나 체감합니다.
또한, 애니그린 활동을 기획하기 시작한 2022년 하반기부터 환경·동물권 기념일, 분리배출 방법, 비건레시피 등 관련된 컨텐츠를 꾸준히 업로드 하고 있는 SNS 계정 활동을 통한 변화를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꾸준한 업로드를 통해 많은 소식들을 학부생들을 포함한 많은 사람들에게 환경 소식을 알릴 수 있었습니다. 현재는 약 170명 정도의 팔로워가 애니그린이 업로드 하고 있는 환경 소식에 함께 공감하며 환경보호를 위한 발걸음에 함께해 주고 계십니다. 이러한 SNS활동을 통해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이 한 명이라도 더 생긴다면, 또 이러한 변화들이 점층적으로 쌓일 수 있다면, 이 또한 선향 영향력을 가지는 변화라고 생각합니다.
계획했던 활동이 계획대로 진행이 어려워졌을 때 다소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현재까지는 학부 소모임으로 운영되고 있다보니, 시험기간과 활동이 겹치는 경우에 참여 인원이 저조한 상황이 발생하곤 했는데, 참여 기간이 정해진 사업 참여의 경우에는 부득이하게 불참할 수 밖에 없어 속상했던 것 같습니다.
또, 더 효과적으로 많은 인원이 활동에 참여하도록 하기 위한 방안에 대한 고민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해당 주제에 다소 관심이 없는 사회구성원들에게 좀 더 쉽고 접근성 있게 다가갈 수 있도록, 참여를 촉진 시킬 수 있는 방법적인 부분을 구상해 내는 것에 어려운 부분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예산 문제였는데요, 자율적인 활동을 지향하는 소모임 특성상 지원금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더 많은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방식의 활동과 자원이 필요했기에, 이런 부분에서 예산이 부족하여 활동에 제한이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때 수성구자원봉사센터의 예산 지원을 받아 활동을 더 풍부하게 구성할 수 있었는데요. 이를 통해 제로웨이스트 웰컴키트 제작, 실크스크린 활동 등 사람들이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방식의 활동을 수행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예산 뿐만 아니라 다양한 활동 아이디어와 방향성을 제시해 주시기도 하셨기에, 애니그린의 활동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애니그린의 더욱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서는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애니그린의 가치에 공감하고 그것을 주변인들과 나눌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활동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기 위해서는 환경 문제가 자신의 문제라는 것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이를 위해 행동해야 한다는 것에 대한 필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에게 이러한 문제인식을 알리기 위한 캠페인 활동 등 많은 사람들이 애니그린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활동들을 더욱 활발히 진행한다면, 환경 문제 자체에 관심을 가지게 될 것이며, 그렇게 되면 애니그린 활동과 같이 환경보호를 위한 실천 행동에 참여할 계기를 만들어 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개개인의 변화를 더욱 촉진시킬 수 있는 방향성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환경·동물권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쉽지만 어렵게 다가오기도 합니다.
애니그린의 활동은 개인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기후위기를 막기 위한 탄소중립을 실천해야 한다는 것을 인지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만,
이를 막상 현실에서 지켜나가 더욱 큰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는 분명한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애니그린은 더 많은 홍보와 격려를 통해 활동을 통한 실천이 지속적으로 이어져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더 넓은 시각으로 바라보자면, 생애 초기부터 환경·동물권 관련 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거나,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지구와 자연을 소중히 여겨야 함을 교육하여
환경과 관련한 자원봉사를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행동도 이러한 활동들에 더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데에 효과적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애니그린은 더 나은 사회·모든 생명체가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지구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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