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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리본(reborn)프로젝트 : 쓰레기 , 시민참여로 다시 태어나다!
리본(REBORN) 프로젝트 : “쓰레기, 시민참여로 다시 태어나다!”
부천시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와 함께 종이팩 모으기,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 등을 통해 버려지는 쓰레기를 다시 살리는 리본프로젝트를 성황리에 진행하였습니다.
그 어떤 활동보다 자원봉사자분들의 역할이 중요했던 “리본프로젝트”
자원봉사로 함께 만들어 나간 자원순환 이야기.
지금부터 소개하겠습니다~~~
- 부천시자원봉사센터
- date_range 2023.11.10
- textsms 0
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코로나19 이후, 1회용품 사용량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쓰레기가 사회 문제로 대두되었습니다.
부천시 역시 1인당 생활 쓰레기 배출량이 증가하고, 재활용 쓰레기가 엄청나게 증가하여 쓰레기로 인한 환경문제가 심각해졌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원봉사센터가 자원순환과 환경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 깊이 고민해 보게 되었습니다.
자원봉사센터는 자원봉사자라는 인적자원을 가지고 있는 것이 큰 강점인 만큼
그 강점을 적극 활용하여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하는 ‘자원순환 자원봉사 문화’를 만들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리본프로젝트’입니다.
리본프로젝트는 많은 쓰레기 자원 중 고품질의 재활용 원료가 되는 우유팩에 관심을 가졌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종이팩이 재활용된다는 사실을 잘 몰라 종이팩이 일반 폐지에 섞여 버려져 제대로 재활용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어
종이팩을 수거하고, 시민들에게 자원순환에 대한 정보를 알리는 캠페인을 진행하고자 하였습니다.
<리본프로젝트 : 쓰레기 시민의 참여로 다시 태어나다.>는 프로그램의 이름처럼
무심코 버리는 쓰레기 자원들이 시민의 참여로 인해서 다시 순환되는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기 위해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부천시에서는 현재 각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종이팩을 제출하면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L 종이팩을 기준으로 약 35개를 모으면 1KG가 되는데, 1KG를 모아오면 종량제봉투를 1장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종이팩을 수거할 수 있는 거점이 행정복지센터로 제한되어 있어 시민들의 접근성이 낮고,
종이팩 수거에 대한 정보를 아는 시민이 제한적이어서 더욱 많은 홍보와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 부천시자원봉사센터가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과 만나
자원순환 실천에 대한 각종 정보를 알리고, 종이팩을 수거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자원순환 교육 진행
먼저 자원봉사자의 인식개선을 위하여 자원순환과 관련한 교육을 진행하였습니다.
시민의 윤리적 소비, 새활용 물품 만들기 교육 등을 통하여 우리가 잘 몰랐던 자원순환과 관련한 지식을 전달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그리고 이 교육들은 지구의 날과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진행하는 등 보다 많은 참여자들에게 환경적 의미를 심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자원순환 가이드북 제작
두 번째로, 빙고판을 활용하여 가이드북을 제작하였습니다.
가이드북 안에는 자원순환과 탄소중립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일상 속 실천을 이끌어 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작된 자원순환 가이드북은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에도 적극 활용하기도 하였습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은 리본프로젝트의 주요 활동 중 하나입니다.
부천시 관내 초등학교, 광장, 공원 등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찾아가서 실천 부스를 운영하는 캠페인 활동을 합니다.
실천 부스 내용으로는 플라스틱 컵 재사용하여 화분 만들기, 계란판, 폐박스 등 재사용 전래놀이도구 체험하기, 탄소중립 퀴즈 맞히기, 자원순환 미술활동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은 많은 봉사자분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캠페인입니다.
재능기부 전문봉사단, 초등학생 나눔지도자, 개인봉사자 등 한 회에 20명이 넘는 봉사자분들이 참여해 주셨고,
부천도시공사, 부천문화재단도 사회 공헌 활동으로 함께 참여하였습니다.
이들의 주도적인 활동을 위해서 사전회의, 평가회의 등을 진행하고 조직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우리 동네 자원순환 캠페인
봉사자 주도의 자원순환 캠페인도 함께 이루어졌는데요.
봉사자들이 거주하는 공동주택 내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우리 동네 자원순환 캠페인도 진행되었습니다.
직접 박스 피켓을 제작하여 분리배출 방법을 알리고, 돕는 역할을 하여 변화를 만들어내고자 많은 봉사자분들이 참여해 주셨습니다.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리본프로젝트는 2022년 시작되어 2년째 진행되는 프로그램인데요. 1년 차의 종이팩 수거량은 약 55kg 정도였습니다.
프로그램의 시작 단계라 종이팩을 왜 모아야 하는지, 모으면 환경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자원봉사자들에게 조금은 생소한 활동이었습니다.
하지만 2년 차인 23년에는 종이팩이 약 147kg 모아지면서 작년과 비교하여 3배에 가까운 실적을 달성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양적 성과를 넘어서 사업 홍보의 긍정적인 효과를 보여주고, 봉사자들에게 종이팩 수거를 비롯한 자원순환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실제로 사전-사후 설문조사를 보면, 자원봉사자들이 ‘리본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자원순환 실천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라고 답하거나,
‘재활용과 재사용의 의미를 구분하고 설명할 수 있게 되었다.’라고 답하는 등 자원순환에 대한 인식과 지식이 확대된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자원봉사자들의 자발적 활동이 돋보였습니다.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에 참여했던 가족 봉사단은 캠페인 활동에 흥미를 느끼고 직접 판넬을 제작하고,
지역 주민센터의 승인을 받아 공원을 대여하고 캠페인 활동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리본프로젝트가 목표하였던 자원순환 실천 봉사 문화의 확산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로 보여 담당자로서 매우 뿌듯하였던 변화였습니다.
리본프로젝트가 이러한 자원봉사자들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 더 노력할 계획입니다.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찾아가는 자원순환 캠페인의 경우, 초등학교들의 반응이 뜨거워 신청 학교가 굉장히 많았습니다.
하지만 다량의 인적, 물적 자원과 예산이 투입되는 활동의 특성상 당초 계획한 5회의 활동만 진행하게 되어 매우 아쉬웠습니다.
또한 캠페인을 진행하는 공간인 초등학교 내에 테이블이나 의자 등이 마련되어 있었다면, 물품 이동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었을텐데
대부분의 학교가 구비하고 있지 않아 진행상에 어려움을 겪었던 경험이 있습니다.
더 많은 학생들에게 자원순환 의미를 알리고 봉사자들에게 봉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 지속적으로 초등학교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활동을 진행한 후에 참여한 봉사자들의 만족도가 어떠하였는지, 프로그램에 대한 건의사항은 없는지 조사를 통해 알아보는 피드백 과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리본프로젝트는 1년의 활동을 마친 후, 설문조사를 활용하여 봉사를 참여한 약 100명의 봉사자들에게 의견을 물어보았습니다.
하지만 활동 즉시 만족도를 진행한 것이 아니라 참여율이 다소 저조하였습니다.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보다 정확하게 입증해 내기 위해서
봉사자들의 의견을 자주 들어볼 수 있는 기회와 사전, 사후 설문조사가 반드시 진행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작한 자원순환 가이드북(자원순환실천 빙고)이 활동인증형 봉사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해 보아야 할 것으로 사려됩니다.
아직 활동인증형 봉사에 대해 자원봉사자들이 잘 모르시는 경우가 많은데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 실천들이 봉사활동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부천시자원봉사센터도 지속적인 홍보와 노력을 해나갈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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