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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사례

환경을 위해 함께하는 우리는 어떤 활동을 하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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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1.5 전환을 꿈꾸는 자원봉사자들의 One More Step

춘천시의 『2050 탄소중립 5대 추진전략』 중 『Zereo-Waste 춘천, 2450 플랜』에 맞춘 다양한 시민 실천 운동의 확산 및 지속화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 증가에 따라, 자원봉사자와 시민들이 다양하게 접근 할 수 있는 기후위기대응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더 넓고 깊게 확장 시킴 - 12개 실천 사업, '21년 대비 100%증가

  • 서동영
  • date_range 2022.10.24
  • textsms 0

event_note 어떤 계기로 이 활동을 기획하게 되셨나요?

그간 지속되어 온 저탄소, 친환경 경제에 대한 요구 증대와 춘천시의 경우 매립시설 사용이 2030년에 한계치에 도달 함으로써 「Zero-Waste 춘천, 2450 플랜」에 따른 '생활 쓰레기 50% 감량' 이라는 큰 문제에 맞닥뜨리게 됨.
(춘천 매립시설 당초 설계 2040년 → 2030년 전후로 처리용량의 한계에 달함, 직매립 금지로 매립된 쓰레기를 파헤쳐 분리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이며, 님비 현상으로 새로운 매립지 부지 선정의 어려움을 겪고 있음)
이에 시 자원순환과 및 센터를 포함한 관내 제3조직과 실천협의회를 구성하였고, 각 영역에서 생활 쓰레기 줄이기 실천 운동을 전개하기로 함. 이에 센터에서는 본격적으로 2021년 센터 등록 봉사자, 시민, 단체들과 6개의 자원순환 관련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추진하였으며, 인류 생존 한계선인 지구의 평균 기온을 1.5℃에서 멈추기 위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적극적 역할을 집결시키고, 기존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탄소 중립적 관점으로 재접근하고,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더 넓고 깊게 확장시키고자 기획함.
2022년 활동으로는 ① All Volunteer Earth(신규) ② 기후위기 대응 및 테마별 줍깅(신규,확대) ③ 자원순화 실천 사업(지속확대) 3개 분야로 나눠 12개 단위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 대응활동을 전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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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유사한 사례는 어떤 것이 있고, 그 한계는 무엇인가요?

1. (신규)‘All Volunteer Earth’ 사업의 유사성 및 한계
‘All Volunteer Earth’ 사업은 센터에 등록된 단체를 대상으로 ①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과 ② 기존의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을 탄소중립적 관점으로 재접근 해 보도록 유도하기 위해 단체들에게 공모 사업으로 진행함.
몇 몇 단체들은 재빠르고 손쉽게 당신들의 사업에 재접근했던 반면, 기존에 문제의식 없이 단순하게 사업비를 지원받아 활동하던 단체들은 기존 활동과 어떻게 차별성을 가지고 계획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워 함. 막상 센터에서도 단체의 고유 활동을 침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확장할 수 있는 팁을 드리는 것이 쉽지 않았음.

2. (신규&확대)기후위기 대응 및 테마별 줍깅 사업의 유사성 및 한계
③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의 경우 관내 카페를 대상으로 우유팩을 수거하는 사업으로 ‘21년 하반기에 시범 사업으로 추진 했고 올해 본격적으로 추진함. 기존 우유팩 수거 사업은 관내 몇 몇 기관에서 추진하던 사업으로 주로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수거 했기 때문에 사업의 유사성으로 인한 어려움은 없었으나 참여 카페 모집과, 지속성을 가지고 수거에 참여할 수 있는 봉사자를 모집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고, 수거한 우유팩을 행정복지센터에서 화장지로 교환하는 과정에서 기존의 폐 우유팩 수거 방법(기존: 전체를 펼쳐서 씻고 말림, 카페수거: 펼치지 않고 접어서 수거)의 차이로 행정복지센터를 설득해야 하는 문제점들이 있었음.
④ 클루프 시범 사업의 경우 폭염 및 열섬 현상 해소를 위한 지붕에 차열 페인트를 칠하는 사업임, 사업의 취지가 ’기후위기대응‘으로 ’환경적‘ 접근이 필요했으나, 사업비를 지원하는 행정의 입장은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하기를 원함, 사업적 접근을 위한 대상자 선정에 어려움을 느낌.

3. (지속&확대)자원순환 실천 사업의 유사성 및 한계
4개의 자원순환 실천 사업들의 경우 작년에 했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계획대로 추진되었고, 나룸의 소기의 성과들을 거뒀음. 특히 ⑤ PP,PE 모아챌린지 사업의 경우, 관내에서 다양한 기관, 단체, 시민들이 참여하면서 이슈화 되었고 쓰레기가 자원이 된다는 인식의 확장을 가져오는 계기가 되었으나, 수거하고 보관하는 과정에서 부피가 큰 플라스틱을 일정 기간 쌓아 놓아야 했기 때문에 공간 차지가 컸음, 하반기 코로나 19 완화로 교육장 활용도가 높아지면서 본격적으로 공간의 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공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사업을 축소 또는 정리해야 하는 어려움에 놓였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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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문제 해결을 위해 어떤 활동을 진행하셨나요?

①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 공모’의 경우 지역을 기반으로 환경 활동을 하고 있는 전문가를 초빙하여 각 사업별로 코멘트를 달아서 단체들의 활동에 기후위기에 대한 전문성을 더해주려했음(예: 홍보 리플렛 제작 요청의 경우: 비닐 코팅되지 않은 종이, 재생용지, 콩기름 인쇄 등 을 할 수 있도록 유도/ 친환경 비누 제작 활동의 경우: 공정무역 또는 동물학대로 생산되는지 등을 고려해서 재료 구입 제안)

② 기존의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 공모 지원’ 사업을 탄소중립적 관점으로 재접근 시키기 위해 단체가 제출한 프로그램 계획서를 토대로 실천할 수 있는 대안을 찾아 주려고 노력함.
(예: 가족봉사단의 텃밭가꾸기 활동 중 비료 구입 요청: 친환경 비료를 직접 제작해보고 수확 작물에 대해 관찰해 보는 방법 제안)

③ 우유팩 다시쓰기 캠페인의 경우 사)따뜻한한반도사랑의연탄나눔운동본부와 연계협력하여 추진함으로써 상호 간 역할 분담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냄. 사업 취지 설명과 진행 방법, 홍보물 제작 등은 운동본부에서 추진하고 봉사자 섭외, 관리, 필요한 지원은 센터에서 하고 있으며, 카페 발굴의 경우는 본부, 센터, 단체가 함께 발굴하고, 행정복지센터의 경우에는 시 자원순환과의 협조를 구해 기존 수거 방법이 아니여도 우유팩을 받고 화장지로 교환해주도록 각 활동 주체 간 연대하고 협력함으로써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음.

④ 클루프 시범 사업의 경우는 냉방 에너지 소비증가, 폭염 피해의 악순환과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범으로 접근해 보고자 계획을 세우고 행정복지센터, 지역 통장님들을 통해 대상 가구를 발굴하고자 노력하였으나 옥상을 자가로 가지고 있는 저소득층 발굴에 한계가 있었음. 쿨루프 사업은 기후위기 대응 차원으로 도시지역의 건물들을 대상으로 한 도시 열섬 현상을 해소하는 문제로 재 접근해야 할 것으로 평가됨.

⑤ ’PP, PE 모아챌린지 사업‘의 경우, 시 자원순환과에서 월 1회 정도 수거하는 것으로 협조해주기는 했으나, 센터 내 창고를 활용하고도 보관이 어려운 상황이였음. 내년 사업 축소에 대해 고심하고 있던 차에, PP·PE 모아 챌린지에 참여했던 각 기관과 논의 하는 과정에서 지역자활센터에서 저소득층 일자리 사업으로 구상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연계, 내년에는 자활센터에서 주 1회 또는 수시 수거를 제안함으로써 수거 공간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여짐. 자활센터에서 ’PP.PE 모아 챌린지 활동‘을 일자리 사업으로 진행할 계획을 가짐으로써 사업의 축소, 폐지 없이 당분간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었음.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 사진

event_note 활동을 통해 나타난 변화는 어떤 것이 있나요?

센터에서 근 2년여간 추진하고 있는 ’기후위기대응‘ 사업들이 지역 내 우수사례로 부각되면서
관내 기관 뿐만 아니라 도내 시군센터에서도 관심을 갖고 방문하거나 사업에 대해 논의함.
① 21년: 화천군자원봉사센터, 춘천시사회복지협의회, 지혜의 숲, 사회혁신센터, 상권르네상스, 나비소셜컴퍼니, 소양강효나눔복지센터 등
② 22년: 마을자치지원센터,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철원군자원봉사센터, 지역자활센터, 춘천지역먹 거리통합지원센터 등

벤치마킹을 한 기관 단체들이 ’21년에는 단순 활동에 참여하였고 시범적으로 운영되었다면, ’22년에는 본격적으로 각 기관들의 색깔에 맞는 아이디어가 더해져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로 확대 되었다고 할 수 있음.
① PP·PE 모아 챌린지 ⇒ 자원순환 캠페인 ‘새삶스런 벤치’ 가구로 재탄생(사회혁신센터, 마을자치 지원센터)
② 줍인 춘천 ⇒ 지역의 플로깅 브렌드 ‘쓰담 춘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③ 공유 장바구니 제작 ⇒ ‘두루두루 장바구니 보급 사업’ (철원군자원봉사센터 신규사업)

또한 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의 확장은 일자리 영역에서도 논의되고 있고 일부 실험적으로 추진중에 있기도 함.
① PP·PE 모아 챌린지 ⇒ 사회적협동조합인 나비소셜컴퍼니에서 지적장애인들의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소양강효나눔복지센터에서 어른신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 내년에는 ‘지역자활센터’에서 일자리 사업으로 추진하기위해 논의 중에 있음

센터에서 추진한 ‘기후위기대응’ 활동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기관들과의 연대 협력과 네크워크로 인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었고, 무엇보다 다양한 영역으로의 확장성이 변화라고 할 수 있으며,그 마중물 역할을 함으로써 센터의 지역 내 성장 또한 변화라고 할 수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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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활동을 진행하면서 나타났던 문제점은 무엇인가요?

단위 사업별 소소한 문제점들은 ‘유사성과 한계점’에 언급한 내용들로 센터 또는 참여 기관·단체들과의 조율과 협력을 통해 처리할 수 있는 문제들이였다면, 행정의 이해와 도움이 필요한 사업 예)쿨루프 시공의 겨우 어떤 시각으로 접근해야 하는가? 에서 자원봉사활동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해야 한다 라는 선입견으로 인해 사업의 주 본질인 ‘기후위기 대응’ 차원에서의 접근을 수용하지 않는 경우(담당 공무원의 이해 부족) 대상가구를 찾을 수 없어서 사업을 제대로 추진하지 못함. 시민들의 시범적 실천 활동을 대하는 행정의 소극적 접근 태도가 사업 추진에 어려운 요소가 되기도 함.
(‘21년 추진해보고자 시도했던 ’자원순환 마을 만들기‘ 사업의 경우도 ’시민실천 네트워크‘와 함께 공동 추진해보고자 행정복지센터를 여러 차례 방문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로 수용되지 못한 경험, ’20년 청소년들과 ‘바다의 시작’ 프로그램을 위해 시의 협조를 구하고자 했으나 담당부서가 아니라며 허가를 받지 못해 ‘쓰레기 집하장 채색 활동’으로 내용을 전환해야 했던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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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nt_note 더 효과적인 활동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요?

지구온난화와 환경오염 등으로 인한 다양한 문제점 발생과 연계하여 ①자원봉사자 및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을 발굴하는 등 기민하게 반응하여야 하고, 활동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실천적 활동으로 기획되어야 할 것임.

결국 기위 위기 극복은 다양한 실천 조직들과의 연대와 행동에 달려 있다고 보여짐. 센터에서 추진한 사업에 ‘21년에는 29개의 기관, 단체가 참여했고, ’22년에는 43개의 유관기관과 거버넌스적 성과를 도출 해 낼 수 있었음 이에 선한 연향력을 넘어 자원봉사센터가 기후위기 대응 플래폼으로의 역할을 위해 필요한 부분은 ②더 많은 제3조직들과의 네트워크와 협력을 넓히고,

PP·PE 모아챌린지의 경우 시의회 의원들이 활동에 참여함으로써 정책적 관심을 갖고 관련 행정부서에 필요한 조치를 지시함으로써 수거와 운반에 도움을 주었던 것처럼, 행정의 제도 개선과 정책으로 연계 될 수 있도록, 계층별 각자 도생에서 연대를 통해 ②공통의 경험과 그간의 축적된 성과를 공유하며,

우리 센터에서 실시하고 있는 ‘기후위기 대응’ 프로그램들이 나름의 가시적 성과를 냈다고 평가하고 있으나 ③주관적 평가를 넘어 기획과 실행, 결과와 확산, 참여와 협력, 현장변화와 영향력 등 전반적으로 평가해 보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생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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