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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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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살리고 자원 높이고~ 함께해요. 분리수거!

-올바른 분리배출 및 수거를 통한 재활용률을 높여 자원순환의 생태계를 구축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사회가 함께하여 변화하는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인식 개선 및 자원봉사 활성화 기반 마련
-변화하는 사회에 발전하는 자원봉사활동 기반 조성

  • 이둉
  • date_range 2022.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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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정읍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역사회 내 탄소중립 자원봉사활동에 대해 관심이 많아 관련 활동을 하기 위해 여러 번의 회의를 진행하였습니다.
그중 일상생활에서 진행할 수 있는 몇 가지에 대한 의견들이 있었는데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인한 기후 위기 대응 차원으로 우선으로 분리수거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정읍시에서는 각 주민센터에서 우유 팩, 건전지, 아이스팩을 모아서 가져오면 재생 화장지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하고 있는데 교환 물품 수량이 많지 않아 사업이 일찍 종료되곤 했습니다.
이런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 정읍시자원봉사센터에서는 올해 초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우유 팩, 건전지, 폐형광등을 모아오면 각 주민센터에서 확인 후 자원봉사 시간을 주거나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주방세제, 비누, 수세미 등으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었지만 각 주민센터에서 이미 진행하는 사업이 있고 인력 부족 등으로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다는 의사를 밝혀 정읍시자원봉사센터에서 직접 사업을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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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정읍시에서 진행하는 교환사업은 교환물품량이 적은 부분도 있지만, 주민들이 직접 주민센터를 방문하여 교환해야 하므로 접근성이 부족하여 내용을 알고 참여하는 일부 주민들만 계속 참여한다는 점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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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첫째로 폐건전지 수거함을 제작 배포하였는데 폐건전지 수거함은 탄소중립을 위해 천연합판으로 제작하기로 하고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조립하여 크기별로 두 종류로 나누어 개인과 상가(사무실)에 배포하였습니다.
둘째로 우유 팩 수거함을 설치 및 수거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 정읍 시내 일원 커피숍 등에 방문하여 우리 센터가 진행하는 사업에 대해 안내를 하고 우유 팩 수거함을 설치하여 자원봉사자가 일주일에 한 번 수거하는 것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수거 활동에 동참하는 분들을 위한 보상 차원의 교환 물품으로는 자원봉사자들이 틈틈이 만들어 가져오는 천연수세미와 함께 모여 만든 주방세제, 천연비누 등과 상가에서 많이 사용하는 쓰레기봉투를 준비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모아오는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물건을 교환해주고 상가에 방문할 때는 우유 팩과 폐건전지를 수거해오면서 원하는 물건으로 교환해주었습니다.
다 모인 재활용품은 정읍시자원봉사센터와 가까운 정읍시 시기동주민센터의 재활용 담당자와 논의하여, 한 달에 한 번 재활용품을 건네주어 ‘정읍시 재활용품선별장’으로 보내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예상했던 것보다 참여도가 높았습니다. 폐건전지 같은 경우 번거로움에 분리수거가 쉽지 않아 일반봉투에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면서 죄책감이 들어 몇 년 동안 모은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분들이 있었고 어린이집에서는 아동들이 집에서 모았다면서 폐건전지를 전달하는 때도 있었습니다. 봉사단체들 또한 센터에서 진행하는 사업을 주변에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봉사단체에서 직접 수거해오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우유 팩 수거함의 경우 카페나 빵집에 설치를 위해 안내하자, 호의적이며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이미 분리수거를 하고 있지만, 종이류로 내놓고 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당연히 해야 하는 일인데 교환 물품도 받을 수 있고 직접 정읍시 재활용품선별장을 통해 재활용되는 점이 믿음직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로 했습니다.
따라서 주변 상인들에게 많은 홍보가 되어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를 만들었습니다.
이번 사업을 통해서 모인 우유 팩은 80kg 마대로 약 20개, 또한 폐건전지 약 3,000개를 교환하였는데 이것은 약 7,500kg-CO2에 해당하는 것으로 이는 소나무 약 52그루를 심은 효과와 비슷합니다.

관련 사진

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폐건전지의 경우 건전지의 종류가 너무나 많아서 어느 것이 분리수거가 가능한 건지 알 수 없는 점이 어려웠고 폐형광등은 자주 나오는 물품이 아니며 또한 깨지기 쉬운 물건이라 수거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제일 큰 어려운 점은 우유 팩이었습니다. 깨끗이 씻고 말려서 분리수거함에 넣어주면 좋을 텐데 카페는 아르바이트생을 사용하는 일이 많아 우유 팩을 제대로 씻지 않고 손이 많이 간다는 이유로 펴지 않고 접어서 모아놓는 경우가 많아 남은 이물질로 인해 냄새가 나는 일이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수거해온 우유 팩은 자원봉사자와 센터 직원들이 우유 팩을 다시 씻어야 하는 상황들이 발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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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분리수거 물품 교환을 천연수세미, 주방세제, 천연비누로 하고 있는데 교환 물품을 아이러니하게도 일반 비닐로 포장을 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한 대체 방법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단지 이 사업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모든 사업에 해당하는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탄소중립 자원봉사활동에 맞게 교환 물품의 포장재를 친환경으로 바꾸거나 혹은 포장 없이도 가능한 물품으로 바꾸는 방법을 함께 고민해봤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더 쉽게 더 많은 시민이 함께 할 수 있는 분리수거 방법과 탄소중립을 위한 효과적인 홍보활동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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